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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의 지맥(13·13)/가평(화악)지맥·단맥

[한북 화악지맥2]<방림고개-홍적고개>...조무락골 단풍과 장쾌한 화악산

by 수헌! 200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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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 화악지맥2]<방림고개-홍적고개>...조무락골 단풍과 장쾌한 화악산

 

언제:2008.10.18 (토) 맑음

어디로:조무락골-방림고개-화악산 북봉-실운현-응봉-촉대봉-홍적고개

얼마나:도상거리 약 18km(조무락골 어프로치 5km 포함)/산행시간 약 7시간 53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화악지맥 최고봉인  화악산 북봉에서 바라본 석룡산과 그 뒤로 한북정맥의 국망봉>

 

산행기록

09:03  조무락골 입구                          12:46  공터

09:44  복호등 폭포                             13:17  실운현/콘크리트 군 작전도로/응봉 오름길 군부대 차단기

09:59  쌍용폭포                                 14:02  부대 정문 50여m 전방 우측 방호벽 아래로

10:11  화악산 중봉 갈림길                   14:27  군부대 경고판

10:46  방림고개/쉬밀고개                    14:59  촉대봉/정상석/집다리골 갈림길

11:21  헬기장/삼일리 능선 분기점         15:48  990봉/화악2리(2.9km)갈림길

11:57  화악산 북봉/콘크리트 기둥         16:47  526.2봉/삼각점

12:38  식사후 출발                             16:55  송전탑(#70)

12:40  화악산 군부대 펜스                   16:56  홍적고개/2차선 도로

12:45  석룡산 우회로 표지판

 

<갈때> 자가용 망우역(07:15>-퇴계원-46번 신도로-가평-목동-38교(09:00)

<올때>홍적고개-(도보)-윗홍적(17:16)-버스(17:29)-화악리 종점(17:45~18:00)-목동 하차(18:13)

          (저녁식사)-용수동행 막차(19:40)-3.8교 차량회수(20:10)  

 

올초에 화악지맥 1구간을 다녀온이후 오랜만에 화악지맥을 연결한다.

이번구간은 화악지맥의 가장 높은구간으로

군부대로 인해 접근이 쉽지않은 화악산과 응봉을 지나야하고

대중교통 연결이 쉽지않아 고민을 좀 해야하는 구간이다.  

 

산행시간을 길게보면 9시간~9시간 30분 정도 예상 하는데

가평 터미널에서 용수동행 첫 버스가 9:00에 출발하기에

대중교통으로 진행한다면 실운현에서 산행을 접을수 밖에는 없다.

 

따라서 차량을 가지고 와서 산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회수하기가 쉽지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오후5:00 이내로 하산을 마쳐야하는 부담이 남는다.

 

 

<조무락골-방림고개-화악선 북봉-실운현> 

애초에 고시피골로 올라 석룡산부터 진행 하려 했지만

들머리 초입이 출입금지 펜스로 둘러쳐있어 조무락골로 산행을 시작한다.

가을의 조무락골은 여름보다도 훨씬 운치있다.

단풍속을 걸으며 복호등폭포와 산으로님이 알려준 쌍용폭포도 구경하고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화악산 중봉 갈림길에 이르러 한숨을 고른다.

 

빡쎈 오름길을 30여분을 올라가니 방림고개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가을 같지않게 더운날씨가  마치 여름 한나절 같다.

열을 조금 식힌후 등산로 없음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미 낙엽이 많이 쌓인 운치있는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을 지나고 군 교통호를 넘어 화악산 북봉에 도착하니

지나온 도마봉부터 석룡산을 지나 꿈틀거리며 일어서는 화악지맥의 흐름과 

가야할 응봉의 시멘트 도로과 촉대봉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느긋하게 자리펴고 점심을 먹고있는데 실운현쪽에서 한무리의 산님들이 올라오신다.

가까이 오니 평소 알던 조대흠대장님과 산초스님 일행이시다.

반갑게 인사만 나누고 자리가  협소하여 방림고개쪽으로 내려가신다.

