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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수헌(睡軒)

따듯한 햇빛아래

by 수헌! 200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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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님이 떠나신지 100일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여름날 오후

산님의 운명 소식을 듣고

고수부지 운동장에서

막연자실했었는데......

 

따듯한 햇볕을 받으며

쌓여있는 돌무더기를

바라보니

안심도 되고

편안해 지더군요.

 

가끔씩 찾아뵙고

술한잔이라도 올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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