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태백산]...천상의 화원 백두대간 태백산 구간

[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태백산]...천상의 화원 백두대간 태백산 구간

부쇠봉 가는길에 산괴불주머니 군락지

 

언제:2025.06.01(일)  맑음

어디로:도래기재- 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부쇠봉-천제단-장군봉-화방재

얼마나:산행거리 약 25.8km / 10시간30분

 

산행기록

05:48  도래기재 출발/ 터널 

06:18  임도횡단

06:25  1027.0봉

06:44  헬기장

06:58  구룡산 서벽임도

07:26  1250.5봉 / 정상 우회

07:46~07:58  구룡산(1345.7m) 정상/ 헬기장 / 정상석 /민백산,삼동산 능선 분기점/ 도계(강원,경북)능선 합류 / 휴식(12분)

08:03  1314.5봉

08:21  고직령 /향이동(2km) 갈림길

08:27  1200.2봉

08:41  1088.4봉

08:45~08:55  곰넘이재 /참새골,진조동 하산로,참새골펜션(2km) 갈림길 /휴식(10분)

09:34~10:01  신선봉(1295.3m) 정상 / 묘소(경주손씨) /급우 내림길(독도주의지점) /간식휴식(27분)

10:43  석문동(4km) 갈림길

10:52  1205m봉 /운곡(각화)지맥 분기점 /준희님 산패

12:08~12:43  1355m봉 /삼면봉(태백시,소천면,석포면) /두리봉,청옥산(봉화) 능선 분기점 /깃대배기봉 정상석 /점심식사(35분)

12:52  깃대배기봉(1368m) 정상/ 정상석(삼림청)

13:42  천제단 갈림길/우

13:51  사거리 /좌 천제단(0.9km),우 현불사(7.4km) / ↑

13:57  부쇠봉(1549.4m) 정상 / 삼각점[태백24] / 정상석

14:01  헬기장 /문수봉 갈림길 / ↖

14:03  문수봉(1.8km) 갈림길 / ←

14:15  천제단 하단

14:20~14:33  태백산(1561.7m) /천제단( 천왕단) / 태백산 정상석 / 조망휴식(13분)

14:35~15:00  장군봉(1566.7m) / 천제단(장군단) /장군봉 정상석 / 태백산 최고봉 /배낭털이(25분)

15:28  유일사 안부 /←유일사(0.1km), → 유일사주차장(2.3km) /

15:39  → 유일사주차장(1.2km) /↑

15:58  태백산 산신각

16:08  사길령 /안부 / 1021.4봉 우회 /↖

16:18  화방재 /어평재휴게소 / 산행종료

 

* 도래기재 야영후 다음날 아침 일찍 산행.

* 화방재의 어평재휴게소 도움으로 도래기재 차량회수

 

* 글 중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백두(도래기재화방재).gpx

0.49MB

 

* 산행 실트랙 동영상(구글어스)

 

 

 

 

 

태백산 조망사진=>(클릭)

 

백두대간을 다시 걷고있다.

빨리 걷기보다는 힐링산행으로 백두대간이 그리울때, 가급적 가장 좋을때를 택해서...

그러다보니 다시걷기 시작한지 9년이 지났고 도래기재에 도착한지 2년이 지나서야 다시 도래기재에 선다.

 

그리고 이 길의 중단점 진부령에 도착하면 아마도 다시 지리산을 향해 내려올것같다.

그때는 좀더 여유롭게 천천히 걸어볼 생각이다.

 

도래기재에서 화방재까지 26km 거리에 중탈이 쉽지않은 구간이다.

산악회따라서 무박으로 숙제하듯이 지나가고싶지않고...

 

청산별곡 정기산행으로 전날 오후 출발하여 도래기재에서 야영한후 다음날 일찍 산행시작하는걸로 한다.

하지만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진통제 처방을 받으면서까지 정기산행의 무게를 견디어야했다.

 

도래기재에서 춘양방면으로 약 350m 내려서면 정자와 식수를 구할수있는 야영지가 있다.

전날 저녁때 도착하여 풍성한 만찬을 즐기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오지않아 밤을 꼴딱샌다.

