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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호남 지역 산행

[만대산-금강산] <전남 해남> ... 친구의 800명산, 화원반도의 산줄기

by 수헌!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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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대산-금강산] <전남 해남> ... 친구의 800명산, 화원반도의 산줄기 

금강산을 오르며 바라본 호남의 명산들...주작덕룡 두륜산 대둔산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해남지맥 산줄기

 

언제:2024.12.01(일)  흐림

어디로: 농어촌공사 주차장- 삼봉- 만대산- 금강산 - 금강저수지- 주차장

얼마나: 산행거리 11.2km / 5시간 35분

 

산행기록

07:19  농어촌공사 주차장 출발

07:20  저수지 도로 우측 들머리 진입

07:35  신설임도 횡단 / ← 금강골(0.95km)금강저수지 , → 임도종점(2.46km 옥천방향)/

07:58~08:09  삼봉(375.0m) 정상 /조망 암봉/삼각점[??450]/ 정상석(높이 오기) /조망휴식(11분)

08:12  쉼터/ 데크 시설 /금강산 안내도 / A코스 갈림길/ →  우슬경기장(0.5km)/

08:20  →  우슬경기장(0.6km)/ B코스 갈림길/ 

08:22~09:22  헬기장 / 화원지맥 합류 / 아침식사(60분) /↖ 

09:36  440.3봉

09:43  깃대봉(458.4m) 

09:49~09:54  만대산(493.1m) 정상 / 데크 쉼터 / 정상석 /휴식(5분)

10:15  ↑ 금강저수지(1.6km) / → 

10:24  금강재 /안부사거리 / 주차장(2km) /

10:46  작은만대산 능선 분기점(419m) / ←

11:08  묵은 헬기장(469.8m)/죽산성/금강산성/↗

11:13  안부/ ← 우정봉 삼거리(0.3km)/

11:18  ← 주차장(2km)/

11:24~11:44  금강산(488,3m) 정상/ 전망데크 쉼터/정상석/조망 휴식(20분) / ↓

11:48  산성 성벽(?) 너덜지대 

11:59  ← 금강샘(0.1km) /

12:01  우정봉 삼거리/ ← 우정봉(0.8km) / 팔각정자 방향으로

12:10  안부/운동시설/   

12:16  갈림길 /  ↑ 팔각정자 / ↖ 저수지 지능선 진입(길 없음)

12:32  콘크리트 초석/ → (길 없음)

12:38  비포장 임도 합류 / ←

12:50  해남천 금강습지

12:54  농어촌공사 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2024-12-01만대산금강산.gpx
0.21MB

 

 

해남 금강산(488.3m)...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 마산면 장촌리 사이에 있으며 해남읍의 주산이다.

해남 금강산 정상 부근에는 피난을 위해 고려시대에 축조한 금강산성이 남아있다.

 

대한산경표 기준으로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영산남지맥이 별뫼산에서 땅끝을 향해 해남지맥을 떨구는데

해남지맥 첨봉에서 다시 화원반도를 가르는 화원지맥 산줄기가 목포앞바다까지 이어지는데

만대산 금강산은 화원지맥 산줄기중 일부이다.

 

화원지맥 지도... 박종율님 자료 모셔옴

 

죽마고우의 800번째 산행으로 해남의 금강산으로 향한다.

토요일 오후에 출발했지만 어둠이 깔린 이후에야 해남에 도착한다.

 

아침은 산행하다가 중간에서 먹기로 하고

어둠이 걷힌 산길을 오른다.

 

삼봉에 오르면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내려다본 해남읍이 아늑하다.

우측으로 주작 덕룡의 암릉과 두륜산 대둔산이 눈을 잡는다.

땅끝을 향해 달려가는 해남지맥 산줄기로 대둔산 우측의 달마산도 모습을 드러낸다.

좌측으로 금강저수지를 빙돌아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화원지맥 산줄기이고

해남읍 뒤로 첨찰산과 진도의 모습도 크게 보인다.

 

헬기장에서 화원지맥에 합류하면서 따듯한 아침식사를 한시간 가까이 즐긴다.

악명높은 화원지맥 산길답지않게 잘 관리된 편안한 능선길에

간간히 터지는 조망은 발길을 잡기에 충분하다

 

 화원지맥길을 걷는다.

우측으로 서기산과 해남지맥이 길게 늘어서 있고 그 우측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은 장흥의 명산 천관이리라.

봉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깃대봉을 지나
오늘의 최고봉인 만대산에 올라선다.
넓은 정상은 데크 싐터로 조성해 놓았고 조그만 정상석이 앙징스럽다.

물한모금 마시며 천천히 살펴보며 여유를 부려본다.

