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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수헌(睡軒)

강화도 유적지...

by 수헌! 200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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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성당

1890년 성공회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파된 후 1893년 영국인 왕란도 신부가 강화 갑곶나루를 통해 들어왔다. 처음에는 갑곶진(갑곶나루) 근처 초가집을 구입하여 전도하기 시작하였다.

때를 같이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온 영국교관의 집이 강화읍에 있었는데 해군사관학교가 폐쇄되면서 교관은 영국으로 가게 되었고 그집을 성공회에서 사게 되어 교회가 강화읍으로 들어올수 있었다. 그후 집 근처 지금의 땅을 구입하여 1900년 현재의 성공회 강화성당을 짓게 되었다.

 

성공회 강화 성당은 한국성공회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로 정면에 서서 교회를 바라보면 104년의 세월을 지켜내고 있는 건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게 잘 보존되어 있다. 교회 내부를 유리창을 통해서 들여다보면 서양식 제단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도 매주 예배가 진행된다. 바시리카 양식의 제단은 경건해 보이며 숙연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건물의 겉모습은 전통한옥을 본떠 지어졌는데, 정면 5개의 주련은 불교 사찰의 것과 흡사하게 보인다. 한자로 쓰여있지만 내용은 성경문구를 따온 것이다. 지붕 용마루 끝에 치마기와 대신 십자가를 올려놓은 것이 기독교 건물임을 나타내는 유일한 표시이다.

경복궁을 중건한 대목수가 책임자였고 목재는 백두산에서 옮겨왔다고 하며 건축기술자 들은 중국에서 왔다고 전한다.

 

현재 강화성당이 있는 자리는 두번째 강화산성 남문에서 북문으로 연결되는 성벽이다. 두번째 강화산성은 병자호란때 무너졌던 것이다. 지금도 강화성당 대문을 보면 산성 축대를 확인할 수 있다. 


측면과 후면의 출입문은 영국식 도어로 되어있어 혹시 외국건물이 아닌가 착각하게 한다.

                                                                                                                                ...강화 지킴이님글 펌...

 

 

 

 

 

 선원사지

 

 

 

 

 신기하게도 소가 목탁소리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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