 

실운현 내려가는길 바닥에 석룡산 표지판이 있고 길도 뚜렷하다.

화악산 북봉을 생략하는 우회로인듯 싶다.

늦가을 풍경속에 내림길은 시멘트 포장 군 작전도로가 만나는 실운현으로 이어진다.

 

 

 조무락골 들머리

 

 

 

 

 복호등 폭포

 

 

 쌍용폭포

 

 

 중봉 갈림길

 

 

 화악산 정상과 우측의 중봉

 빡센 오름길의 단풍

 방림고개/쉬밀고개...우측 등산로 없음으로

 호젓한 길

석룡산에서 우측으로 도마치봉까지  

 화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돌아본 화악지맥과 그 뒤쪽으로 한북정맥의 국망봉

 마가목

 화악 남서릉... 중봉에서  언니통봉 으로 내려서는 줄기

 조무락골

 화악의 꿈틀거림

 목욕동계곡과 사창리

 

 화악산 북봉...화악지맥의 실질적인 최고봉입니다.

 응봉

 우연히 조우한 우리산내음 산행팀...조대흠대장님과 산초스님, 모처럼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화악산 북봉 정상

 더이상은 갈수 없지요

 철망펜스에서 뒤돌아본 화악 북봉

 능선을 읽고 계신 산으로님

 

 실운현을 향하여

 

 

 실운현에 다 왔습니다.

 올려다본 응봉

 

<실운현-응봉-촉대봉-홍적고개>

실운현에서 응봉 부대 앞까지 뜨거운 한낮에

시멘트 포장도로를 오르는 이곳이 오늘산행중 가장 힘든곳이었다.

지뢰지대 경고판이 가끔씩 는에 뜨이고 산구비를 몇구비를 돌았는지 셀수 없고

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한낮의 태양을 고스란히 받으며 시멘트 포장도로 오르는 맛이란...

 

눈앞에 더이상 갈수없는 부대 정문 표지판이  나타나고

좌측으로는 지뢰지대 경고판이 세워진 지점에 서서

우측을 바라보면 차량 시멘트 방호벽이 세워진곳이에

배수로 틈때문에 간격이 벌어진 부분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사면길을 따라 내려서야한다.

 

길은 더욱 한적해지고 등로 희미한 낙엽 쌓인길을 특급엔진의 산으로님은  잘도 가신다.

촉대봉을 지나 990봉에 도착하면 이제 오늘산행도 막바지에 다다른다.

990봉에서 화악2리로 내려서는길은 뚜렷하고 좋지만 좌측의 지맥길은 흐릿하다.

다행히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 별로 햇갈릴것도 없지만...

지루하다싶은 방화선을 따라 삼각점이 설치된

오늘이 마지막봉 526.2봉을 넘어서면 발아래가 홍적고개이다.   

 

목표로 했던 5시 이전에 홍적고개로 내려서고

산행중 만난 산초스님께 전화하여 목동에서 저녁식사라도 하려 했지만 여의치않아

윗홍적 버스정류장에서 화악리 종점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15분간 대기후 버스는 목동으로 출발한다.

목동에 내려 용수동행 막차를 기다리면서 여유있게 저녁을 먹고

용수동에 내려 차량회수하여 집으로 돌아오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다음 화악지맥이 이른바 "몽가북계"인데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평지역 산문이 닫히므로

그 다음에 하얀 눈산행에 걸맞는 산행이 될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잠시 앞 화악천에서 간단히 몸을 닦는다.

 실운현에서 응봉오르는 도로

 오르다 내려다본 구비구비 돌아오르는길

 화악산

 

 이지점에서

 배수로와 벌어진 틈 아래로 내려서야

 촉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비박지로 좋을듯...

 화악산의 위용

 

 

 용트림하는 나무

 990봉

 수덕산 

 화악산 줄기 애기봉

 그곳이 은빛일때 갈겁니다...다음구간인 몽가북계

 방화선

 

 

 

 526.2봉

 제 지도에는 없길래...최근에 복구했습니다

 홍적고개

 이 시간표도 도음이 될듯... 목동 기준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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