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2008.11.2(일) 맑음
매년 11월 주 첫째주 일요일은
여지없이 밥터에서 중요한 일정이 있는날이다.
이날 오전에 잠깐 시간을 내어 범모님의 중앙 마라톤 응원을 나간다.
이번 지리산 산행때 밤 12시에 터미널까지 마중나와서
새벽 산행때 먹을 빵을 나눠준 원수를 갚기 위해서...
부담 갖을까봐 그냥 소리없이 나갈까 하다가
혹시 하는 생각에 참가번호만 알아놓고 서울공항으로 향한다.
중간에 차량 통제로 차를 세우고 세곡동 사거리까지 걸어가니 10시,
마침 이지점이 34km 고개지점이라 가장 힘든순간일거라는 생각에
이곳에서 보급품을 내려놓고 경계에 들어간다.
꼬박 1시간 30분동안 지나치는 선수들을 찾아 보았지만 실패...
도중에 우루루 지나갈때 놓친것 같다.
사전 정보 미숙으로 워낙 겸손하게 이야기 하길래
기록이 4시간 정도일거라고 추측했는데
3시간 30여분대로 골인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라톤 응원할때는
번호보다는 유니폼 색깔 정보가 가장 중요하더라...
어제에 이어 오늘 또한번 헛손질 한다. ㅎㅎ
10시...아직은 반환점을 향해 가는 선수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응원 공연
정말 멋진 할아버지
아! 4857...아깝다 범모님은 4867
여기부터
이 사이에서 지나간것 같네요
스님도...
걷는사람도 눈에 띠고...철수준비
헛손질하고 돌아서는길... ㅎㅎㅎ
320x100
'그리고... > 수헌(睡軒)'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삶을 살아라 (0) | 2009.01.01 |
---|---|
2008 동계 철원 워크샵 (0) | 2008.12.22 |
지리산 남부능선으로... (0) | 2008.10.27 |
한울타리님 혹시... (0) | 2008.09.30 |
30년 우정을 다지는 야영 준비물 (0) | 200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