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섬의 또 다른 매력은 한족, 이족, 묘족, 회족 등 37개의 민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며 독특한 문화색을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한족이 이곳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소수민족의 독특한 생활 문화를 존중해 주며 조화롭게 삶을 영위하고 있다.
여족은 하이난 최초의 원주민으로 인구 17만3,000여명을 이룬다. 주거, 음식, 의류, 혼인, 명절 등 독특한 풍속을 유지하고 있다.
광서성에서 이주해 온 묘족은 현재 3000여명이 살고 있는 소수 민족이다. 이들 대부분은 깊은 산골 마을에 거주하며 나름대로의 풍습을 이어오고 있다.
회족은 산야시 봉황진의 회휘촌과 회신촌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는 6,000여 명 정도다. 다방면으로 재주가 많고 장사에 능하기로 알려졌고 이슬람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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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하이난성 최고봉인 오지산 부근에 원주민들의 생활상과 각 소수민족의 민속공연을 볼 수 있다. 이들 소수민족들은 유구한 역사를 통해 다양한 민족이 함께 거주해오면서 각기 독특한 민족문화예술을 꽃피워왔다.
독특한 문화를 고수하며 향토적인 멋이 깃든 공예와 종교문화를 만들었으며, 산야예술절에는 신화전설, 민간무도, 민속음악, 조각, 원림, 공예품, 무속 등을 소개해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문화의 세계를 선보인다.
야자림과 대나무로 이루어진 가옥과 독특한 민속 가무를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죽통으로 지은 찹쌀밥과 산란주는 여행의 피로를 씻어줄 만한 먹거리로 여행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족의 대나무 춤은 태국에서 볼 수 있는 대나무 춤과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빠른 리듬과 박진감 넘치는 율동이 특색이다.
묘족 마을은 산야시에서 자동차로 약 한 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통스시(通什市)부근에 있다. 묘족은 까만 천에 붉은 색의 무늬가 화려한 옷을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 이들 묘족이나 여족의 관광객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민속촌에서 외래객을 상대로 물건을 팔거나 공연을 하면서 살아간다.
자연 발생적인 실제 여족 마을을 찾아가려면 비포장 시골길로 한 시간 이상 걸을 각오를 해야 한다. 유럽 여행자들은 이런 여행을 좋아해 흥륭의 강래 가든 리조트에서는 이 마을을 찾아가는 트래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두고 있을 정도다.
흥륭에서 가까운 곳에는 역시 관광용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촌이 있다. 이 인도네시아 촌은 인도네시아로부터 이주해 온 화교들이 만든 민속촌으로 역시 공연장이 있고 이 공연장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
출처 : Tong - yhyo91님의 중국통
입구
환영인사...귀를 만져줍니다
혼례식장
전시실보다는 상점들이 더 많지요
출구쪽으로 나올수록 가격이 쌉니다
대나무춤 공연장...관중들이 적다고 공연을 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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