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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終)/백두대간 2차 북진[進]

[백두대간17-1]<갈령삼거리-문장대>...속리산 종주

by 수헌!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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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7-1]<갈령삼거리-문장대>...속리산 종주

<문장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본다>

 

언  제  : 2021.6.5~6(1박2일)중 첫째날    맑음

어디로 : 갈령-갈령삼거리(접근)-형제봉-속리산 정상/천왕봉-비로봉-신선대-청법대-문수봉-문장대-화북주차장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6.5 km/백두대간 12.2 km 

        접근(갈령-갈령삼거리 1.2km),하산(문장대-화북 주차장 3.1km) 포함, 화북주차장-소나무식당(민박) 1.2km 제외

        산행시간 약 9시간 34분(접근 42분,하산 1시간4분, 식사및 휴식 약 2시간 포함)

 

산행기록

09:56  갈령

10:01  헬기장

10:38~10:53  갈령삼거리/비재(3.6km)갈림길/백두대간 접속/쉼터/휴식(15분)후 우측으로 

11:10~11:30  형제봉(831.1m)/정상석/조망 휴식(20분)

12:07  피앗재/만수리(1.0km),피앗재산장 갈림길

14:20  형제봉 삼거리/안부/윗대목골(2.1km) 갈림길

14:40  한남금북정맥 분기점/출입금지 안내판

14:42~15:46  속리산 정상/천왕봉(1058.4m)/정상석/일등삼각점[속리11]/휴식(1시간 4분)

15:57  헬기장/장각동(4.0 km) 갈림길

16:05  천왕봉 삼거리/상고암,법주사(5.1km) 갈림길

16:14  석문

16:45  비로봉(1031.9m)/좌측 우회

16:47  상고내석문(고릴라 바위)

17:05  입석

17:26  경업대(0.4km),관음암 갈림길

17:31  신선대(1028.8m) 휴게소

17:54  청법대(1020.9m),칠형제봉 능선 갈림길

18:01  문수봉(1030m)

18:08  문장대 사거리/문장대 초소/좌 법주사,우 화북주차장/직

18:14~18:26  문장대(1031.7m)/정상석 두개/밤티재 백두대간 능선 폐쇄,관음봉 충북알프스 능선 폐쇄

                조망 휴식후(12분) 화북 방향으로 하산 시작  

18:56  쉴바위

19:26  성불사 입구

19:30  화북탐방 지원센터/화북 주차장/산행종료

 

*가는길: 동서울-상주(직행 06:00~08:30)  상주-화령(대전행 직행 09:05~09:30) 화령-갈령(화령택시 09:35~09:50)

*오는길: 화북 장암리-상주(시내버스 13:00~14:00) 상주-동서울(직행 14:31~17:40)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2021_4139193_(episoder-20210605_195131).gpx
0.52MB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범여선배님과 예전부터 같이가자 했지만 

일정이 서로 여의치 않다가 이번에야 길일을 맞춘다

 

이번 구간은

백두대간 구간중에 난코스의 하나로 

문장대에서 밤티재까지의 까다로운 암릉구간을 포함하며 

더우기 문장대부터 늘재까지는 비탐구간으로 부담이 될수밖에 없다. 

 

비탐구간에 설치된 CCTV 3대와 밤티재에 설치된 국공초소 위치는 숙지할 필요가 있다

더하여 이 구간에는 안전에 관계된것 외에는 아무 흔적 남기지말고 소리없이 빠져나오는것은 얘기할 필요도 없겠다

 

무박 산악회 따라가면 간단하지만

백두대간을 5차례를 눈앞에 둔 선배님이나

힐링산행으로 여유롭게 대간길을 걸으려하는 나나

체질적으로 맞지 않기에 1박2일로 진행하기로 한다.

 

방법은 두가지...

첫번째는 첫날 여유롭게 피앗재에서 끊고

다정님의 피앗재 산장에서 머문후

둘째날 늘재까지 진행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첫날 갈령에서 문장대까지 진행후 화북으로

내려와 하루 머물고

다음날 일찍 문장대로 다시 올라가 늘재까지 진행하는 방법으로 

우리는 후자를 선택한다

 

첫날 택시를 타고 동서울터미날 도착, 상주행 아침 6시 첫차에 몸을 싣는다.

상주터미널앞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대전행 직행버스로 화령에 도착,

미리 예약한 화령택시로 갈령고개에 도착한다.

 

갈령에서 갈령삼거리 까지는 어프로치 구간...

먼저 진행해서 갈령삼거리에 도착하지만,

 

몇일전에 다친 허리 통증 때문에

예상보다늦게 도착한 범여선배의 몸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아 보인다.

 

"형님 몸이 좋지 않으면 어제든지 탈출 하시지요?"

"늦을수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

이 한마디에 상황정리 되었다

 

형제봉에 도착한다.

조망좋은 곳인데 연무로 인해 많이 아쉽다.

 

피앗재 안부에 도착한다

좌측 만수리 피앗재 산장의 다정님도 만나봐야 하는데,

발길은 천황봉으로...

 

대목리에서 올라오는 형제봉 삼거리를 지나면

천황봉은 지척이다.

 

천황봉 직전에 출입금지 안내판...

천황봉에서 화엄이재 까지 출입을 금한다는...

이 능선이 한남금북정맥인데 출입금지 기간도 없더라(영구적인가?)

 

속리산 천왕봉은 한강과 금강 그리고 낙동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상의 중요한 봉우리이다.

 

백두대간상의 중요 봉우리를 나열해보면...

