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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終)/백두대간 2차 북진[進]

[백두대간2차25]<벌재-문복대-저수령-촛대봉-묘적봉-도솔봉-죽령>

by 수헌!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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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2차25]<벌재-문복대-저수령-촛대봉-묘적봉-도솔봉-죽령>

 

<도솔봉에서...소백산을 위하여 !!!>

 

언  제 : 2021.5.29(토)  흐림,비 살짝옴

어디로 : 벌재-문복대-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흙목-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삼형제봉-죽령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6 km /산행시간 약 11시간 35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6:00~06:36  벌재/59번국도(단양/문경)/생태육교 /아침식사후 산행시작

08:02  문복대(1077.6 m)/정상석

08:46  금천지맥(국사지맥) 분기점(934 m) /묘소/급 좌(독도 주의지점)

08:53  저수령/927번도로(단양/예천)/입석/휴게소(폐쇄) 

09:20  촛대봉(1080.7 m)/삼각점[단양 26]/정상석

09:38  투구봉(1081 m)/정상판 

09:56  시루봉(1115.6 m)/정상판

10:57  싸리재/안부 사거리/원용두 1.93km 갈림길 

11:27  흙목정상(1035.1 m)/삼각점[단양 315]/가재봉(2.2km) 갈림길 

1235~13:05  솔봉(1100.6 m)/삼각점[단양 460]/점심식사(30분)

13:49  묘적령(1017.9 m)/한천지맥(자구지맥) 분기점/급 좌(독도 주의지점) 

14:28  묘적봉(1149.1 m)/정상석

15:21  도솔봉 헬기장/정상석 

15:25~15:52  도솔봉(1315.8m)/삼각점[단양 22]/정상석(부산산사)/휴식(27분)

16:41  삼형제봉?(1220m)/표식없음

17:08  흰봉산 갈림길(1290.9m)/산죽지대/급 우(독도주의지점)

18:11  죽령/죽령 옛길/신 휴게소 개장준비중/산행종료

 

* 죽령-벌재 차량회수 단양택시 010-6888-4645 (3만원)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대간 ...

오랜만에 백두대간에 든다.

 

벌재에서 죽령까지...

 

원 계획은 저수령에서 죽령까지였으나

전 구간에 같이간 친구의 부상으로 저수령까지 가지않고 벌재에서 끊었기에

이번에 나머지 구간까지 합쳐서 하게된다.

 

12시간정도 예상되다보니 

새벽4시에 희진이와 만나 벌재로 이동하여

아침을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라면을 끓여먹고 있는데 옆에 차량 한대가 서더니

반바지 차림의 산꾼 하나가 내린다.

딱 봐도 느껴지는 산꾼의 포스

창원에서 왔다는데 우리와 반대로 진행하여 대미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고...

이름하여 왕복종주를 한다는 그에게 무탈완주 덕담을 건내주고...

 

몇시간 전까지 비가와서인지 싱그러운 산길은 더없이 좋고 

널려진 산나물에 대한 욕심을 산행시간의 부담때문에 자제한다.

 

한개의 능선이 분기하는데

어디로 가는 능선일까...

지도를 보다가 바위에서 미끄러지고

그 때문에 5년 가까이 함께 했던 갤 S7이 액정이 깨지는 중상을 입어 동작불능...

 

중요한것은 그래도 인공호흡시키며 병원까지 데려가야 장기이식이 가능한데 그걸 몰랐고 

잠금장치를 풀수가 없어 새로산 핸드폰에 데이터를 옮길수 없더라.

 

중요한 메모장등이 없어지니 당혹스러웠지만

 

어쨋건 안 다친게 다행이고

산행사진은 친구것으로 대치하고,

 

비가 올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잘 참고 있다가 죽령 도착할때쯤 빗방울이 떨어지고...

 

하루종일 시원한 바람에 대박은 아니지만

장쾌한 조망을 즐길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산행 끝내고

장림산방에서 곤드레정식에 대강막걸리 한잔만으로도 

오늘은 충분히 행복한 하루였다.

 


벌재 도착...아침을 먹고


 백두대간 왕복을 하는 창원 산꾼의 뒷모습


벌재 출발


 생태통로 우측 들머리






민백미꽃


참나물이 많다






조망이 잠깐 트이고...우측으로 문경 천주산의 모습이 보이고






임도를 건너


대한산경표 기준 금천지맥(국사지맥)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야한다




저수령 직전에 조망이 트인다


멀리 내성천을 가르는 내성지맥(문수)의 학가산이 군계일학이다


 저수령 도착




촛대봉 도착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주산 공덕산 그리고 그뒤로 운달산의 영강지맥 산줄기






전망바위에 올라 능선을 읽어본다


가야할 백두대간 능선이다...맨 우측이 흙목이겠다


중앙으로 한천지맥산줄기와 그뒤로 내성지맥 산줄기 맨 우측은 금천지맥 산줄기


 시루봉


 배재

 


 묘적봉과 도솔봉이 시원하게 모습을 보인다


 중앙의 능선이 흰봉산과 도솔봉이다 


싸리재를 지나고


 연녹의 물결이다


흙목...그 뒤가 산으로님 고향이다




은방울꽃


이정표상의 헬기장은 초라하다


솔봉...점심 먹고간다



제도권 산길이라...




예전에는 없었는데...


한천을 가르는 한천지맥(자구) 산줄기가 분기된다


넋놓고 가다가는 백두대간길을 놓치기 쉽다...급 좌틀


 여기서 사동리로 내려설수있다




 출입금지 표지판...탐방로는 제외라고 써있다


그때 뉴스로 접한 기억이 난다


묘적암에 올라서서

 


우측은 지나온 백두대간 산줄기... 좌측은 묘적령에서 분기한 한천지맥 산줄기이다


지나온 능선이 까마득하다...맨 뒤가 지나온 문복대이다...그 우측은 단양의 명산 수리봉 황정산


수리봉 황정산 능선 뒤로 대미산 황장산도 구분된다


묘적봉 좌측으로 도솔봉이 고개를 내밀고


 풍기읍


옥녀봉에서 자구산으로 이어지는 한천지맥을 읽어본다


단양의 산군들이다...올산도 찾았다




도솔봉이 지척이다


도솔봉의 카리스마


풍기와 영주시가 내려다보인다


 친구 희진이


능선 읽기 삼매경




헬기장 도착...정상은 더 가야한다


소백산 전경


 도솔봉 정상 도착


부산산사에서 등짐지고 올라와서 세웠다...고인이신 조은산님이 떠오른다


이등삼각점


소백산을 보고 싶으냐?...도솔봉에 올라봐라...제2연화봉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까지


중앙이 삼형제봉이고 그 뒤봉이 흰봉산 갈림길 맨뒤의 뾰족봉이 흰봉산이다...흰봉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야한다


흰봉산 뒤로 월악산 문수봉


한천지맥 자구산 뒤로 내성지맥으 안동의 학가산을 다시 돌아보고


지나온 백두대간 능선이 아련하다


 소백을 위하여


단체샷


큰앵초가 확실하다


삼형제봉 오르는 계단...착한 내 입에서 거친 방언이...


전망바위에서 도솔봉을 바라보고


여기를 삼형제봉 정상으로 하자...실제로 아무런 표시도 없다


 흰봉산 갈림길...예전 사고는 눈보라치는날 이곳에서 직진해서 벌어진 비극이다...우측으로


산죽 아래로


죽령샘...음용불가란다




끝났다


친구야


좀 어색하지만...폼좀 잡아본다

 여기도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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