산죽숲이 많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영산강의 울타리를 이루며 목포앞바다까지 이어지는 영산남지맥의 명산 흑석산과 두억봉의 암릉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그 우측 뒤로 월출산의 모습이 이 지역 최고의 산임을 확인시켜준다.

억새 가득한 헬기장을 지나는데 산행후 복기해보니 금강산성이라고 한다.
좀더 살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역시 넓은 데크와 분위기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지키는 금강산 정상에 도착한다.

바다가 보인다.
모든 산줄기의 종착지인것이다.
커피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쉼을 가진후
서쪽으로 이어지는 화원지맥 능선을 바라보고 뒤돌아서서 금강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시 금강산을 찾는다면 그때는 화원지맥 산길을 완성하기 위해서일것이다.

우정봉삼거리에서 친구들은 우정봉으로
나는 온전한 환종주를 위해 팔각정자 방향으로 내려섰지만 결과적으로 우정봉 방향으로 가는게 쉬웠을것같다.

실제로 마지막 능선은 등산로가 없이 잡목이 많아 막산에 가깝다.
아직 가을을 붙들고있는 단풍나무 군락지를 돌아 금강산 습지지역을 지나서 주차장에 도착하는것으로

멀리 해남땅의 명산 하나를 추억속에 간직한다.

 

해남군청앞 성탄트리

이 집에서 늦은 저녁(?)을 먹는다

묵은지 김치찌개...맛집 수준이다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르다가

우측에 들머리가 보인다

금강저수지를 내려다보고

 

나도 천천히 올라간다

쉼터도 훌륭하다

동이 튼다

공사중인 임도 아치

멀리 두륜산과 대둔산이 눈에 들어온다

당겨본다

좀 더...

길이 좋다

삼봉

 

4등삼각점이 있다

해남읍 뒤로 화원지맥 산줄기와 진도를 바라본다

우슬경기장 뒤로 주작덕룡 두륜산 달마산의 해남지맥 산줄기도 눈에 담는다

진도 첨찰산을 당겨본다

좀 더...

주작공룡도 당겨본다

좀 더...

달마산도 당겨본다

좀 더...

해남읍

전망대를 지난다

덕음산에서 우슬재를 지나 만대산을 향해 올라서는 화원지맥

미역취가 반긴다

넓은 헬기장에서 화원지맥에 합류한다

1시간동안 따듯한 아침을 먹고 아니온듯이...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

화원지맥의 악명 높은 길이 아니다

떨어질라

떨어질것같은 바위위로 올라가본다...좌측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은 천관산이고 우측에 두륜산 좌측뒤로 완도의 상왕봉이 되겠다

천관산을 당겨본다

완도의 상왕봉도 당겨보고

구절초가 눈에 들어왔다

월출산과 별뫼산 흑석산으로 이어지는 영산남지맥 산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월출산을 당겨봤다...호남 제일봉이라 할수있다

깃대봉임을 알려주고

돌아가는 능선의 중심지점이다

만대산 도착

친구들은 이미 떠났고... 인증샷

두륜산과 대둔산을 다시 보고

대둔산을 당겨보고

달마산도 당겨보고

진도 첨찰산도 당겨본다...좌측 볼록 솟은 봉우리는 진도 여귀산

잘 관리된길이다

이정표도 친절하고

흑석산 좌측으로 두억봉

금강재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작은만대산 분기점에서 좌틀한다

좌측이 금강산성(죽산성)이고 우측이 금강산 정상이다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고

작은만대산을 확인한다

멀리 목포앞바다가 보인다

영암호

지나온 만대산을 바라보고

금강산성에 도착한다

해남지맥 산줄기를 바라보고

영산남지맥 산줄기도 바라보고

가야할 금강산도 바라본다

안부를 지나

 

정상에서 돌아와 주차장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다시한번 둘러보고

목포앞바다쪽을 당겨보다가

유달산을 찾았다

금강산 정상 도착

삼봉부터 만대산을 돌아 지나온 능선을 읽어본다

내려가야할 능선을 바라보고

숙제로 남겨진 화원지맥 능선도 바라본다

화원반도의 끝을 향하는 화원지맥의 일성산을 당겨봤다

좀 더...

단체샷

뒤돌아서며...

금강산성 너덜을 따라서 내려간다

뒤돌아보고

여기서 친구들은 우정봉으로,나는 환종주를 위하여 직진하는데

안부를 지나

322.9봉을 넘어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을 잡았는데...고생 안하려면 그냥 직진하는 좋은길을 따라야한다

길이 없어 막산에 가깝다

금강저수지 능선인데 길이 없다

기초만 남은 초소 흔적에서 우측으로 탈출한다

넓은 임도길 합류

가을 단풍이 곱다

저수지 아래로 내려선다

금강습지

내려선 능선을 뒤돌아본다

친구의 800명산 산행을 축하하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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