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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의 지맥/청미(부용+오갑)지맥

[청미(부용+오갑)지맥1]<감우재-솔고개>....보현산-부용산-수레의산

by 수헌!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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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부용+오갑)지맥1]<감우재-솔고개>....보현산-부용산-수레의산

 

 

<수레의산 정상에서...다음에 가야할 오갑산을 위하여>
 

언  제 :  2022.04.17(일)  맑음

어디로 : 감우재-보현산왕복-청미지맥 분기점-음성지맥분기점-부용산-못고개-수레의산-부용단맥 분기점-솔고개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2.8km(접근 1.9km,하산 1.4km 포함)/총 산행시간 9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7:55  감우재/큰곰집 해장국/우측 임도로 산행시작

08:10  승주고개/한남금북정맥 합류/좌

08:21~08:28 청미지맥 분기점(475m)/산불감시초소/우측 보현산(476.1m) 왕복/청미지맥 시작

08:50  소여교차로/37번국도 굴다리 통과

08:54  감우재 전승기념관

08:57  감우재 충혼탑/뒷능선 진입

09:27  387.1봉

09:29  385.3봉/삼각점[음성 305]/지형도상 무명봉

10:03  사정고개/포장도로 터널위

10:32  음성(가섭)지맥 분기점/숯고개 갈림길/좌

10:34  삼성목장 갈림길 안부

10:37  496.6봉

10:56  503.0봉/음성,충주시계 합류/주막거리(1.4km)갈림길/좌

11:04  안부/좌 사정리(1.8km),우 용산5리(1.2km)

11:32  전망대/장송 쉼터

11:35~11:45  부용산(645.2m)정상/산불감시초소/삼각점[음성 304]/정상석 3개/우

12:16  306.4봉

12:18  294.0봉/삼각점[음성 419]

12:35  못고개/목고개/82번 4차선 도로/우측 도로로 마루금 우회시작

12:40  3번국도 아래 통과후 좌,금정주유소 우

12:46  고속도로 굴다리 통과

12:52~13:17  마루금 접속/점심식사(25분)/우

14:16  쉼터 고개마루/좌

14:48~15:23  수레의산(678.8m) 정상/정상석 2개/삼각점[판독불가]/정자(수월정) 급유 및 휴식(40분)

15:29  656.2봉/B코스 (0.94km) 갈림길/우

15:39  부용단맥 분기점/오갑지맥 분기점 패찰/좌

15:44  상여바위

15:49  월정리(폐쇄)갈림길 이정표/직

15:50  전설의샘

15:54  음성수리산(?) 산패/수리산 능선 갈림길/우

16:30  솔고개/520번도로(음성 감곡/충주 노은)/지맥 종료 /좌측 감곡 버스류장으로 이동

16:55  월정리 복사꽃휴게소/휴업중/산행종료/감곡택시 호출

 

*가는길 동서울터미널-무극(버스 06:20~07:35)    무극-감우재(음성행 시내버스 07:40~17:50)

*오는길 월정리-감곡터미널(택시 15,460원)          감곡-동서울(버스 17:40~19:40)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2022-04-17 청미지맥1__20220417_0755.gpx
0.55MB






 

대한산경표 청미지맥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 아래에서 분기하여 

좌측으로 청미천과 우측으로 남한강을 가르는 산줄기로

부용산 수레의산 행덕산 원통산 오갑산 마골산을 지나 

청미천의 남한강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4km의 산줄기이다. 

 


 

 

내성천의 낙동강 수계산줄기인 내성지맥의 안동 학가산을 가기로 하였는데 친구가 코로나 확진 판정...

어디를 가나...

 

명산 꽃산행은 산객들로 번잡할것같고

그전부터 키핑해놓은 청미지맥 산줄기를 가려고 마음먹는다.

내가 대한민국의 전 지맥을 다 가고자 하는 의지는 1도 없지만 호젓하고 그나마 야성이 살아있는

내가 가보지 못한 산줄기를 걷는 즐거움 때문일 것이다.

 

동서울에서 음성가는 첫차로 무극에 내리고

군내버스를 갈아타고 감우재 하차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가끔씩 잡목 구간을 마주하지만

돌파에 장애가 되지는 않고 부용산을 지나 못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잡을때 독도에 신경써야한다.

 

못고개에서 국도와 고속도로로 잘려진 마루금을 이어가기는 힘들듯하여 

다른 선답자들이 간길을 따라 우회하여 평택 제천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지맥에 복귀하는 일반적인길을 따른다.

