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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강원권)

[점봉산],,야생화 지천인 부드러운 능선은 안개에 묻히고...

by 수헌!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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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점봉산](1424m),,야생화 지천인 부드러운 능선은 안개에 묻히고...

 

<산림청 선정 100명산>

원시림이 울창하고 모데미풀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유네스코에서 생물권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특히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보전되어야 할 숲으로 선정.

12담 구곡으로 불리는 오색약수터 및 주전골 성국사터에 있는 보물 제497호인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이 있음

 

오색약수 품은 설악산 전망대
점봉산은 오색온천과 약수를 끼고 있긴 하지만 설악의 그늘에 가려 그 위풍을 펴지 못했었다.

하지만 가을이면 가야동을 축소시켜 놓은 듯한 주전골과

설악의 천불동을 옮겨 놓은 듯한 기암들이 어울려 단풍산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점봉산의 옛 이름은 덤붕산이라 한다,

때문에 곰배령에서 점봉산으로 올라오다 만나는 작은 점봉산을 작은덤붕이라 부르기도 한다.

점봉산을 기고 있는 오색약수는 철분이 많이 함유된 탄산수로 위장병, 신경통, 빈혈 등에 효혐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점봉산 산행은 오색, 한계령, 귀둔, 진동리 등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현재는 오색약수 구간(오색약수∼용소폭포∼주전골∼십이폭포∼흘림골)만 이용 가능하다.

점봉산 일원은 야생식물군락지가 있는 특별보호구로 지정되어 출입할 수 없으며,

귀둔리, 진동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출입할 수 없다.

. . . 산림청 자료 . . .

 

언   제 : 2008.7.27(일) 흐림

어디로 : 설피밭 삼거리-강선리 계곡-곰배령-점봉산-단목령-설피밭 삼거리

얼마나 : 도상거리 약 14km/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2:06  설피밭 주차장      15:15  1256봉(?)/삼각점

12:40  마지막 민가         15:46  점봉산(1424m)/정상석/삼각점

12:42  계류1건넘            16:05  휴식후 출발

13:15  계류2건넘            16:31  너른이골1 갈림길/홍포수막터

13:34  계류3건넘            16:48  삼각점

13:41  곰배령                 17:01  너른이골 갈림길2/오색 갈림길

14:30  식사후 출발          17:17  점봉6/너른이골 갈림길3/가는골 안부

14:52  작은 점봉산          18:05  855.5봉/삼각점

15:10  주목                    18:12  단목령

                                   18:36  너른이골 합수지점/팬션 단지   

 

 

야생화 천국인 곰배령과  넉넉한 점봉산을 보고 싶었다.

4시간을 달려 설피밭 삼거리에 도착하고 약간의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 비가 많이온 때문인지 계곡 물이 많아 건너기가 조심 스럽지만

잔잔한 오름길과 싱그러운 숲향은 마음의 여유를 더하여준다.

 

하늘이 열리고 천상의 화원이라는 곰배령에 도착하고

몇번을 와본 곳이지만 오늘 역시 잘 왔다고 만족하게 해준다.

 

야생화  밟을까 조심조심 발을 디디며 헬기장에 앉아  점심을 먹고나니

단체 탐방객들이 많이 올라오시지만 한결같이 여유로운 표정들이다.

 

날씨가 썩 좋지 않고 점봉산을 오르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인 지금이

점봉산을 다녀올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장승 뒤쪽 숲속으로  슬그머니 올라선다.

 

능선은 완만하고 길의 흔적은 찾을수 있지만

사방이 멧돼지들의 놀이터인지 성한곳이 별로 없고

방금전에 파헤친듯한 페허처럼 되버린 등로를 보면서 긴장을 한다.

 

작은 점봉산을 지나 안개속을 걷는데 우측으로 짐승의 뒷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춰서는데

인기척에 놀라서 순식간에 사라지는걸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우측으로 백두대간의 능선과 정면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점봉산의 능선길은

구름과 안개속에 숨어 나올줄 모르지만

날씨가 좋았다면 감히 점봉산을 갈 엄두도 못내기에

이마저 다행이라며 마음의 위안을 한다.

 

드디어 점봉산 정상에 도착하고 하얀 구름속에 숨어버린 설악 서북능선을 그려본다.

지리산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곳이  남부능선의 삼신봉이라면

이 설악에서는 점봉산이 그렇다고 생각이든다.

 

이곳에서 온길을 되짚어 가는것이 훨씬 좋을듯하지만

백두대간길을 따라 단목령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중간에 전망대에 올라서서 살짝 보여주는 설악의 운해로 오늘 조망의 아쉬움을 달래고

비록 야생화는 구경할수 없지만 올라올때에 비해서 고속도로 같이 좋은길을 따라

단목령에 도착하고 우측의 계곡길따라 물많은 계곡을 두세차례 건너면

팬션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길따라 설피밭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오늘 산행을 마친다.

 

 

 

 

 

 

 

 

 

 

 

 

 곰배령에 올라섭니다

 

 

 

 

 

 

 

 작은점봉산 가는길

 멧돼지들의 놀이터

 

 

 

 작은 점봉산 같습니다

 

 

 주목 ...흔들렸습니다

 

 

 삼각점...1256봉인듯

 살짝 보여주는 설악의 귀퉁이

 

 

 살짝 드러나는 백두대간 북암령과 1136봉

 

 

 

 점봉산 정상이 잡힙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고

 정상부 꽃밭

 내림길 전망대에 바라본 설악 운해

 

 남설악의 만물상이 살짝

 홍포수막터 갈림길

 길은 좋습니다

 왠 삼각점?

 쓰러진 거목

 나무숲 사이로

 856봉 삼각점

 오늘 처음본 파란 하늘

 단목령 내림길

 단목령

 

 이집 개조심해야 됩니다

 메밀꽃 필무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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