새벽에 일찍 준비를 서둘렀음에도 아침을 먹고 도래기재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1시간 정도 늦어졌다.

 

 오늘산행은 한마디로 녹색의 바다를 건너는 기분이다.

특히 깃대배기봉부터 부쇠봉까지의 펑퍼짐한 능선은 천상의 화원이 펼쳐진다.

 

부쇠봉부터 천제단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태백산의 심장부는 명불허전이고...

 

장군봉부터 화방재까지의 내림길은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다.

 

돌아오는길...

한잠도 자지못한 여파로 운전하는중에 졸음과의 싸움이 산행보다 힘들었지만

1박2일 백두대간 태백산구간 야영산행은 멋진 추억으로 남겠다

 

기대한것 이상으로 좋은 야영지였다.

야영의 꽃은 먹거리

라면으로 후식

수박과 커피로 마무리

밤은 깊어가는데...별은 더욱 반짝이더라

아침은 떡국으로...

도래기재는 가스 공사중

2년전에 내려섰던 옥돌봉쪽을 바라보고

태백산을 향해서 출발한다

으아리가 많다

은대난초도...

싱그런 숲길이 이어진다

둥굴래꽃

임도 횡단

사초지대가 펼쳐진다

녹색숲을 가르며

멋진 소나무

다시 임도 힝단

한번 읽어보고

큰앵초

참당귀

산괴불주머니와 큰앵초

구룡산 도착

인증샷

민백산 삼동산 능선 갈림길에도 표지기들이 보인다

초원

풀솜대

쥐오줌풀

금강애기나리

고직령을 지나서

큰앵초가 지천이다

곰넘이재 도착

참새골로 탈출이 가능하다

감자난초

미나리냉이

심선봉을 지키는 묘소 우측으로 대간길은 이어진다...알바 조심구역

신선봉 정상석 확인과 간식시간을 가진후 되돌아나와야 한다...직진하면 계곡으로 떨어진다

지도 확인중

석문동 갈림길

대한산경표상 운곡천을 가르는 운곡지맥 분기점이다...신산경표는 각화지맥

눈개승마 

큰앵초 단독샷

꽃길이 이어진다

 

사격장 안부

두리봉 청옥산(봉화) 능선 분기점...태백시,소천면,석포면이 만나는 삼면봉이다...실제 깃대배기봉은 좀더 가야하는게 맞다.

두리봉,청옥산 가는길을 확인한다...두리봉 왕복(1km) 생각을 버린다...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만개한 철쭉들이 보이고

광대수염

진짜 깃대배기봉이다...정상석은 산림청에서 세웠다

좋구나

소영도리

천상의 화원을 걷는다

산괴불주머니

엘로우 가든이 펼쳐진다

진지하게 보고있기에 가보니

이녀석들을 보고있다...너는 누구니?

피나물

꽃모양은 제비꽃인데...

이번에는 하얀꽃 세상이다

뭐지?

벌개덩굴

연녹색 숲길

태백산 철쭉

우측으로 부쇠봉 가는길로

사거리 지나

귀룽나무 같은데

조망이 터지며....좌측의 조록바위봉 달바위봉 우측으로 청옥산 맨 뒷라인은 낙동정맥 

달바위봉을 당겨본다

부쇠봉 도착

헬기장을 지나

태백산 정상을 바라본다

뭘까...

천제단과 장군봉

이녀석도 모르겠다

이아이도...

 

철쭉의 색깔이 이렇게 곱다

천제단 하단

천제단에 태백산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문수봉을 바라본다

천제단

단체샷

구룡산부터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수봉도 바라보고

장산과 그 뒤로 옥동(두위)지맥 산줄기

좋구나

뒤돌아본 천제단

ㅋ 진달래

장군봉 도착

태백산 최고봉이다

주목

다음에 가야할 함백산

유일사 안부를 지나

산신각도 지나고

사길령을 지나 마지막 봉을 우회한다

화방재 도착

멋진 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음산행 들머리를 바라본다...1박2일 행복한 시간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