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강원 진부/ 홍천> ... 가을 소풍
상왕봉에서 비로봉 가는길
언제:2024.10.13(일) 흐림
어디로: 상원사주차장- 북대- 두로령-상왕봉-비로봉-적멸보궁-중대 사자암-상원사- 주차장
얼마나:산행거리 약 12.9km / 6시간 3분
산행기록
09:53 상원주차장 / 북대, 두로령 임도따라 산행시작
10:14 지계곡 / 임도 버리고 좌측 계곡길 진입
10:52 임도길 재합류/ ←
10:53 ← 상왕봉(2.1km) / ↑
11:00 ← 북대/ 상왕선원 / ↑
11:02 → 나옹대 가는길 / ↑
11:32~11:38 두로령 대형 입석 / → 두로봉(1.6km) / 한강지맥 합류 / ←
11:55 1423.3봉/ 헬기장 / 삼각점[ 연곡 447]
12:00 1432.3봉/ 헬기장
12:04 북대삼거리 / ← 북대
12:10 1409.1봉
12:24~13:09 상왕봉(1493.0m) / 정상석 / 쉼터 / 점심식사(45분)
13:33 주목군락지
13:47 1540.3봉 / 헬기장
14:05~14:30 오대산(1565.4m) 정상 / 비로봉 / 헬기장 /배낭털이(25분)후 출발
15:07 적멸보궁 공원지킴터
15:13~15:20 적멸보궁 탐방
15:31 중대사자암
15:49~15:54 상원사 탐방
15:56 상원사 버스정류장 / 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오대산(1565.4m)...
1975년 2월 우리나라의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인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하여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이며,
예로부터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손꼽혀온 곳이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서부와 북서부 일대에는 선캠브리아기의 퇴적암기원 변성암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남동부로부터 동부일원에 걸쳐 강릉방향으로는 중생대의 흑운모화강암이 넓게 발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대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크게 오대산지구와 소금강산지구, 계방산지구로 구분이 된다.
오대산지구의 지형은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대산지구의 서쪽으로는 오대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이며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계방산(1,577m)이 연결되어 있다.
오대산지구와 계방산지구는 부드러운 흙산으로서 산봉우리 대부분이 평평하고,
봉우리 사이를 잇는 능선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한 것이 특징이다.
오대산지구의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 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으로 불리는 소금강 계곡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이 소금강산지구이다.
일대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금강산에 견줄 만한 절경을 자랑하고 있어 ‘작은 금강산(小金剛)’이라 불리고 있다.
...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발췌함 ...
이번달 기차산행은 모처럼 편안한 가을소풍으로 오대산을 다녀온다.
상봉역에서 KTX 기차를 타고 진부역에 5분정도 연착했지만
역앞에서 상원사행 버스를 무난하게 탄후 진부버스터미널을 거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등산객들은 많았지만 거의 상원사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이고
우리는 두로령으로 향하는 한가로운 임도길을 따라 가을소풍을 즐기며오른다
상원사에서 북대를 지나 두로령까지 임도길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단풍과 더불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걸으며 그야말로 소풍온 기분이다.
엄청큰 백두대간 두로령 입석이 서있지만
이곳은 백두대간이 아니라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분기한 한강지맥의 첫번째 안부이다.
즉 이제부터는 왼발 물은 남한강으로, 오른발 물은 북한강으로 흘러내리며
이능선이 끝나는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비로소 두물은 합쳐진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상왕봉 오름길에 힘좀 쏟아야한다.
상왕봉 넓은터에 자리잡고 오손도손 먹는 점심이
함께산행의 또다른 맛일것이다.
몇발자국 건너에 혼자 점심먹고있는 산객을 보고
잠시 과거의 내모습을 보는듯하다.
멋진 주목지대를 지나면서 한그루 한그루에 눈길을 주며 오름길을 오르면 오대산 정상 비로봉에 도착한다.
오대산의 최고봉이며 비로봉보다 0.1m 더 높은 호령봉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불과 150m 떨어진 실제 비로봉 정상도 출입금지 시킨건 좀 과한게 아닐까...
가을빛이 뚜렷한 내림길을따라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안치된 적멸보궁과 중대사자암 그리고 국보인 동종이 보관되어있는 상원사를 들른후 바로아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진부역으로 향한다.
부림식당에서 깔끔하게 뒤풀이를 마치고
어둠이 깔린 오대천변을 따라 진부역을 향해 걸으며 나누는 이얘기 저얘기...
오늘도 행복했구나
진부역
바로앞에서 버스를 탄다
진부터미널을 들러...09:05분 출발
상원사 종점에서 내린다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산객들은 대부분 상원사쪽으로 향하고
우리는 두로령 방향으로
편안한 임도길을 따른다
가을빛
임도따르다가 지름길로 들어간다
가을이 한창이다
다시 임도길 합류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확인만하고 그냥 임도따라 두로령까지 가려한다
멀리 황병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황병산을 당겨본다
북대 미륵암인데
이름이 바뀌었나?
하늘
길
그리고 사람
친구 희진이
두로령 도착
백두대간이 아닌데...
인증샷하고
한강지맥 능선을 걷는다
1423.3봉/ 헬기장
삼각점 확인
상왕봉이 높다
북대삼거리를 지나
두로봉부터 흘러내린 한강지맥 능선을 읽어본다
상왕봉 도착
구룡령에서 응복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
비로봉을 향하여
둥근이질풀
주목들이 나타난다
상왕봉 뒤로 구름에쌓인 두로봉과 우측의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비로봉으로
우측 뒤로 방태산 능선이다
중앙뒤로 계방산이 보인다
중앙의 계방산...한강지맥 최고봉이다
비로봉 도착
단체샷
희진이와...좀 어색하다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
내려가자
철없는 진달래
적멸보궁 지킴터
적멸보궁
중대사자암
상원사
국보 상원사 동종
다람쥐가 바쁘다
버스를 탄다
뒤풀이를 마치고
진부역에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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