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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추월산],,담양호와 어울린 암벽위의 보리암

by 수헌! 201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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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산],,담양호와 어울린 암벽위의 보리암

 

<산림청 선정 100명산>

울창한 산림과 담양호가 어우려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추월난이 자생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산 정상에서 65m 정도 아래 지점에 있는 보리암(菩提庵)과 전라북도 순창을 경계로 한 산록에 있는 용추사가 유명

 

<단풍이 아름다운 산>
가을이면 산봉우리가 보름달에 맞닿을 정도로 높다고 해 이름지어진 추월산은

마치 충북의 월악산을 담양에 옮겨놓은 듯 기암절벽의 절경과 함게

절벽끝에 아슬아슬 매달린 듯한 보리암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움츠러들게 만든다.

보리암의 창건자나 연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전설에 따르면 보조국사 지눌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은

세마리의 새 중 한마리가 날아와 앉은 곳이 추월산 보리암이라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때 절명한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왜병에게 쫓기자 보리암의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순절했다는 곳이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단풍나무가 많아 온산이 붉게 물드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우며

산을 오르다 아래로 보이는 담양호의 푸른 물결은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월계리,밀재, 쌍태리 기점으로 등산로가 나 있으며 어느 코스든 3시간 가량이면 충분하다.

이중 월계리에서 보리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동굴대피소 쪽으로 돌아 월계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 . . 산림청 자료 . . .

 

 

<담양호와 어울린 보리암> 


언   제 : 2010.3.28(일)  흐림

어디로 : 추월산 주차장-보리암-상봉(보리암 정상)-추월산 정상-월계리

얼마나 : 산행시간 약 3시간 20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8:12  추월산 주차장

08:21  2등산로 분기점/

08:36  동굴/보리암 중창공덕비

08:46  추월산 전망대

09:04~09:20  보리암 탐방

09:37  보리암 정상(691.9m)/상봉/제2 등산로 합류/시설물 공사중

09:52  능선분기봉/우 월계리 하산로/

09:58  무인 산불 감시초소

09:59  헬기장부근/좌 쌍태리 갈림길/

10:00  헬기장

10:11  능선삼거리/호남정맥 합류

~10:18  추월산 정상(731m)왕복/표지목

10:24  안부 삼거리/호남정맥(천치재) 갈림길/우 월계리(1.1km)방향으로

11:20  월계리 마을

11:31  추월산 주차장

 

<산행 개념도>

 

담양읍을 통과하며 바라다 보이는 추월산은 단연 독보적이다.

부지런히 서두른덕에 아침일찍 산행을 시작한다.

 

소나무숲 사이로 이어진 초반의 넉넉한 산길은

동굴을 지나면서 계단길로 이어지는 급 오름길로 바뀐다.

 

워낙 가파른 길이라 자연과 사람들 모두를 보호하기위한 적절한 시설물이라 생각된다.

올라갈수록 내려다보이는 담양호가 더욱 파란 느낌이다.

 

오늘 산행은 추월산도 의미있지만 보리암 탐방에 더 의미가 크다.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절벽위의 보리암이 아슬하다.

 

보리암 갈림길에서 잠시 보리암을 들른다.

백구 두마리가 먼저 마중나와  반기는듯하다.

조용히 삼배를 드리며 다시한번 마음으로 빌어본다.

"많이 아프지 않게 데려가 주소서..."

 

잠시 둘러보며 산사의 정취를 느껴보고는 발길을 돌린다.

이후의 계단길은 아직 공사중이라 어지럽다.

담양호와 어울린 전망대가 갈길을 잡지만  

상봉인 보리암 정상은 공사중인 자재들로 어지럽다.

추월산 정상보다 단연 돋보이는 봉우리인데 아쉽다.

 

산행의 크라이막스를 지난후인지라 평탄한길이 추월산 정상까지 이어지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추월산 정상을 왕복한다.

마침 호남정맥을 하시는 대구의 산꾼들과 조우를 하고

차량회수 문제로 수리봉까지 가는대신 월계삼거리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역시 급경사 내리막길후에 계곡과 만나고 이어 월계리 마을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담양호를끼고 도로를 잠시 걸어 추월산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가는길에서 바라본 추월산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보리암

 

 

 

 

 

 담양호

 정면의 강천산과 우측의 산성산

 담양호를 돌아 나가는 호남정맥

 수리봉과 천치재로 이어지는 추월산 능선

 보리암

 

 보리암 가는길

 

 백구

 내려다본 풍경

얘야 이제 가야지... 

 

 내려다본 보리암과 담양호

 상봉(보리암 정상)

 

 더이상 가는건 위험해서...이쯤에서 뒤돌아섭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밀재쪽에 올라오시는 호남정맥꾼들

 월계삼거리

 

 

 봄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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