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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캠핑,백패킹

청태산휴양림 야영(2020.7.8~10)

by 수헌!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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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산휴양림 야영(2020.7.8~10) #129

 

​오래전 휴양림 순례를 하던때가 있었다.

그때 다유네, 라파엘아빠등등...20년전 이야기이다.

 

가장 많이간 휴양림이 청태산휴양림일게다.

여러가지 들를곳도 많고 거리도 그렇게 멀지않으니...

물론 야영이 아니고 숲속의집을 골라서 머물던시절이다.

 

2003년 9월28일이 전에 간 날이니 17년만에 청태산 휴양림을 다시 방문한다.

그때 아침 일찍 먹고 산에다녀온다고 혼자 차몰고 문재에 내려 백덕산에 갔다가

시간이 늦어질까 급하게 하산 하다 갈림길 놓치고 영월쪽 산속으로 깊숙히 빠져들고...

해가 진 후에야 우여곡절끝에 산을 다시 넘어 문재로 돌아와서

방전된 핸드폰을 충전하여 연락해보니 평창쪽에서 구조대가 출동된 후이더라.

 

청태산 야영장 숲 환경은 전주의 대관령 야영장 환경에 비할바 아니고

아마도 전국의 휴양림 야영장 환경중 으뜸에 속할듯하다.

쭉쭉빵빵 잣나무 숲속에 자리잡아 하루종일 멍때려도 좋을듯하다.

 

시설은 취사장 건물과 화장실 샤워장 건물이 분리되어있는데

크게 흠잡을곳은 없어 보인다.

 

항상 명당자리만 골라서 야영하는터라 이번에 잡은 데크도 내 관점에서는 야영장 최고의 명당자리같다.

다만 명당의 제일 조건인 이웃을 잘못 만나서 피곤한 이틀밤을 보내야 한것은 내 복이라 생각해야하고

 

첫째날 옆의130번 데크 이웃...

느낌이 이런곳에 쉬러온것이 아니고 놀러온 분위기의 모습은 70대 여자둘에 60대 남자하나

우리가 일찍 도착했음에도 이미 자리잡고 고스톱치는 품세가 범상치 않더니

기어이 술먹고 진상떠는 남자의 소리는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관리인의 경고도 나의 경고도 잠시뿐...내가 적응하는수밖에는 없다.

 

둘째날 역시 130번 데크 이웃...

70대 60대 50대로 보이는 3명의 남자가 1인용 텐트 각자 준비한걸보니 산꾼 같기는 한데...

떠드는 수준은 아니고 대화하는 수준이지만 옆 텐트도 의식하면 좋으련만...

새벽 2시까지 얘기소리는 그치지 아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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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첫째날 도착해서 텐트 설치하고 청태산 올라갔다오고

둘째날 오전에 차를 가지고 평창의 금당산 거문산 산행하려했는데

세째날 휴양림 주위 어슬렁거리다 점심먹고 돌아오는걸로 계획을 짰는데

 

첫째날 텐트치고 혼자 개척 산책 다녀오고

둘째날 마눌님과 같이 청태산 올라갔다오고(청태산 산행기 별도 작성)

세째날 비예보에 아침만 먹고 신속히 철수하는걸로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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