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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환산(고리산)과 부소담악]<충북 옥천>...꿈 엔들 잊힐 리야

by 수헌!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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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고리산)과 부소담악]<충북 옥천>...꿈 엔들 잊힐 리야

언제:2023.04.21(금)  맑음

어디로: 추소리- 부소담악 왕복- 환산- 황골- 이백리 버스정류장

얼마나: 산행거리 약 10.4km(부소담악 왕복 약 1.8km 포함) / 산행시간 약 4시간 36분 (식사 및 부소담악 탐방시간 포함)

 

576.6봉에서 내려다본 부소담악

밴드방에서 리딩하는 기차산행 5번째 이야기로 옥천의 환산(고리산)과 부소담악을 이어본다.

 

환산(고리산)...

 

환산성... 고리산성(古利山城)이라고도 한다.

산 정상을 둘러쌓은 테뫼식의 산성을 서쪽 산마루 끝에 두고 산능선을 따라 11. 5간격으로 5개의 보루(堡壘)가 있다. 옥천과 대전 사이의 교통로를 차단하는 위치에 있다.

 

가장 서쪽의 성터는 내외협축(內外夾築)의 성벽이 높이 4m쯤 남아 있고,

북동쪽에 경사가 완만한 비탈을 반달모양으로 에워싸고 문터가 있다.

성 안에는 지름 8m의 커다란 웅덩이가 있으며, 성벽의 둘레는 300m쯤이다.

 

이 것을 중심으로 동북쪽으로 봉우리마다 석축의 보루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모두 테뫼식의 작은 규모로 둘레가 150m 내외이다.

자연할석을 가지런히 쌓아올린 성벽은 거의 수직이며,

가파른 산기슭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성 안에서는 삼국 시대의 토기편과 기와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553(성왕 31) 백제가 나제동맹으로 한강유역을 되찾은 뒤,

신라 진흥왕이 일방적으로 모든 영토를 차지한 데 분개하여 신라로 쳐들어갔다가 왕이 전사하였다는 곳이

이곳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 성을 삼국사기에 기록된 고리산(古利山)으로 비정하고 있다.

백제와 신라의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강의 상류지방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된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옮김...

 

 

부소담악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늬마을에 가면 부소담악이라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경이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이 아니었다.

본래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추소정이다.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호수가 가슴을 서늘하게 하지만

수천 년 세월을 간직한 자연의 신비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부소담악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협소한 능선길 아래는 시퍼런 물이 악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아찔한 낭떠러지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옮김 ...

 

환산 산행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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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10:36  추소리 정류장

10:36~11:06  부소담악 왕복

11:12  황룡사 우측능선 환산 들머리(서낭당) 진입

12:09  성터(봉화대)/ 물아래길(2km) 능선 합류/ 좌

12:14~13:09  576.6봉/ 점심식사(55분)후 출발

13:19  환산(578.9m) 정상 / 삼각점[판독불가] / 정상석 / 환산성 제5보루 / 헬기장

13:40  삼각봉(?) / 쉼터

13:45  감노마을(1.6km) 갈림길

13:50~14:05  555.5봉 / 환산성 제4보루/ 휴식 15분

14:08  추소리 안양골(1.5km) 갈림길 / 우

14:18  523.6봉 / 고리산 봉수대 / 환산성 제3보루

14:37  412.5봉 / 환산성 제2보루/ 되돌아 섬

14:41 주능선 우측 사면길로 360.4봉(1보루) 능선으로 올라섬

14:51  360.4봉(1보루) 주능선 버리고 우측 황골 하산로 진입 / 길 흐림 (주의요망)

15:04  마을길 끝 접속

15:07  굴다리 통과

15:12  이백리 버스정류장 도착 / 산행종료

 

* 가는길 

  서울역- 옥천역 (무궁화호 기차 07:17~09:32)  옥천버스터미널- 추소리 (911번 마을버스 10:00~10:35)

*오는길

 이백리- (607번 버스)- 대전역- (1번버스)- 서대전역 사거리

 서대전역- 용산역 (무궁화호 17:33~19:48)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부소담악-환산-삼각봉-환산옥녀봉_20230421_104244.gpx
0.36MB

 

GPS 시작 및 종료를 늦게 눌러서 거리의 오차가 발행했다.

