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강원 양구/인제> ... 용늪 탐방 프로그램

[대암산]<강원 양구/인제> ... 용늪 탐방 프로그램

대암산에서 바라본 양구 펀치볼

 

언제:2025.05.25(일)  맑음

어디로:서흥리 탐방안내소-출렁다리-용늪입구-용늪관리소-대암산-출렁다리-탐방안내소

얼마나:산행거리 약 10.6km / 5시간 30분

 

산행기록

11:27  서흥리 탐방안내소/주차장/ 출입증 패찰 착용,주의사항 숙지후 가이드와 함께 출발

12:02  출렁다리

12:12  삼거리/ ← 대암산(2.1km) / ↑ 큰용늪(2.6km) 방향으로 진행

12:29  민통선 나무문

13:18~13:45  점심식사(지정된 장소) (27분)

14:05  큰용늪 입구

14:34  용늪관리소/가야리 갈림길

14:57  작은대바우(금강산 전망대) 왕복

15:19~15:44  대암산 삼거리/ 대암산(1312.6m) 왕복(25분)

16:31  삼거리

16:34  출렁다리

16:57  서흥리 탐방안내소 /산행종료

 

* 글 중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대암산(2505).gpx

0.20MB

 

* 산행 실트랙 동영상(구글어스)

 

 

대암산(1312.6m)

조선 영조때 쓰여진 《기묘장적》과 《인제읍지》에 대암산(擡岩山)이라는 기록이 있다.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소양(도솔)지맥에서 일반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최북단으로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큰용늪[大龍浦], 북쪽의 작은용늪[小龍浦]으로 구분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로용담·칼잎용담·끈끈이주걱·물이끼·북통발·금강초롱꽃·제비동자꽃·기생꽃 등 총 190종의 희귀식물과

벼메뚜기·참밀드리 메뚜기·애소금쟁이·홍도리침노린재 등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소양강의 지류인 후천(後川)이 흘러내리고, 남동 사면에서는 효자천(孝子川)·이응천(二應川)의 두 소양강 지류가 발원한다.

 

... 두산백과 내용(일부 수정)후 옮김 ...

 

대암산은 산림청과 월간산 100대 명산에 등재된 2관왕 산이다.

나역시 이번이 세번째 답사이기도 하다.

 

첫번째 2010년...  [대암산]...어렵게 찾은 자연 생태의 보고(클릭)

두번째 2012년... [소양(도솔)지맥1]<돌산령-광치령>...용늪과 대암산을 들러 청정의 야생화 능선으로(클릭)

용늪 탐방프로그램 신청절차

인제군 대암산 용늪(클릭)

 

접속후 탐방신청( 탐방가능일 : 5/16~10/31 )

탐방코스 : 가야리(일 1회 대암산은 주말만 가능),서흥리( 평일2회, 주말,공휴일 3회 대암산 탐방 주중,주말 모두가능)

 

 

대암산이 열릴때를 기다려 미리 용늪 탐방신청을 하고 여유롭게 다녀온다.

가이드분의 외모에서 풍기는 남다른 포스와 같이 정성을 다해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잘 다녀왔다.

대암산은 예전에 소양(도솔)지맥을 걸으며 다녀왔었고

용늪역시 오래전 다녀온 기억이 있지만 오늘이 최고였던것 같다.

 

맑은 날씨이지만 살짝 낀 연무로 인하여 금강산 확인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금강산에서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

도솔산에서 대암산 옆구리를 지나 사명산으로 이어지는 소양지맥 산줄기등을 감상할수있었고

청정지역의 야생화를 여유롭게 눈에 담을수 있었다.

 

다만 대암산 정상에 붙여놓았던 정상판이 이번에도 역시 제거된것이 유감이다.

출발 20분전 서흥리 마을 탐방자지원센터에 모인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자차로 탐방안내소까지 이동...2010년도에는 트럭을 타고 올라왔었다

ㅋ 용늪 대암산 관리주체가 5군데로구나

출입증 패찰 착용

가이드 선생님의 말씀 경청

다리를 건너며 탐방을 시작한다

편안한 임도를 따르며 가이드분의 설명을 놓치지 않으려하고

출렁다리 도착

자연사랑과 함께 야생화 설명 

큰앵초의 고혹스런 모습

병꽃인줄 알았는데...소영도리라고

우측으로 올라가 좌측으로 내려온단다

민통선이라고

바람꽃이 꽃은 떨구고 시들어간다

노루귀도 우아한모습은 사라지고

늦둥이 바람꽃

큰앵초

연영초

눈개승마도 많이 보인다

 점심식사 자리도 정해져있다

대암산을 바라보고

곰취도 보인다

여기도 철쭉이 한창이다

곰취와 닮은 동이나물꽃

 

큰용늪 입구

양구쪽을 바라본다

큰용늪을 내려다보고

여기는 용늪 해설사와 함께한다

토종자작나무라고

용늪바닥

처녀치마

박새

용늪을 빠져나온다

대암산으로

등산로를 이탈할수가 없다

두루미꽃군락지

바위채송화

대암산 조망도

 

대바우 전망대에서 바라본 펀치볼...그 뒤로 금강산은 연무에 구분이 불가능하다

펀치볼을 당겨본다

펀치볼 을지전망대를 당겨본다

대암산 정상을 바라보고

정상부의 진달래

대암산을 왕복한다...정상을 생략하고 내려가도 무방하다

대암산 정상부

대암산 정상

 

정상판이 누군가에 의해 제거되었다

저쪽이 더 높아보인다

설악을 배경으로...

아...설악이다

 

소양지맥의 봉화산과 사명산

사명산을 당겨본다

구름이 예술이다

용늪

이제 하산한다

삼거리를 지나

출렁다리 건너

좋구나

오늘도 행복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