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9-1]<주산재-피나무재>...어둠속에 아쉬움으로 남은 별바위
언제:2009.10.24. (금요무박)
어디로:피나무재-통천문-별바위-주산재....양설령(우설령)
얼마나:산행거리 약 6km(정맥 약 5 km)/산행시간 약 2시간 37분
산행기록
04:03 피나무재/914번 포장도로
04:56 헬기장
05:19 통천문
05:32~50 별바위(745.4m)/삼각점
06:07 주산재/좌 낙동정맥길/직 우설령 하산길
06:40 양설령(우설령)/914번도로 /돌탑군/영덕,청송 군계
07:50~08:50 주산지 관광
10:17~13:45 주왕산 산행
주왕산 탐방을 겸한 낙동정맥을 하려다보니
낙동구간은 5km에 정도에 그친 주객이 전도된 산행이 되었지만
주산지와 주왕산 단풍산행은 그 기회비용이 아깝지 않는 멋진 길이었다.
칠흙같은 어둠에 쌓인 피나무재 정상에서 낙동정맥을 역으로 이어간다.
새벽 물안개 피어나는 주산지 탐방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리라.
야간산행중 능선의 흐름을 읽기에는 아직 능력 부족이고
앞사람의 랜턴불빛과 가끔씩 확인해보는 나침반
그리고 나뭇가지에 걸려서 바람에 흔들리는 표지기에 의존할수 밖에는 없다.
지도를 보며 직감적으로 별바위에 거의 다 왔음을 느끼며
잔돌이 깔린 급 오름길을 조심스럽게 올라서면
커다란 바위 구멍이 눈에 띠는데 이것을 지도로 확인해 보니 통천문이다.
ㅎㅎ 조금 과장인듯...
잠시 숨을 가다듬으며 휴식을 취한후 오름길을 마저 오르면
좌측으로 삼각점기둥이 서있는 별바위 정상에 올라선다.
올라서면 별을 잡을수 있다고 별바위라고 하던데...
어둠속에 안개까지 끼어있어 별볼일이 없다.
이구간 최고의 조망처이지만 어둠속 벼랑끝에 서있음을 느낄뿐
아련한 주산지의 풍경은 어둠속에 감춰져있다.
이곳에서 주산지로의 하산로를 찾아보지만 여의치않고
어둠속 안전을 고려한 대장님의 판단으로
낙동정맥길따라 주산재 삼거리에 도착한 다음
주산지와 주왕산 탐방을 위해 좌측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을 버리고
직진하는 군계 능선길따라 양설령(우설령)으로 하산함으로 낙동정맥 자투리구간을 마친다.
피나무재
금줄을 넘어
통천문
별바위 삼각점
주산재 삼거리
양설령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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