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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의 지맥(13·13)/가평(화악)지맥·단맥

[한북 화악지맥3]<홍적고개-가일고개>...포근한 눈길로 이어진 몽가북계

by 수헌! 200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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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 화악지맥3]<홍적고개-가일고개>...포근한 눈길로 이어진 몽가북계

 

언제:2008.12.25(목)  맑음

어디로: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가일고개-달개지

얼마나:도상거리 약 15km/산행시간 약 8시간 17분(정맥구간:7시간 15분,접근:25분,하산,37분 포함)

 

산행기록

08:58  윗홍적 하차

09:23  홍적고개

10:32  몽덕산(690m)

11:00  납실고개

11:40  가덕산(858m)

12:04  큰먹골(2.7km)갈림길

12:13  퇴골(2.3km) 갈림길

12:47  작은멱골(4km) 갈림길

12:48  북배산(867km)/오늘산행 최고봉

13:01  삼각점/작은멱골(2.9km) 갈림길

13:15  싸리재(2.5km)갈림길

13:18~14:10  점심식사

14:41  자라바위(?)

14:55  싸리재/안부사거리

15:29  계관산(736m)

15:50  지형도상 계관산(665.4m)/삼각점

16:02  삼악산(8km),당림리 능선 갈림봉/방화선 끝/시멘트 기둥(山)

16:38  가일고개

17:07  우측 지능선 하산

17:15  달개지 임도/산행종료

 

가는길:청량리역-가평역(6시40분 발 8시05분 착 4,000원) 

          가평 터미널-윗홍적(화악리행 8:35 출발)

 

오는길: 달개지-가평역(택시:13,000원)

           가평역-청량리역(18:52분 출발)

 

화악지맥 3번째구간은 크리스마스에 가게됐다.

이른바 몽가북계라고도 하며 방화선따라 이어지는 능선길이라

다른계절에 가기에는 상당히 힘이들고 하얀 눈쌓인 겨울에 알맞는

수도권인근에서 겨울철 능선 종주 코스가운데 최고의 코스중 하나일것이다. 

이번코스는 이미 2005년에 한번 했었으나 이번 화악지맥의 연결구간으로 두번째 가게된다.

 

새벽에 나와야하는 부담에도 이번구간에는 꽃누리님과 딱지님이 함께하고

금곡역에서 산으로님이 승차하여 가평역에서 내린다.

 

간단한 요기후 화악리행 버스에 승차 윗홍적에 하차하니

촛대봉쪽으로 진행하시는 두분과

멀리 동두천에서 오셔서 우리와 같은구간을 가시는

한북 8지맥중 마지막 지맥 이라고 하시는 두분 이렇게 3팀이 내린다.

 

홍적고개에서 임도따라 오르는길은 절개지를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돌아나가는데

무심코 걷다보니 철탑이 나오고 우측아래로 급내림길로 등로는 이어진다.

아차하고 지형을 살펴보니 잘못온것 같아 멈추고 산으로님이 지도를 보시고 동의를 하지만

믿을만한 표지기들이 길을 인도하기에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표지기따라 내려선다.

급내림길끝에 임도에 도착하고 잠시후 다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결국 초반의 살짝 알바를 한 꼴이고 선답자들은 절개지 공사중에 통과하느라 그랬을거라고 추측을해본다.

 

이후는 방화선 따라 지형도상 계관산까지 이어지며 이후 방화선은 삼악산쪽 능선으로 이어지고

우리는 우측의 달개지로 이어지는 낙엽깔린 능선길을 따른다.

 

하얀눈이 밟으며 오르내리는 능선길...

등뒤로는 화악지맥의 수장격인 화악산과 응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우측으로는 명지산 연인산 그리고 그뒤로 한북정맥의 국망봉과 견치봉 능선 

좌측으로는 의암호와 용화산 사명산 그리고 개성있는 모양의 가리산

정면으로 차례차례 나타나는 몽가북계와 삼악산 그리고 멀리 용문산과 한강기맥 능선

파란하늘과 어울린 아름다운 산행으로 이어지는 복받은 날이다.

 

가일고개로 내려서서 우측 임도 따라 하산하는길이 구불구불 이어지기에

지도를 보니 좀더 진행하다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것 같아

봉우리 두개를 더 넘지만 하산로는 보이지 않고

시간상 더이상 산행하기는 무리라는 판단하에

산으로님을따라 우측 지능선으로 이른바 빨치산 산행으로 치고 내린다. 

 

조심조심 하산하여 임도에 도착하니 20여분 전에 부른 택시가 딱 맞게 도착해있고

가평역에서 간단한 뒤풀이후 서울로 돌아옴으로써 크리스마스날 하루를 보낸다.

 

 

 가평역

 홍적고개

 절개지에서 바라본 윗홍적 마을

 여기오면 알바

 알바의 이유를 찾아 내려가보지만

 뒤돌아본 촛대봉과 응봉

 역광인 관계로 뒤를 자주 돌아봅니다

 

 

 뒤돌아본 화악산과 응봉

 명지산과 화악 남릉의 애기봉

 

 용화산과 사명산

 

 

 아름답습니다

 멀리 화악지맥의 마지막 모습

 

 북배산을 향하여

 

 의암호와 가리산

 

 

 

 뒤돌아본 가덕산

 퇴골고개

 

 

 

 

 북배산 오름길...꽃누리님이 마치 스키장 상급자 코스 같다고

 

 지나온 능선

 

 이렇게 잘 보이는 날은 드문듯합니다

 화악지맥의 마지막 여맥

 명지산과 연인산 산군들

 춘천과 의암호

 계관산을 향하여

 방화선 능선이 아련합니다

 뒤돌아본 북배산

 억새능선길이 시작됩니다

 

 유일한 암릉..자라바위(?)와 파란하늘

 뒤돌아본 능선

 싸리재

 

 이쪽 방화선을 따르면 안됩니다

 

 

 삼악산... 용화봉 청운봉 등선봉

 지형도상 계관산과 삼각점

 삼악산으로 한줄기가 뻗어나가고

 이 시멘트 기둥이 포인트

 

 

 

 가일고개

 조금더 진행하다가

 

지능선을 내려와서 올려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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