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과 관리 그리고 실손보험 적용여부 체험기
백내장 진단과 수술
- 5~6개월 전부터 눈이 갈수록 침침하고 부자연스러워 전문안과를 찾았더니 백내장이란다.
일생에 한 번은 오는 것이라고 누가 얘기해 줬는데 나에게도 현실이 되었고...
-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눈이라 수술을 많이 망설였는데
주위에 경험자(?)가 많아 용기를 내어 수술을 한다.
- 수술시간은 10여분(?) 정도이고 아프지는 않았다
다만 마음이 졸았을 뿐이고...
- 2일에 걸쳐 첫날 오른쪽을 하고 6시간 이상을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고
둘째 날 왼쪽을 수술하고 입원했다 퇴원한다.
수술 후 주의사항
- 눈이다 보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당일에도 활동이 가능하지만 최소한 1주일 정도는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하다.
- 일단 병원의 안약 처방을 하루 네 번(아침, 점심, 저녁, 잘 때) 거르지 말아야 한다.
- 1주일 동안은 눈에 물기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세수와 목욕 금지이다(물이 들어가지 않고 할 수 있으면 관계없다).
- 잘 때는 2주간 눈보호대(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하고 자야 하며 잠자는 자세는 똑바로 누워서 자야 한다.
- 기타 눈화장(2주 후), 무거운 짐 들지 않기, 눈을 세게 문지르거나 비비지 않기, 격한 운동(1달 후),
술 담배 사우나(1달 후) 등은 규정은 아니지만 신경은 써야겠다
- 수술 후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진행상황을 체크한다.
수술다음날, 1주일 후, 2주일 후, 한 달 후...
- 나 같은 경우에 아직 시력 회복(1.0 이상)이 더디고 부자연스럽다.
병원에서는 적응과정이라 한다.
실손보험 청구 결과
- 수술 후 실손보험을 청구했고 결과가 한 달이 지난 후 보험사(H사)에서 연락이 왔다
- 불과 몇 달 전까지 전액 실손보험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 2022년 대법원 판례가 나왔단다.
- 수술 실손보험(실비 보상)이 적용되려면
6시간 이상 의료진의 관찰. 관리가 필요하거나 입원이 필요한 수술 이어야 한다.
수술 당일에 환자의 합병증 또는 부작용으로 통원치료가 곤란한 경우...
한마디로 입원의 요건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 이 판례를 근거로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보험이 적용이 되지 못하고
수술비용 600만 원중
한도비용 4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비 부담으로 되었다.
물론 여기저기 수술특약 보험을 가입해 두어서 상쇄는 되었지만...
- 실손보험의 취지가 미래의 위험을 담보하는 목적인데
치료를 위한 비용이 지출되었음에도
가입 이후의 새로운 요건이 변화되어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 참고로 백내장의 실손보험 적용에 대한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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