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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소백산

[도래기재-고치령]...옥돌봉 오름길의 500년 철죽과 녹색의 능선

by 수헌! 200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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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기재-고치령]...옥돌봉 오름길의 500년 철죽과 녹색의 능선

 

언   제 : 2006.5.25 맑음

어디로 : 도래기재-옥돌봉-박달령-1246봉-선달산-늦은목이-

             갈곳산(봉황산 갈림길)-1057봉-마구령-1097봉-미내치-고치령

얼마나 : 약 11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수령 500년된 철죽> 

 

도래기재에서 고치령까지 26km(포항 셀파 실측)에 달하는 먼 거리지만

다행히 암릉구간 없이 녹음이 짙은 육산의 능선길로 여름에 걷기 좋은 코스이고

소백산 철죽제가 열리는 요즈음 철죽을 감상하며 걷는다면 금산첨화이다.

특히 옥돌봉 오름길에 철죽 군락지에 500년 수령의 철죽나무는 놓치면 아까울것이다.

 

남진시 알바 위험구간은 길이 좋아 거의 없지만

마구령에서 임도 건너 정면의 길의 흔적을 쫓아 사면을 오르면 안되고

우측으로 10여미터 내려가면 오르는길에 표지기가 보인다.

 

식수는 박달령에서 화장실 옆으로 46m 지점,늦은목이에서 생달 방향 20m지점,

갈곳산에서 1057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67보아래 계곡에 있다고 표시가 있지만

확인해 보지 않았고 고치령에서 영월방향 100m 지점의 샘물맛은 훌륭했다.

 

 

고치령에서 도래기재까지 택시비 40000원 (부석 개인택시) 지불. 

 

동물 이동통로가 있는 도래기재 정상은 차를 주차시킬곳이 마땅치 않아

임도길 옆에 차를 주차시킨다.

옥돌봉 오름길은 동물 이동통로 옆으로 잘 설치된 나무계단으로부터 시작된다.

 

녹음이 우거진 싱그런 오솔길은 만개한 철죽 군락을 지나면서 가는 발길을 잡는다.

수령이 500년이 되었다는 커다란 철죽이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한시간 여만에 옥돌봉(옥석산) 정상(1242m)에 오르지만

주위를 둘러싼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없다.

 

주실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며

오르내림을 몇차례 반복하며 박달령에 이른다.

 

산령각과 헬기장, 넓은 정자쉼터 화장실

그리고 식수까지 구할수 있어 비박하기는 좋을듯 싶다.

 

박달령부터 다시 고도를 높히고 초록의 능선길을 걷노라면 나물꾼들을 자주 만난다.

1246봉은 봉우리라기 보다는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능선길 같다.

울창한 나무들 틈으로 선달산이 겨우 조망된다.

그곳에서 뻗어나가는 능선이 어래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일게다.

 

선달산 정상(1236m)은 정상석 대신에 삼각점과 정상표지목이 있는 넉넉한 곳이지만

역시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좋지 않다.

 

그동안 거의 보이지 않던 소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늦은목이로 이어지는 내림길 중간에 점심을 먹는다. 

 

소백산 국립공원 간판이 있는 늦은목이 부터는 500m 마다

표지목이 설치되어 예상 소요시간까지 정확히 예측된다.

 

갈곳산 정상(966m)까지의 오름길이 생각보다 힘들다.

정상에서 직진하면 부석사 뒷산인 봉황산으로 이어지고

대간길은 우측으로 90도로 꺾이면서 마구령으로 이어진다.

 

무심코 임도 건너 정면의 사면을 올라 잠시 알바를 한후

다시 되돌아 내려와 임도 우측 아래쪽 10여미터 전봇대 옆으로

표지기를 따라 발길을 서두른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고비인 1097봉 헬기장을 지나 미내치로 내려서고

960봉 어깨를 짚고 우측으로 꺽어지며 내림길은 이어지고

고치령 직전의 헬기장에 도착하니 2년전에 지났던

고치령부터 상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우측의 형제봉 옆으로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다.

 

산신각과 헬기장이 있는 고치령은 장승들만이 지키고 있고

영월방향으로 100m 아래 지점의 참샘을 확인 하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도래기재와 우측들머리 나무계단

 

 

철죽 터널

 

 

꽃이 지기로 소니 바람을 탓하랴

 

 

철죽 군락지

 

 

옥돌봉 정상

 

 

야생화1

 

 

박달령

 

 

딱다구리가.....

 

 

조망은 거의없고

 

 

앵초

 

 

부드러운 등로

 

 

밭 입니다

 

 

1246봉에서 바라보는 선달산

 

 

선달산 정상

 

 

나무 터널

 

 

늦은목이

 

 

갈곳산 정상

 

 

식수 안내 표시

 

 

뒤돌아본 1057봉

 

 

마구령

 

 

전봇대 옆으로 대간 능선이 어지고

 

 

1097봉 헬기장

 

 

미내치

 

 

숲바람꽃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형제봉 옆으로 물드는 석양

 

 

상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고치령

 

 

야생화3

 

 

고치령 장승

 

 

반대쪽에도......

 

 

고치령 샘물 (영월쪽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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