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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두타산]<충북 진천/증평>...유붕이 자원방래하면...

by 수헌!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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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충북 진천/증평>...유붕이 자원방래하면...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삼형재바위와 초평저수지>

 

언제:2020.12.12(토) 맑음/미세먼지 나쁨

어디로:동잠교-두타산 정상-미암재-MBC송신소-중심봉-삼형제바위-한반도지형 전망대

얼마나:산행거리 약 13.3km/산행시간 약 6시간25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50 동잠교 주차장 출발/우

09:53 동잠교 산행들머리/안내도/이정표

10:14 팔각정/두타정

11:06 전망대 시설/영수사(2km)갈림길/우

11:25~11:31 두타산(598.5m) 정상/두대산(국립지리정보원 공식명칭)/팔각정자/정상석 3개/이등삼각점[음성 26]/휴식(6분)

11:38 미인송(가칭)

11:50 벼루재 능선 갈림길/우 두타산 삼거리 방향으로

12:00 미암재/안부 사거리/좌 벼루재,직 미암리(1.2km)/우

12:15 두타산 산림공원 갈림길

12:20~13:26 삽사리(1.3km) 갈림길/팔각정(증운정)/점심식사(1시간 6분)

13:29 삽사리 삼거리

13:41 MBC송신소

13:44 연탄 삼거리 갈림길

13:46 사격장 도로 삼거리/직

13:47 통신대(542.7m) 입구/진입금지/좌측 산길로

13:51 통신대 헬기장

13:54 삭도 횡단

14:07 547.4봉

14:15 520.2봉

14:25 공병대대입구 갈림길

14:39~14:53 542봉/사격장 입구(3.1km) 갈림길/휴식(14분)후 친구는 사격장 입구로, 나는 삼형제바위로

14:55 보타사 삼거리

15:00 중심봉(547.4m)/돌탑

15:06 520.5봉/삼각점[판독불가]

15:19 지게터 갈림길

15:25 485.6봉/돌탑

15:27 kt통신대 갈림길

15:36 전망대 시설/초평호 전망

15:37~15:41 삼형제바위/돌탑/조망 휴식(4분)후 좌

15:46 능선 안부/우 붕어마을 방향으로

15:57 한반도전망공원 도로/돌탑축조(33기) 안내판/우 도로따라 전망공원(0.67km)으로

16:05~16:12 도로 좌측 산길로 올라섰으나 통신대 주위로 철조망 통과 불가/철조망따라 도로로 올라섬(그냥 도로를 따라야할것)

16:15 한반도 전망공원 도착/한반도 전망대 답사/산행종료

 

*동서울-증평(07:50~09:20) 증평-동잠교(친구차 이용)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두타산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두타산(진천)201212.gpx
0.21MB





 

증평에서 자리를 잡고있는 죽마고우를 만나 두타산을 가기로한다.

 

내 일생에서 이친구를 만난것은 행운이고 그친구을 보면서 많은것을 깨닫곤했다.

올 가을 설악산 가야동계곡을 구경시켜주려 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대피소가 봉쇄되는바람에 무산되고

올해가 가기전에 얼굴한번 보자고 길을 나선다.

 

물만 가지고 오라하며 바라바리 싸 가지고 나온 친구와 증평터미널에서 만나 동잠교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조망이 열리지 않은것을 둘째치고 미세먼지 나쁨상태로 조망의 기대를 저버렸지만

그녀석과 이런 저런얘기하며 걷는 산길은 참 오랜만인것 같았다.

 

두타산 정상을 지나 자신이 위치선정에 중요 역할을 했다는 팔각정인 증운정에 자리를 펴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넉넉한 점심시간을 보내고 사격장 입구 갈림길에서 친구와 차량 회수를 위해 헤어진다.

이어간 중심봉과 삼형제바위 능선은 친구의 말대로 두타산 산행의 백미이다.

 

초평호를 바라보며 붕어마을로 하산하다가 마음을 돌려서 우측의 한반도 전망대로 올라간다.

초평호에 그려진 한반도 비슷한 모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돌아내려오니 녀석의 차가 올라오고

증평으로 이동하여 저녁 뒤풀이를 마치고서야 서울로 돌아올수 있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실루엣처럼 희미하게 펼쳐진 북쪽의 만뢰산과 병천지맥능선

남쪽으로는 증평읍 뒤로 칠보산에서 부터 증평의 최고봉인 좌구산 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산줄기가

흐리멍텅하고 답답한 모습이었지만

그 길을 오랜 친구와 함께 걸었기에 오늘 역시 감사한 하루로 남겠다.

 


동서울 출발


차창밖으로 보이는 두타산 능선


두타산 가는길


동잠교 주차장


들머리














건너편 가야할 송신소 능선


친구


전망대 도착


조망의 욕심은 내려놓고...바라본 진천시






인증샷


콧수염 기른 이유는 남들이 너무 순하게 본다고 해서라고


이등삼각점


정상석이 모두 3개




가야할 능선


묘하게 굽었네


여름에도 좋을듯




미인송


친구가 하는말이 두타산에서 제일 잘생긴 소나무라고...


우측으로 계곡치기


미암재를 뒤돌아보고




증운정 도착




증평쪽 조망


송신소를 지나




사격장 도로 삼거리


좌측 산길로


올라가보자


통신대앞 헬기장


지나온 두타산 정상


송신소




삭도 통과


이정표 보는법...좌측 증평은 인삼, 우측 진천은 붕어



여기까지만 함께가고


초평저수지가 바라보이고


차량회수를 위해 친구는 사격장입구로


증평읍




중심봉...예전에는 철계단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누군가 설치해놓은 자일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올라설수있다




중심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본다


모르는 찍사


가야할 능선






520.5봉




범상치 않은 바위


문득 도봉산의 우이암이 떠오른다...지게암으로 명명한다




kt로 하산하면 한반도 전망대로 바로 갈수있을듯하다


가야할 전망대와 삼형제바위


전망대 도착


올라가본다


하이라이트 장면이다...초평저수지


강태공들


삼형제바위




오늘의 사진이다...삼형제바위와 초평저수지


올라가본다


떨어지면 많이 아프겠다








앞 봉우리를 들렸다가 붕어마을로 하산한다






여기서 잠깐 고민후 전망대로 올라간다






빙 돌아오르는 도로대신에 좌측 능선을 타고 바로 올라서기로 하는데...


헉...망했다...철조망은 예상을 못했네


철조망을 따라 가파른 사면길을


기어오른다






전망대 도착






능선 너머 두타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전망은 위의 전망대가 훨씬 좋다




친구가 차를 가지고 올라오고

친구야 반가웠다...코로나 끝나면 설악에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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