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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영남 지역 산행

[대야산]<경북 문경>... 험난한 백두대간

by 수헌!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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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경북 문경>... 험난한 백두대간 

천하를 굽어보는 대야산 정상

 

언제:2024.08,31(토)  맑음

어디로: 용추계곡 주차장- 용추계곡- 밀재- 대야산- 촛대봉- 곰넘이봉- 버리미기재

얼마나:산행거리 약 10km / 6시간 49분

 

산행기록

10:54 용추계곡 주차장 출발

11:03  상가지대 통과/ 계곡길 진입

11:10  용추

11:13  월영대 지킴터

11:30  대야산(1.9km)갈림길

11:31  월영대

12:12~12:20  밀재 / 백두대간 합류/ ← 둔덕산,조항산/ ↑ 농바위골 / 휴식후 

12:52~13:32  대문바위/ 점심식사(40분)

13:47  중대봉 능선 분기점 / →

13:52  월영대(1.9km) 갈림길

13:53~13:57  대야산(931.0m) 정상/정상석/ 삼각점[속리305] / 제도권 이탈

14:43  직벽아래 도착/ 경고문

15:21~15:39  촛대봉(670.3m) / 정상석/ 휴식

15:53   블란티재

16:21  미륵바위

16:38  736.4봉

16:50~17:00  곰넘이봉(721m) / 휴식

17:18  674.6봉 / 좌측 우회

17:32  헬기장

17:43  버리미기재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GPX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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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MB

 

 

산의 제국 문경의 산중 주흘산 조령산과 더불어 최고의 산중 하나인 대야산을 찾는다.

백두대간 밀재와 버리미기재 소구간과  대야산 용추계곡을 연결하여 여름산행지로 계획을 했는데...

 

혼자가는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가는 산행이만큼 제도권 구간이 아니라는 부담감에 역으로 산행을 한다.

 

오래전 백두대간 남진을 하며 시간이 늦어져 

어둠속에 홀로 키보다 높은 산죽을 뚫고 내려선 기억속의 용추계곡을 오늘은 거슬러 오른다.

밀재에 도착하여 한숨 고른다.

이제부터는 백두대간 길이다.

따라서 걷는내내 왼쪽발은 한강수계이고 오른발은 낙동강 수계이다.

하지만 밀재이전과 대야산 이후의 백두대간길은 통제구간임이 안타깝다.

 

대야산을 향해 올라서며 서서히 보여지는 멋진조망이 발길을 잡는다.
뒤로는 천황봉부터 문장대까지의 속리산 주능선과

관음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톱날을 이루고 있고

그 앞으로 청화산 조항산의 백두대간이 꿈틀거리며 다가온다.


그 옆으로는 대야산의 명성에 가렸지만 역시 명산이라 할수있는 둔덕산이 대야산보다 더 당당한 모습이다.

대야산 정상 우측으로 장성봉을 넘어 흰바위봉인 희양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은 

그뒤로 이만봉과 백화산으로 이어지고 그 우측으로 뇌정산이 한 덩치한다.

대문바위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후
대야산 정상을 향한다.
괴산46산중 유일한 미답지인 중대봉의 슬랩지대를 바라본다.
가긴 가야할텐데...

대야산 정상에 선다.
사방을 돌아보며 시원스런 조망을 다시한번 즐긴후 주위의 눈치를 보며 제도권을 이탈하고
험악한 직벽 내림길로 접어든다.

직벽지대를 좌측으로 살짝 우회하지만
험한 내림길은 변함이 없고 
대원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무사히 아래로 내려서서야 안도하고
이후의 촛대봉과 곰넘이봉 역시도 한여름의 폭염속에 만만치는 않다.

마지막 봉은 표지기들이 많은 우회로를 택했지만
살짝 아쉽고 버리미기재에 별일없이 도착함으로써 대야산 백두대간구간을 마친다.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도에는 버리미기재까지 산길이 표시되어있다

계곡길과 산길을 묶어놨구나

둔덕산이 바라다보인다

용추계곡으로

용추

월영대도 잠시 돌아본다

산죽의 추억이 아직 생생하다

백두대간 밀재에 접속한다

둔덕산쪽은 막혀있다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이름표를 붙여본다

뒤돌아본다...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여기서 점심을 먹고

대야산 정상을 올려다본다

괴산 46산중 유일한 미답지 중대봉

중대봉 암릉

역시 대간길이다

중대봉 능선

중대봉도 비탐이다

대야산 정상

피아골 하산로를 지나

100명산 인증으로 대야산 정상은 만원

대야산 정상

삼각점

둔덕산을 바라보고

가야할길

지나온길

 

눈치를 보다가 슬그머니 스며든다

빛바랜...

직벽은 발받침을 제거했다고 한다.

좌측 우회길로...험하긴 마찬가지이다

오이풀

다 내려왔다

가야할 촛대봉

자일구간이 많다

지나온 대야산 직벽을 바라본다

촛대봉

블란치재

곰넘이봉으로

미륵바위라 하는데...상상이 필요하다

곰넘이봉은 정상석 없이 표지기들만 반긴다

장성봉에서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헬기장을 지나

버리미기재 도착

 

매운탕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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