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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벌써 13년이 흘렀구나
오늘...북한산을 찾는다.
스산할 정도로 추위를 느끼는 날씨...
늘 그자리는 변함이 없고
막걸리 한병을 비우며 추억 되새기기...
추운날씨에
사모바위로 해서 진관사로 넘어가려는 생각을 접고
그냥 집으로 돌아온다
북악산을 바라보고
이순신 장군도 바라보고
승가사 입구에 내린다
향로봉과 비봉남능선
러시아 국기구나
변함이 없는 그자리
막걸리 한병을 비우고
맥주는 그냥 배낭속으로
보현봉을 당겨보고
관음사
탕춘대능선과 인왕산
봄은 벌써 저만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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