 

사정고개에서 음성(가섭)지맥 분기점을 지나

부용산 오름길이 매섭고

오늘의 최고봉인 수레의산 오름길도 그 이상이다.

 

수레의산에 텅빈 정자에 자리잡으니

내려가기가 싫어진다.

 

물론 부지런히 걸으면 월정리에서 1630분 감곡행 버스를 탈수는 있지만

늘 이렇게 하다보면 매번 서둘러야할 이유가 생기는 법...

오늘은 어렵사리 올라선 수레의산을 전세내어

정자에 누워버린다.

 

40분의 편안한 쉼후 버스정류장 아래 휴게소를 들를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신산경표상 오갑지맥 분기봉이 나오지만

대한산경표에서는 여기부터 부용지맥 끝까지 30키로 이하의 단맥이다.

즉 대한산경표 청미지맥은 왼쪽 물길은 청미천 우측물은 남한강을 가르는 산줄기를 따르기에 

오갑산을 지나 청미천 끝으로 이어진다.

 

음성수리산이라고 산패가 걸려있는 수리산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지맥은 이어진다.

음성수리산은 지형도상 무명봉이다.

 

솔고개에 도착함으로써 청미지맥 1구간을 마무리하고 

월정리의 휴게소에서의 막걸리한잔을 그리며 도로를 걷는데 

복사꽃 만발한 마을을 보니 잊혀졌던 동요가사가 생각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이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그런데...도착해보니 휴게소가 휴업중 ㅠ..ㅠ

급하게 감곡택시를 호출하여 감곡터미널로 이동하고

캔맥주 한잔으로 봄날의 하루를 마무리한다

 


동서울발 무극행 버스를 타고


무극터미널에 내린다...산타는영혼님과 조우


음성행 버스를 갈아타고


감우재 큰곰집앞에 하차...우측 임도를 따른다


임도 따라 


승주고개...한남금북정맥 합류


좌측으로


대한산경표 청미지맥 분기점 도착...우측 보현산을 왕복한다




보현산으로


별 특징없는 보현산


다시 분기점으로 되돌아와


가야할 부용산이 멋져보인다


가섭산도 바라보고


한 컷으로


산행출발지  큰곰집을 내려다보고


감우재 절개지 도착...우측으로


소야교차로 지나


지하차도 통과






충혼탑 뒤로 마루금에 접속한다




무극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진달래길이 이어진다


385.3봉


오늘 아침 무극터미널에서 조우했다...그리고 오후에 감곡터미널에서도 조우했네


벌목지대 통과


야생 두릅...잠시 잿밥을 채운다


사정고개...좌측으로 내려섰다






철쭉도 피어나고


코박고 올라선 음성(가섭)지맥 분기점


좌측 부용산과 우측 503봉


503봉...충주시계와 합류...주막거리를 외면하고 좌틀

안부 좌우측 하산로는 흔적이 희미하다


양지꽃


제비꽃


구슬붕이


노랑애기붓꽃


부용산 올라서며 뒤돌아본다


 좋다




부용산 정상


정상석3개와 탄약통에 담겨있는 방명록




인증샷


ㅋㅋ






294.0봉


자목련과 복사꽃


벚꽃도


못고개 도착


여기서 매식해도 좋았을터인데...몰랐다


원 지맥길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못고개는 수월방면을 봐야하겠다


3번국도 도로 아래를 지나 좌측으로


주유소 우측 소로길로


 고속도로 굴다리통과




할미꽃


산길로 들어 지맥에 합류


주인없는 진도개를 만나고...순한놈이라 다행이다


수레의산을 바라본다




좌측으로


힘들게 올라선 수레의산 정상




삼각점은 판독불가


수리정...저기서 놀다가야겠다




편안하게 누워서...봄바람에 몸을 맡긴다


좌측으로


골프장


휴양림 기준 산행로인듯




여기서 신산경표는 우측이고 대한산경표는 좌측이다


이름표를 붙여본다


국망산 보련산 종주코스도 참 좋더라








무명봉인데...우측으로




연녹색이 좋다


다음에 가야할 산줄기를 바라본다


솔고개


솔고개 정상


충주쪽에 음식점이 있구나


감곡이 복숭아로 유명하다보니 가로수도 복사꽃이다


꽃피는 산골


시간의 여유가있어 휴게소까지 조금더 걷는다






헐~ 휴업이다


감곡택시를 호출하고


감곡 터미널 도착


그래도 캔맥주 한잔 마실시간은 있다


청미천을 넘어 장호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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