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7]<성심원-운리>... 내친김에 웅석봉까지

언제:2026.05.04(월) 맑음
어디로: 성심원- 아침재- 웅석봉 하부헬기장- 웅석봉- 점촌마을- 탑동마을- 운리마을
얼마나: 15.3km / 5시간 29분
걸음기록
12:20 성심원 운리 7구간 출발
12:45 아침재
12:52~13:07 간식 휴식(15분)
13:09 웅석사
14:09~14:14 웅석봉 하부헬기장 /정자/ 휴식(5분)후 둘레길 우측 웅석봉 산길 진입
14:54 웅석봉 삼거리 /덕천지맥(웅석) 합류 / 우
14:56~15:19 웅석봉(1099.9m) / 삼각점[산청 25] / 정상석 2 /전망데크2/ 조망 휴식(23분)
15:20 삼거리 /석대산,어천 갈림길(올라온길) / 우
15:24 헬기장 /천왕봉,밤머리재,달뜨기능선 갈림길 /좌
15:29 웅석봉 샘
15:45 임도종점 /정자
15:55 지리산 둘레길 합류
16:56 성불정사 입구
17:35 금계사
17:40 단속사지 삼층석탑
17:49 운리마을 / 버스정류장 / 정자 / 구간 걸음 종료
가는길: 서울- 원지 : 자차로 이동후 주차
원지-성심원(풍현) : 원지-산청 군내버스(12:00~12:17)
오는길: 운리- 원지 : 청계-원지 군내버스(18:52~19:17)
차량회수후 위태마을로 이동후 차박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지리산둘레길 7구간(성심원-운리) GPX 실트랙 파일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정보를 지리산둘레길 홈피에서 옮겨본다
구간거리 13.4km / 예상 소요시간 약 5시간 / 난이도 상
성심원 – 아침재(2.3km) – 웅석봉하부헬기장(2.5km) – 점촌마을(6.4km) – 탑동마을(1.5km) – 운리마을(0.7km)
1. 성심원
성심원은 1959년 프란치스꼬 수도회의 일원인 작은형제회 소속으로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꼬스탄죠쥬뽀니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에 따라 소외된 이웃인 한센인들을 받아들여 보호와 치료에 헌신하였다. 지금은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복지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아직도 사회적 차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 열린 시설로의 변화를 위해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면서 공간을 개방하였지만, 현재는 이곳을 통과하진 않는다. 성심원 내에 있던 지리산둘레길 산청센터는 자리를 옮겼고, 성심원 앞 옛 나루터를 지나 길은 이어진다.
어천마을은 산청군 단성면과 산청읍의 경계에 있는 경호강변의 마을이다.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愚川)으로 부르다가 어천(漁川)이 되었다. 피서지로도 꽤 알려진 어천계곡이 마을을 지나는데, 지금은 작은 마을 전체가 별장과 펜션으로 변신을 거듭해 예전의 오지마을 모습은 거의 사라진 셈이다. 마을 앞 경호강은 지금은 다소 탁해지고 낚시보다는 래프팅이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지만, 예전에는 쏘가리나 꺽지가 많이 잡히는 낚시 명소였다고 한다.
성심원에서 오르막 임도를 한참 오르면 산청읍 내리의 아침재가 나온다. 어천마을을 경유하는 순환구간과 성심원-운리구간이 만나는 곳. 아침재는 풍현마을과 어천마을 사이의 고갯길로 참나무숲과 솔숲, 히어리 군락지를 지난다. 히어리는 이름이 외래어 같지만 순 우리말이며(이름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다) 지리산 곳곳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웅석봉은 산청읍 내리에 자리 잡고 있는 1,099m의 높은 산이며 지라산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웅석봉은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경사가 심하고 험하다. 하지만 곳곳에서 만나는 이름 없는 폭포와 아기자기한 소(물웅덩이)는 험난함을 잊게 한다. 지리산둘레길은 웅석봉 정상을 오르진 않으나, 지리산둘레길 최고의 된비알을 참을성 있게 올라야 하는 난이도 상의 구간이다. 가빠진 숨이 턱에 차오를 무렵 고갯마루에 올라선다. 해발 약 800m의 웅석봉 하부헬기장이다. 곰바우산 꼭대기를 눈앞에 둔 지점에서 지리산둘레길은 왼쪽으로 꺾인다. 여기부턴 임도를 따라 걷는 내리막길이다. ‘달뜨기 능선’(지리산 치밭목 쪽에서 쳐다보면 달이 뜨는 능선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웅석봉에서 감투봉까지의 능선을 일컫는다.)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웅석봉 능선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헬기장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점촌마을을 만난다. 점촌은 쇠를 녹여 농기구를 만들던 점이 있었다 하여 점촌이라 불렸다. 내려갈수록 멀리 있던 청계저수지가 가까이 다가온다. 깊은 골에 맑은 물이 고인 산중호수다. 지리산 끝자락인 웅석봉 아래에 자리 잡은 청계계곡은 많은 이들이 찾는 휴양지다. 청계저수지가 생기면서 점촌마을이 수몰되고, 저수지 주변에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지어졌다.
운리(雲里)는 탑동, 본동, 원정 등 3개 동네를 말한다. 탑동마을은 원정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단속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하여 탑동이라 한다. 단속사(斷俗寺)는 말 그대로 속세와의 인연을 끊는다는 뜻으로, 신라 경덕왕 때의 신충이라는 대신이 지리산으로 출가해 지었다는 설이 있다. 경덕왕이 두 번이나 불렀으나 신충은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어 단속사를 짓고 속세를 떠났다고 한다. 신라 경덕왕 때 솔거가 그린 유마상이 있었다고 하는 단속사터에 현재 절집은 없고, 보물인 동서 삼층석탑 2기와 당간지주 2기가 남아, 과거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운리 탑동마을 단속사터에는 수령 630여년의 ‘정당매(政堂梅)’라고 불리는 매화나무가 한 그루 서 있고 그 옆에 ‘정당매 비각’이 있다. 현존 한국 최고(最古)의 매화 중의 하나이다. 백매화를 피우는 이 나무는 고려 말 통정 강회백이 어릴 때 이 절에서 글을 읽으면서 심은 나무라 전해온다. 본래의 나무는 고사하고 산천재의 ‘남명매’ 남사마을의 ‘원정매’와 더불어 산청의 3매중 하나이다.

