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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있는 산행/수도권55산(終)

[수도권55산18]<마치고개-백봉산(49)-수리너머고개-고래산(50)-먹치고개>

by 수헌!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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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55산18]<마치고개-백봉산(49)-수리너머고개-고래산(50)-먹치고개>

<백봉산 정상...예전의 정자대신 멋진 전망대가 자리를 지키고>

 

언  제 : 2021.6.26(토)  살짝비

어디로 : 마치고개-백봉산-고래산-먹치고개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1.3km/산행시간 약 4시간 30분(간식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18  마치고개/2차선 도로/산행시작

09:57  572.5봉/우회

10:05~10:21  백봉산(587.2m) 정상/왕숙지맥 수리봉,남양주시청(4.5km) 갈림길/정상석/태극기/신설 전망대/조망 휴식(16분)후 좌측 묘적사 방향으로

10:35  463.5봉

10:42  묘적사(1.3km)갈림길/좌 창현 청구아파트 방향으로

10:56  안부/녹촌리(0.8km) 갈림길

11:02  341.0봉

11:05  창현 청구아파트 갈림길/우 수리너머고개로

11:15  송전탑

11:19  산불감시초소

11:27  수리너머고개 우측 BIOS 공장 앞마당 통과/좌 수리너머고개로 복귀

11:30  수리너머고개/우

11:48~12:08  339.4봉/삼각점[양수 449]/휴식(20분)후 출발

12:13  안부/사격장 경고문

12:16  송전탑

12:18  송전탑

12:30  해비치 컨트리클럽/생태통로 통과

12:57  고래산 삼거리/좌측 고래산(0.44km) 왕복

13:07~13:20  고래산(528.5m) 정상/정상석/삼각점[양수 314]/문안산 갈림길/휴식(13분)후 되돌아섬

13:28  고래산 삼거리/좌

13:34  송전탑

13:45  먹치고개위 전원주택지

13:48  먹치고개/머치고개/2차선도로/버스정류장(88-3)산행종료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55산백봉고래산.gpx
0.05MB

<산행지도>

 

친구와 평창의 산줄기를 타려던 계획은 이번에도 무산이 되는걸보니 

평창의 주왕산은 나에게는 너무나 먼산인듯하다.

 

이참에 저녁때 모임 약속까지 잡은데다 

오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갈만한 산이 별로 보이지않고

 

55산 마지막 구간으로 마치고개에서 팔당댐까지 한번에 끊으려는 계획을 변경하여 

이번에 반토막만 하기로 계획을 잡고보니

여름철 죽자사자 길게 걷느니 차라리 현명한 결정인듯하고...

 

평내호평역에서 마치고개로 택시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한북정맥 서파 인근에서 분기한 대한산경표상 왕숙지맥 산줄기는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을 지나 백봉산에서 왕숙천을 따라 우측으로 문령산을 지나 구리의 미음나루까지 이어지고 

55산은 신산경표의 산줄기를 따라 예빈산까지 이어진다

 

 

<대한산경표 왕숙지맥>

 

비는 우산쓰기도 애매할 정도여서 조망은 없지만 상큼한 공기에 걷기에는 오히려 좋은 날씨이다.

 

서울리조트의 곤돌라 흔적을 지나 백봉산 정상에 오르니 예전의 정자대신에 세련된 전망대가 우리를 맞는다.

운무의 움직임에 잠시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보지만 그 이상은 허락은 하지않고...

촉촉한 산길에 위안을 삼으며 수리너머고개로 발길을 옮긴다.

 

수리너미고개...

능선따라 내려서다 도로 철망에 남감했던 15년전의 추억이 떠올라

도로 철망이 없는곳으로 좌측으로 돌아 공장 마당으로 내려선다.

 

수리너미고개를 지나 고래산 오름길

예전에 골프장 도로로 내려섰다가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생태통로를 넘는다.

바닥에 묻힌 철망이 상당히 미끄럽다.

 

고래산 삼거리에서 고래산을 왕복해야한다.

고래산...골(谷)의산에서 유래된듯

딱히 끌리는 산도 아닌데 고래산은 이번이 세번째구나

첫번째는 예봉단맥 산행,두번째는 갑산부터 문안산까지 걸을때

그리고 오늘 55산 산행...

 

캔맥주로 55산중 50번째 미션을 마치고 먹치고개로 하산하고

부지런히 덕소역으로 이동하여 서울로 돌아온다

 


평내호평역에 내려 택시를 탔는데


고요한 택시


마치고개에 내려 산행시작




촉촉한 숲길




조망은 꽝


숲이 머금은 물폭탄에 젖어들고






572.5봉을 바라보고


털중나리






정자대신 들어선 전망대


인증샷




전망대위에서 친구와...화나지는 않았는데...




겨우 보이는 한강


운해...좌측은 고래산이고 그 우측으로 운길산 갑산으로 짐작해본다


관음봉과 천마산 능선


잘만든듯한 전망대를 뒤돌아본다




색감이 강렬하다


주의지점...좌측 창현아파트 방향으로




341봉




수리너미고개로


가야할능선과 그뒤로 고래산


15년전 길앞 철망에 갇힌 트라우마가 있어서...우측으로 철망없는곳으로 크게 우회한다


능선을 넘어 공장안을 통과


수리너미고개 도착

 

 




내려다본 월문리


339.4봉...비에젖고 땀에 젖고




그전에는 도로를 건넜었는데...생태통로를 건넌다


물 부비트랩이 이젠 차라리 시원하다


고래산 삼거리...고래산을 왕복한다




Bravo my life !


내림길에서








먹치고개


머치고개라고도 하나보다




종점근처라 시간은 정확하다...덕소역으로


맥주집이 아직 문열기 전이라  캔맥주 하나씩 먹고 전철에 몸을 싣는다

 

 이번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자리는 산행보다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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