 

산행 개요

- 몇년전 서화지맥을 걸을때 멀리 환산을 바라보며 저기도 가뵈야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름다운 부소담악 탐방과 함께 이번 기차산행의 산행지로 결정한다.

https://lovemountains.tistory.com/entry/%EC%84%9C%ED%99%94%EC%A7%80%EB%A7%A5%EB%81%9D%EB%82%98%EB%AC%B4%ED%8B%B0%EA%B3%A0%EA%B0%9C-%EB%A7%88%EC%84%B1%EC%82%B0-%ED%95%A9%EC%88%98%EC%A0%90%EC%84%9C%ED%99%94%EC%B2%9C%EC%9D%98-%EB%81%9D%EC%9D%84-%EB%94%B0%EB%9D%BC-%EA%B0%9C%EC%B2%99%EC%82%B0%ED%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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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은 이백리에서 출발해서 서낭당으로 하산하여 부소담악을 탐방하는것이 정석이 되겠지만

추소리의 버스시간 맞추기가 쉽지않아 역으로 산행을 진행한다.

 

- 추소리 버스(911번 마을버스) 시간표(1일 4회)

 

- 환산은 5개의 보루로 이루어진 환산성의 흔적을 따르며 이어지는 능선 산행을 한다.

 

- 마지막 1보루인 360.4봉을 앞에두고 서대전역에서의 기차시간을 고려하여 우측 황골로 내려선다.

  이정표와는 달리 인적이 거의없는 희미한 길이지만 단순히 계곡을 따르는 개념이라 길잃은 염려는 없다.

 

- 조망은 576.6봉에서 내려다보는 부소담악이 압권이며

환산성 제4보루인 555.5봉에서 바라보는 서화천과 금강이 물길이 아련하다.

 

- 부소담악 가는길은 잘 꾸며놓은 꽃길이며

절묘한 지형을 보기에는 추소정보다는 물길 건너편에서 바라보는것이 더 나을듯하다.

유람선 표시가 있는것으로 보아서 배를타고 보는것이 최고일것 같다.

 

환산 정상에서 단체샷

 

서울역 출발

옥천역 도착

옥천은 근세기 최고의 시인 정지용 시인의 고향

버스터미널 이동

추소리행 911번 버스

추소리 하차

부소담악 탐방

고리산 황룡사 거대 입석

 

작약일까 모란일까...작약인줄 알았는데 모란이란다...작약은 풀이고 모란은 나무

뒤돌아본 환산

서화천의 최하류이다...서화천은 건너편 서화지맥 산줄기 끝자락에서 금강에 합수된다

화무십일홍이라

부소담악의 끝부분

구 정자를 지나

더이상 가지말란다...되돌아선다

명균님...이분의 친화력이 부럽다

용도가 뭔지 모르겠다

가야할 환산을 올려다본다

겹벚꽃이 한창이다

누가 살까 쥔장이 궁금해진다

산행 들머리

황룡사를 바라보고

올라선다

구술붕이

땅비싸리

고사리

둥글레꽃

각시붓꽃

철쭉이 예쁘다

색이 좋다

물아래길 능선 합류

환산 정상을 바라본다

조망을 살펴보고 이름표를 붙여본다

부소담악을 당겨보고

친구 희진이와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환산 정상 도착

판독불가

가는길에 뒤돌아본 환산 정상

삼각봉이라는데...지형도상 무명봉이다

앞물은 서화천이고 뒷물은 금강이다

개별꽃

성터의 흔적을 지나

555.5봉에 도착한다

좌측 환산과 우측 576.6봉

부소담악 원점회귀하려면 안양골로 내려서야한다

옥천읍을 바라본다

은방울꽃

523.6봉 도착

523.6봉은 3보루 자리란다

수줍어하는 족도리풀꽃을 찍어본다

412.5봉은 제2보루가 있던 자리이다...그냥 직진하여 내려갈까 하다가 일반등산로를 따르려고 뒤돌아선다

1보루 가는 능선길을 따르다 시간상 우측 황골로 내려선다

길이 흐리다

오래된 흔적이 보이고

굴다리를 지나

내려선 황골을 뒤돌아보고

대전으로 나가는 버스정류장으로

산행을 마친다

서대전역 가까이에

쭈꾸미로 뒤풀이를 마치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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