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오두봉]<강원 원주/제천> ... 가을 한창인 섬강(백운) 지맥 산길
언제:2024.10.20(일) 맑음
어디로:백운산 중계소- 백운산 - 오두봉- 제천서지맥 분기점 - 작은 양안치
얼마나:산행거리 11.94 km / 4시간 40분
산행기록
09:38 백운산 중계소 정문/ 임도 종점/ 섬강지맥 합류/강원,충청 도계 합류 /산행시작
09:39 헬기장 /↖
10:00~10:06 백운산(1086.1m) 정상 / 삼각점[엄장 308]/ 정상석 2개(제천/원주) /휴식(6분)/ →
10:11 안부 / 휴양림 갈림길 / ←
10:15 1019.6봉
10:20 997.1봉
10:49 ← 상학동 임도/ ↑
11:11~11:16 오두봉(964.6m) /삼면봉(판부/흥업/백운)/ 폐헬기장 우측/ 삼각점[판독불가]/ 휴식(5분)후 ←
11:34 오두치/ 안부사거리/ ←덕동임도(0.4km), → 흥업면/
11:52 872.2봉
12:16 935m봉/ 삼면봉(흥업/귀래/백운)/ → 대양안치(3.6km),덕가산 / ←
12:27 제천서(천등)지맥 분기점(967.5m) / 동막봉/ 톨탑 / ← 제천서지맥,십자봉(1.5km) / ↗
12:44 안부 / → 천은사(2.5km) /
12:49 865.9봉 / 독도주의/ →
13:38 596.9봉
13:59 벌목능선
14:19 작은양안치 / 송덕비/ 청원휴게소(폐업) / 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섬강지맥은...(클릭)
1년전 기차산행팀에서 지맥 맛보기로 기획하여
로얄급 산줄기인 섬강지맥 일부구간을 함께 가기로 했다.
지금은 치악재라 불리는 가리파재에서 시작하여
백운산까지 진행했지만 일몰시간까지 나머지 구간을 마치기가 어려워 백운산 휴양림으로 탈출했었다.
만 1년이 지난후 그 나머지 빈 구간을 채우려 산행에 나선다.
이번에는 오롯이 혼자이다.
근처의 미륵산 산행하는 친구의 차로 임도따라 백운산통신소 까지 올라온후 친구와 날머리에서 보기로하고 백운산을 향한다.
찬바람이 매섭다.
가을은 이미 지나가고 있었다.
백운산을 일년만에 다시 올랐다.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고...
홀산이기 때문에 급할건 없다.
마지막 가을을 가슴에 담으며 발길을 옮긴다.
굴곡은 있지만 육산의 가을빛이 물든 능선은
화려함보다는 쓸쓸함이 앞선다.
제천천의 울타리를 이루며 충주호에 여맥을 가라앉히는 제천서(천등)지맥 분기점을 지난다.
이어서 나오는 천은사 하산길을 유심히 살피게 되는것은 아직 지맥에 대해 남아있는 미련때문일게다.
잔잔하던 산길이 요동을치며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어둠속에 암릉을 넘기는 부담이 상당하게 보이며
지난번 백운산에서 시간부족으로 탈출했던건 현명한 결정이었다.
임산물 재배경계지역을 따라이어지는 산길은
묘소와 교통호 군참호를 넘으면 발아래로 작은양안치 도로가 지나고
좌측 묘소입구 공덕비로 하산함으로써 비어있는 구간을 마무리한다.
일년만에 길을 이어간다
데려다준 친구...작은 양안치에서 보자
백운산 중계소를 바라본다
헬기장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가을이 가고있다
백운산 정상
원주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인증샷
겨울이 시작된듯...손이시리다
휴양림 갈림길 안부
제천쪽으로도 길의 흔적이 보인다
직진
부드러운 라인
십자봉을 바라본다
참 묘하게 엮였다
오두봉 이정표
폐헬기장 우측으로 이동하여
삼각점 확인...오두봉 정상
실크로드
오두재
뒤돌아본 오두봉과 그 우측 뒤로 백운산
대양안치,덕가산 능선 분기점
제천서(천등)지맥 능선 분기점 도착...동막봉(?)은 처음 들어본다
인연이 된다면 저길도 걸을수있겠다
유심히 봐둔다...제천서지맥 접근루트이다
소나무 사이로 제천서지맥 산줄기를 바라보고
거친 암릉이 이어진다
제전서지맥 산줄기와 옥녀봉을 바라본다
좌측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월악산을 당겨본다
카리스마가 넘친다
우측으로 충주 계명산을 당겨본다
길이 보이지 않아서 후퇴
암봉을 우측으로 돌아나간다
이 암봉은
좌측으로 한뼘의 여유가 있다
약초재배지를 따라
벌목지대를 지나며
우측의 덕가산과
그 뒤로 용문산 백운봉을 당겨본다
묘소지대를 지나
교통호 시설끝은
작은양안치 도로가 기다린다
좌측으로 내려서고
작은양안치... 산행을 마친다
건너편에
버스정류장
ㅋ 정작 필요한 버스시간표는 없다
잔디밭에 앉아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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