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강원권)

[태백산]...겨울의 끝자락에 태백산 한바퀴

by 수헌! 2009. 11. 13.
반응형

[태백산]...겨울의 끝자락에 태백산 한바퀴

<장군봉 오름길에 태백산 천년주목>

언   제 : 2013.2.14(목)  맑음

어디로 : 유일사 매표소-유일사 쉼터-주목 군락지-장군봉-천재단-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제당골-석탄박물관-당골매표소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2km/산행시간 약 4시간 28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50  유일사 입구/매표소

11:02  갈림길(유일사 쉼터 1.8km)/좌

11:30  유일사 쉼터/안부사거리(직 유일사 0.1km,우사길령 매표소 2.4km)/백두대간 합류/좌

11:46  주목군락지

12:01  망경사(0.6km) 갈림길

12:13  태백산 정상(1567m)/장군봉/정상석/천재단

12:26~13:03  태백산 천재단(1560m)/정상석/천재단(한배검)/점심식사

13:12  백두대간(구룡산) 갈림길/좌

13:25  부쇠봉 정상(1547m)/정상석/눈이 깊어 러쎌후 올라섬

13:38  망경사(0.9km) 갈림길

13:51  당골광장,석탄박물관(4.4km)갈림길

13:53  금천(3.4km) 갈림길

14:01  문수봉(1517m)/돌탑군

14:11  안부 사거리(좌 당골 3.8km 우 금천 3.5km)/직

14:13  소문수봉(1465m)

14:26  문곡,금천(3.8km)갈림길/좌

14:44  문수봉(2km)갈림길 합류

14:58  제당골/목교

15:13  석탄박물관

15:18  당골 매표소

 

<산행지도>

<산림청 선정 100명산>

예로부터 삼한의 명산이라 불리웠으며 산 정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생하고

겨울 흰 눈으로 덮인 주목군락의 설경 등 경관이 뛰어나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89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국사기에 따르면 산 정상에 있는 천제단에서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음.

망경사, 백단사 등이 유명

 

<신라 임금 순행했던 성산이며 영산, 명산>
신라 임금이 둘씩이나 순행을 갔던 성산(聖山)이다.

그때는 물론 봉화 태백산이었는 바 기실은 그쪽이 태백산의 정면이다.

산의 대부분이 그 영역인 북쪽의 태백시는 구한말 비결파들이 몰려들기 전까지는 무인지경이었다.

남쪽에서 본 산의 모습은 성스럽기 그지없다.

특히 부쇠봉 산허릿길을 갈 때의 상봉 장군봉은 스투파(塔婆)의 원조라는 인도 산치의 대탑 같다.

봉분(封墳)처럼 둥근 산덩이 위의 네모꼴 단이 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과 닮은꼴을 이루고있는 것이다.

민속신앙의 성지기도 하다. 주등산로 입구의 당골은 무당들이 사철 끊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산(山)기도를 하면 신기(神氣) 충전이 그렇게 잘 된다고 한다.

제3공화국 이래 ""유사종교 정화작업""을 수도 없이 했는데도 그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이름까지 산을 본딴 태백시는 산에 기댄 축제를 넷씩이나 벌이고있다.

6월 철쭉제, 개천절 천제(天際)를 하이라이트로 하는 태백제, 새해 첫날의 해맞이축제, 1월의 눈축제가 그것이다.

철쭉과 눈꽃이라는 자연환경에다 신라 이래의 제사문화로 관광상품을 만든 것이다. 태백산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 . . 산림청 자료 . . .

 

 

봄날처럼 포근한 겨울날 태백산 산행에 나선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등로는 산행을 즐기기에 좋았다.

 

장군봉 오름길에 주목군락지에서 하나 하나 감상하며 주변 조망을 즐기고

장군봉을 지나 천재단 아래 공터에서 따듯한 햇볕아래 우측으로 휘어지며

구룡산 너머 하얀 모자쓴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를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그곳에서 남쪽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줄기는 낙동강 삼강나루까지 이어지는 문수지맥이리라

 

부쇠봉을 향해 출발한다.

백두대간 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좌측길로 문수봉을 향해 가다가

우측에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을 어림 짐작으로 올라 가기 시작한다.

점점 눈이 깊어지더니 능선에 오르니 무릎까지 빠지기 시작하고 심지어 허리까지 파묻히기도 한다.

올 겨울에는 아무도 올라가지 않은듯한 눈길을 뚫고 헬기장을 지나 예쁜 정상석이 반겨주는 부쇠봉 정상에 오른다.

 

눈구덩이를 빠져나와 일반등산로는 눈이 잘 다져져서 문수봉 가는길은 순탄하다.

우측으로 태백의 막내아들인 조록바위 봉이 들어오고 정상부쯤부터 눈에 계속 밟히는 토끼귀처럼 쫑긋한 달바위봉이 가깝다.

 

톨탑이 반겨주는 문수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잠시 감상하고 소문수봉으로 향한다.

정상표지기둥만 달랑 반기는 소박한 소문수봉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역시 좋다.

 

소문수봉을 지나 당골로 내려서며 모처럼 마음먹은 태백산 한바퀴 산행을 기분좋게 마무리한다.

 

유일사 매표소

 

갈림길 삼거리..좌측으로

 

 

 

 

백두대간 햡류...유일사 쉼터

화방재를 지나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주목군락지가 나타나고

 

 

 

 

가야할 문수봉

함백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함백산과 그 우측으로 풍차가 돌아가는 매봉산

백병산과 부산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이 멀리 보입니다

 

 

 

 

 

 

태백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백두대간과 구룡산

천재단으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이로 달바위봉을 당겨봅니다

바라본 문수봉

뒤돌아본 장군봉

다시 달바위봉

천재단

 

 

 

점심먹고 출발

정면의 부쇠봉과 맨 좌측의 문수봉

뒤돌아본 천재단

백두대간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부쇠봉오르는 길은 눈속에 파묻히고

갈수록 눈은 깊어집니다

조록바위봉과 달바위봉

 

드디어 부쇠봉 정상

뒤돌아

일반등산로는 이리도 좋은데

문수봉과 그뒤로 낙동정맥 마루금

 

 

 

 

조록바위봉과 달바위봉을 당겨봅니다

청옥산

 

 

 

당골로

 

자작나무에도 겨우사리가

 

 

당골광장

석탄 박물관

 

여기까지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