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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지리산

[지리산 종주]<백무동-천왕봉-성삼재>...다시 추억의 백두대간길로

by 수헌! 201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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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백무동-천왕봉-성삼재>...다시 추억의 백두대간길로


<안갯속...하지만 길은 열려있다...천천히 걷자>


언   제 : 2016.6.7(화)~8(수) 장터목 산장 1박/흐림,운무

어디로 : 지리산 천왕봉-제석봉-장터목-일출봉-연하봉-촛대봉-세석-영신봉-칠선봉-벽소령-형제봉-연하천-명선봉-토끼봉-삼도봉-노고단-성삼재

얼마나 : 총 산행 거리(36.7km)/백두대간(29km)  총소요시간(16시간 31분)/백두대간(13시간 35분)


산행기록

6/7

15:10  백무동 탐방안내소

15:53  하동바위

16:19  참샘

16:47  소지봉

18:08  장터목 산장/1박

6/8

03:54  장터목 산장 출발

04:52  천왕봉도착

05:15  천왕봉 출발/백두대간 출발

05:43  제석봉

05:56~07:08 장터목 산장/백무동(5.8km),중산리(5.3km)/아침식사및 휴식(1시간 12분)

07:20  일출봉

07:27  연하봉

08:19  촛대봉

08:35~08:45 세석산장/백무동(6.5km),거림(6.0km)/휴식(10분)

08:57  영신봉

09:37  칠선봉

10:24~10:36  선비샘/휴식(12분)

11:08  구 벽소령

11:29  벽소령 산장/음정(6.7km),의신(6.8km)/

12:12  형제봉

13:03  삼각고지 지킴터/음정(6.6km)/

13:18~14:03  연하천 산장/점심식사및 휴식(45분)

14:13  명선봉

15:14  토끼봉 헬기장

15:42~16:00  화개재/반선(9.2km)/휴식(18분)

16:22  삼도봉

16:40  노루목/반야봉(1.0km)갈림길

17:05~17:15  임걸령 샘/휴식(10분)

17:23  피아골삼거리/직전마을(6km)/

17:31  돼지령

18:09  노고단 고개/지킴터/~성삼재(40분 추가소요)


가는길 : 동서울 터미널(10:30)~백무동(14:37)(직행 버스)

오는길 : 성삼재~남원(콜택시 45,000원)/저녁식사/남원역(21:57)~용산역(23:53) KTX



<산행지도>

고성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 너머 수양산 태극 끝자락까지 걸었던

백두대간 남진의 추억도 10여년이 훨씬 지난 먼 기억속에 희미해질수록

다시한번  걸어야겠다는 생각은 점점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참 많이도 걸은듯한데...

어디로 가야할지...

얼마나 걸어야할지...

다시한번 대간의 마루금에 서서 그 길을 묻고싶다.


지리산...

처음 산행 시작한지 2개월밖에 안된 40대중반의 초보가 

어느 무더운 여름날 노고단을 출발하여 2박3일간의 지리산 단독종주를 마치고 백무동으로 엉금엉금 기어 내려간 그길을

이번에는 거꾸로 올라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 환갑 이전에 진부령 도착을 생각하며 40년지기 친구와 함께한다.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보면서 시작하려던 계획은

짙은 운무속에 간단히 산신께 백두대간에 들게됨을 고하며 그 첫발을 내딛는다.


하루종일 오락가락한 운무와 한두차례의 빗방울은

그동안 지리산 올때마다 좋았던 날씨의 고마움을 세삼 일깨워주고

덥지 않았던 날씨덕분에 촉촉한 지리산의 싱그러움을 마음껏 느낄수 있었으며

천왕봉부터 노고단까지 생각보다 멀었던 그 길은  

함께걸은 친구가 있어 가능했었던것 같다.


백무동 도착

 점심 먹고 산행 제한시간인 오후 3시를 살짝 넘겨서 백무동 탐방안내소를 통과

직진의 한신계곡을 버리고 좌측 하동바위쪽으로

뒤돌아본 하동바위

참샘에서 물한잔 마시고 숨한번 고르고

 소지봉

 망바위

 장터목 산장 도착하여 1박

 천왕봉 도착

 간단히 산신께 백두대간에 들게됨을 고하고

 기다림...


 백두대간을 출발

  통천문

 제석봉

 제석봉 고사목

 장터목 산장으로 되돌아와 아침먹고

 삼정산 능선과 운해

아침식사후 노고단을 향해 출발

 일출봉을 바라보고

 연하봉에 도착

 연하봉

 운치

 지리는 언제나 아름답고

 연하선경 그대로

 도장골 운해


  얼마나 세월이 흘렀을까

 가슴속까지 촉촉해지고


 촛대봉에 올라

 바라본 세석평전 뒤로 남부능선

 영신봉을 넘나드는 운해

영신봉

영신봉 정상은 눈으로

 세개골의 운해

 병꽃과 미스킴 라일락

 칠선봉

 일곱선녀를 찾아보고

 칠선봉 정상...최고의 조망처인데 운해로 아쉬움이

 함박꽃 세상

 선비샘 물줄기는 예전같지 않고

 구 벽소령

 지리산 토벌작전때 군용집차가 넘었다고

 벽소령 산장 통과

 형제봉

 삼각고지 지킴터...삼정산,음정 가는 갈림길

 연하천 산장 도착...점심먹고

 천왕봉부터 오려면 오후 1시 제한시간은 아주 바쁘게 걸어야할듯

 40년지기 친구

 명선봉...실제 명선봉은 뒤로 좀 더 올라가야

 올해 처음본 범꼬리풀

  토끼봉 너머 토끼봉 헬기장

 화개재

 삼도봉 오르는 560계단

 삼도봉 도착...전남,전북,경남 도계

 구름속에 살짝 비춰지는 반야봉의 위용

 노루목...아쉽지만 시간상 반야봉은 패스

 임걸령에서 물한잔하고

 지리산 종주가 처음인 친구

 돼지령을 지나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노고단

 노고단고개에서 천왕봉까지가 25.5km


노고단 대피소...예약을 안해서 숙박이 안된다고 해서 여원재까지 가려던 계획을 접고

 성삼재 가는 임도

 무넹기...일제시대때 인위적으로 구례쪽으로 물길을 돌렸다고

성삼재 도착...산행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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