 

지리산 영신봉...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령 시점

 

장수 영취산... 섬진강과 낙동강 금강의 삼수령

으로  금강과 낙동강 분수령 시점

 

속리산 천황봉...금강과 낙동강  한강의 삼수령으로 한강과 낙동강 분수령 시점

 

태백 매봉산(삼수령)...한강과 낙동강 동해(오십천)의 삼수령으로 한강과 동해쪽 물 분수령 시점

 

선배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며 산줄기 하나하나를 짚어보고...

 

지나온 형제봉 좌측으로 백두대간 갈령삼거리에서 갈령으로 자세를 낮췄다가 

다시 청계산을 향해 솟구친 이안천의 분수령이 되는 이안(작약)지맥 산줄기...

그 산줄기의 남산 칠봉산은 구분되나 작약산은 오리무중이다

 

청계산 좌측으로 십승지중의 하나인 우복동천 산줄기를 따라서 도장산 시루봉 청화산 산줄기..,

 

형제봉 뒤로는 역시 백두대간의 봉황산과 그 우측으로 병풍을 두른 산줄기는 충북알프스의 구병산 산줄기이다.

그뒤로 영동의 진산 백화산과 팔음산이 보여야 하는데 오늘 날씨로는 무리같고...

 

남쪽으로는 한남금북정맥의 산줄기가 맨 뒷라인에 병풍을 둘러치고 있고

 

서쪽으로 속리산 주능선인 비로봉 신선대 문장대까지의 백두대간 능선과 

그 좌측으로 휘어지는 충북알프스의 관음봉 묘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 끝자락

 

북으로 청화산 조항산 그리고 대야산의 형태까지만 읽어볼수 있는것이 오늘 조망의 한계이다.

 

무려 한시간이 지나고야 나타난 

선배의 마냥 밝은 표정에 그나마 안심을 하고...

 

이후는 속리산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즐기며

여기저기 조망터에 들러 가는 맛이 쏠쏠하다 

 

신선대 휴게소는 너무늦었는지 인기척이 없고

청법대와 문수봉을 넘어 문장대로 오른다.

다시한번 한바퀴 조망을 즐기며 선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우리보다 더 느긋한 한쌍의 산행객만 남겨두고

어둡기전 하산을 목표로 화북으로 발길을 서두른다

 


택시타고...동서울 상주행 첫차 시간을 맞춘다


점촌을 경유


상주터미널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화령가는 대전행 직행버스를 타고


화령터미널에 내려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갈령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도장산을 바라보고...저산도 명산이다


화북...나에게는 아픈곳이다


좌측 백두대간 청화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우복동천 산줄기...광인님 주체로 전국의 산꾼들 모임이 생각나고




앞봉이 갈령삼거리이고 뒷봉이 형제봉이다


좌측 이안지맥의 청계산 두루봉과 대궐터산 능선이고 중앙 우측이 백두대간 봉황산




갈령삼거리...백두대간에 접속한다


지나온길




천왕봉 조망이 일품인데...


멀리 천왕봉...개스로 살짝 아쉽다


이안지맥 산줄기를 바라본다...청계산 좌측 뒤로 남산이 살짝

 

 

어느 초봄날의 형제봉 추억


천왕봉으로 출발

 


민백미꽃


피앗재 도착


피앗재 산장의 다정님도 한번 뵈어야하는데...


천왕봉이 가까와지고




조망바위에서...좌측 형제봉과 우측 뒤로 충북알프스의 구병산이 희미하다


지금까지는 좌측물은 금강으로 우측물은 낙동강으로 흘러가지만...천왕봉부터는 바뀐다 


삽주


사초


형제봉 삼거리


가파른 오름길




한남금북저액 분기점이다...출입금지


그래도 이어야한다


뒤돌아본다...형제봉과 봉황산이 겨우 보인다




일등삼각점






중앙의 형제봉과 그뒤 봉황산 우측으로 충북알프스 능선과 구병산

중앙의 뾰족한 문장대까지가 백두대간이고 그 좌측 산줄기는 관음봉에서 묘봉까지의 충북알프스


 1시간이 넘는시간 동안 많은사람들을 관찰해본다


문장대를 향하여






헬기장...장각동 하산로는 미답이다










석문




 함박꽃...여름이구나




천왕봉을 뒤돌아보고


아름답다


비로봉은 바라만보고


비로봉 문지기




거대한 입석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멋진 조망터에 올라본다


신비롭다...뿌리는 바위위에 몸은바위 아래에...모진 바람때문인가?


뒤돌아본 암릉


가야할 암릉






신선대휴게소 도착...주말이면 문을 연단다


신선대를 바라본다






문수봉 뒤로 문장대를 당겨보고


또다른 전망대를 찾았다


청법대와 칠형제봉 암릉


지나온 능선...멀리 우측 천왕봉이다


청법대


정작 문수봉은 아무 특징이 없다






백두대간 문장대에서 밤티재 늘재구간은 연중 폐쇄다


문장대에서 관음봉 북가치 구간도 폐쇄이고





 

 


문장대에 오른다...내일 가야할 헬기장에서 밤티재로 이어지는 암릉을 바라본다


지나온능선


관음봉


지착인 백악산도 희미하다


중앙의 청화산... 당당한 모습


ㅋ 


천왕봉부터 하나하나 읽어본다


백두대간 암릉 우측으로는 칠형제봉 암릉이다


이제 아무도 없다


하산시작


명당이다




쉴바위






여기까지 공식적인 산행기록




소나무식당(민박)...괜찮다

 오늘도 행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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