2014년 위태마을에서 발길을 멈춘 지리산둘레길을 10년이 훨씬지나서 다시 이어가려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첫날은 지난구간중 빼먹은 구간인 성심원 운리구간을 걷고
둘째날은 10구간인 위태-하동호,11구간인 하동호-삼화실 12구간의 일부인 삼화실-서당까지 걷고
마지막날 독립구간인 하동읍-서당구간과 12구간의 나머지인 서당-대축구간을 이은후 귀가하는것으로...
서울출발 원지 도착하여 신안보건지소인근에 적당히 주차후 원지버스정류소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풍현 정류장 지나 다리건너 성심원입구에서 7구간을 시작한다.
남강변을 따르다가 웅석봉을 향해 산길로 접어들어 둘레길이 맞나하며 도착한 웅석봉 하부헬기장...
홈피상의 고도는 해발 787m로 81m에서 출발했으니 고도를 700m이상 올렸구나.
문제는 운리에서 버스시간의 여유가 너무 남아 어쩔까하다가 웅석봉까지 올라갔다오는걸로...
그러고보니 웅석봉은 2006년 지리산 태극능선을 걸으며 올라본이후로 20년만이다.
예전과는 달리 번듯한 정상석이 하나더 늘었고 철쭉 가득한 정상부에서 360도 돌아보는 조망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웅석봉 샘터에서 물한잔 마시고 지리산 둘레길로 복귀,
청계저수지로 향하는 긴 내림길끝에 마을 이 나타나고 단아한 모습의 단속사지 삼층석탑을 한참을 바라본다.
7구간 종점인 운리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시간을 보니 아직도 버스시간이 1시간정도 남았고
정자에 누워서 사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낸다.
예상시간보다 조금 일찍도착한 무료로 운행하는 대형버스에 달랑 주민한명까지 두명을 태우고 원지도착하여
차량회수후 하나로마트에 들러 생존을 위한 물품을 구매후
어두운 밤길을 달려 위태마을에 도착 차박하는걸로 하루를 마감한다.

원지버스정류장 도착

12시 버스를 타고 풍현(성심원)으로

운리에서 버스시간이 애매하다.

성심원에 내려주고 버스는 떠나가고

7구간을 시작한다

남강건너서 둔철산 능선을 바라보고

성심원이 천주교 시설이니만큼

뒤돌아본다...정수산과 둔철산을 바라보고

으아리

아침재 도착

가는 방향은 석대산으로 이어지는 지리태극능선



둘레길 맞나?...가파르게 이어진다

웅석봉 하부 헬기장 도착

둘레길 위로 웅석봉이 아직은 멀지만


시간이 남아 웅석봉을 올라가는걸로


청계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멀리 황매산이 모습을 보인다

황매산을 당겨본다...지금쯤 아마 철쭉으로 덮혔을것이다


웅석봉에서 제일먼저 눈을 맞춘 지리산 천왕봉


예전에는 이 정상석만 있었다

이등삼각점

인증샷

하나하나 눈맞춘다


왕산도 멋진산으로 기억된다

왕산과 겹쳐보이는 필봉산을 당겨봤다

황매산은 군계일학이고

지리산 천왕봉과 낙남정맥 산줄기를 확인해보고

천왕봉을 위하여!

이제 내려가자

헬기장에서 청계방면으로

청계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웅석봉샘에서 물한모금 마신다

둥글레 꽃

정자를 지나

둘레길 합류


석대산 능선

금대난초

일반 사찰은 아닌듯

청계저수지풍경이 아름답다

마을길로 이어지고


정당매인가?

단아한 모습의 삼층석탑

7구간 종료

정자에서 쉬면서 자료정리하고

원지에서 차량회수한후 위태마을로 이동하여 차박하며 내일 이어걷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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