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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의 지맥(3·14)/무한(봉수)지맥

[무한지맥/봉수지맥2]<서낭당재-비티고개>...四面楚歌

by 수헌! 2016.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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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지맥/봉수지맥2]<서낭당재-비티고개>...四面楚歌


<봉수산 오름길에 지나온 능선 뒤로 석양에 빛나는 오서산>


언   제 : 2016.12.25(일)  흐림,개스많음

어디로 : 서낭당재-대영고개-초롱산-봉수산-비티고개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5.6km/산행시간 약 7시간 41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03  서낭당재/삼밭골 시멘트 도로/우측 산소길 진입

10:17  오봉이마루 표지판

10:25  194.5봉/우

10:37  명동정상 갈림길 삼거리/좌

10:48  199.6봉/삼각점[홍성 473]

10:57  송전탑(#85)

11:04  약 210m봉/급좌/독도주의

11;12  대영고개/29번도로/동물이동통로(신설)

11:28  개간밭/전기철조망

11:30  184.4봉/삼면봉(홍성 장곡면,홍동면,예산 광시면)/홍성 예산 군계능선 합류/임도 삼거리/좌

11:34  경주김공묘소

11:43  송전탑(#88)

11:57~13:06  237.1봉/정상 너머 묘소에서 점심식사(1시간 9분)

13:14  안부 사거리/벌목 개간지

13:28  임도 안부/조림지

13:51  초롱산(340.1m)/삼각점[예산 315]/정상석

14:14  음미고개/시멘트 포장임도

14:20  묘소지대 끝/우

14:36  260봉 직전(50m)에서 좌측 급회전/독도주의

15:04  270봉/산신제단/우

15:37  구름고개/2차로 군도(홍성 월암리-예산 마사리)/우측 임도길 따름

15:43  마사리 마을길/2시방향 포장길따라 올라 능선진입

15:48  해주오공 묘소

15:57  봉수산 임도/길건너 잡목숲으로

16:04  너덜 급경사

16:14  암릉 대슬랩/좌측으로 우회

16:38  임존성 성벽 도착

16:41  헬기장

16:44  467.8봉/홍성둘레길 극동점(477봉)표지판

16:46  내포문화숲길(좌 대련사 1.6km,우 휴양림 1.2km) 이정표

16:51~16:57  봉수산(483.0m) 정상/정상석/삼각점[예산 26]/휴식

16:58  휴양림 갈림길

17:06  415.7봉/우

17:17  큰 비티고개/안부 사거리/직

17:28  242.2봉/좌

17:44  비티고개/616번 도로(홍성 금마면-예산 응봉면)/산행종료


갈때 용산역(07:28)-홍성역(09:31):무궁화호 열차   홍성역-서낭당재(삼밭골도로):택시(15,000원)

올때  비티고개-예산역:택시(15,000원)  예산역(19:35)-용산역(21:31):무궁화호


<산행지도...광인님 자료>



 크리스마스 휴일,

 오늘도 새벽밥먹고 베낭꾸려 집을 나선다.

 

무한천의 삽교천과의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라 걷는

신상경표의 봉수지맥 즉 대한산경표의 무한지맥 2구간을 간다.


개스가 많아 조망이 좋지 않은 날씨지만 그래도 춥지는 않아 다행이다.

하지만 거칠고 끈질긴 잡목 덤불속을 허우적 거려야한다.

봉수지맥... 만만히 보고 달려들면 큰코 다치겠다.


초롱산 오름길이 거친 잡목숲 오름길이라면 

천혜의 요새처럼 버티고선 봉수산의 임존성 오름길은 너덜과 암릉 슬랩지대로 조심해야한다.


봉수산 정상에 선다.

예전에 친구들과 낚시터 왔다가 잠깐 올라 온길을 오늘은 거의 7시간이 소요됐다.


석양빛에 빛나는 오서산 과 지나온 산줄기를 음미해본다.

예당 저수지 왼쪽으로 섬처럼 떠있는 도고산 능선 그리고 그 우측으로 천안의 광덕산 줄기와 금북정맥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있다.

가야할 지맥 왼쪽으로 안흥진으로 향하는 태안지맥(금북정맥)의 가야산의 모습도 대단하다.


사면초가(四面楚歌)

1400여년전 고립무원의 백제의 마지막 임존성에서 투항할수밖에 없었던 흑치상지의 마음...

그것이 백성을 살리는 길이었으리라...

작금의 상황과 연결하여 잠시 생각에 젖어본다.


봉수지맥...만만한 길은 아니더라


역에서 택시타고

 서낭당재(삼밭골 도로)에 내려 산행시작

 오서산이 하늘위에 떠있고



초반에는 길이 좋지만...

 날씨는 신통치 않고

 갈림길...좌

 199.6봉 삼각점

 뒤돌아본 85번 송전탑과 199.6봉

 29번 도로 대영고개 절개지위 도착

좌측으로

 신설된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뒤돌아보고

 180봉 바라보며 우틀

 만지면 전기 온다고

 184.4봉 군계능선 합류...좌측으로 틀어서


 초롱산을 바라보고

 범여선배님

 까칠하게 보이는 237.1봉


 베낭을 자꾸 잡아당기고

 237.1봉의 급 오름길

 조망좋은 곳인데 아깝다

 237.1봉 정상

 밥먹고 갑시다

 대한산경표의 박흥섭(산으로)님


 

 게릴라차럼 등장하는 잡목 덤불

 여길 지나며 초롱산 오름길이 고생길로 바뀌고

 초롱산 정상부

 초롱산 삼각점



 가야할 봉수산

 급경사 내림길...조심조심

 엎에보이는 야트막한 능선이 마의구간인줄도 모르고

음미고개


 뒤돌아본 초롱산

 260봉 50여미터 앞두고 좌측으로 유턴하는 기분으로 돌아야...세삼 그 오묘함에 감탄을 하고

 풀이 살아있을때는 어떻게 진행했을까?

 지난 가을 모악산 모임때 뵈었을때 여길 진행하셨다고 했는데 반갑네요

  이런곳은 온몸을 던져야

 낮은 포복 통과

 270봉에서 우틀


 요기도 능선 잡기가 조금 애매하고




홍주마사 마을


구름고개로

 준희 선배님...늘 건강 하세요

 임도길 진행하여


 마사마을...좌는 홍성마사 우는 예산 마사인가?

 봉수산 임도...심호흡 한번 해야

  급경사 너덜지대...그래도 가시덤불보다 나은듯

  대슬랩지대 우회

 멀리 오서산과 그앞의 초롱산과 지나온 능선

 임존성 성벽 도착

 비로서 제도권 산행으로

 가야산이 섬처럼 떠있고

  당겨보고




 봉수산 도착



 오늘지나온 초롱산과 그뒤로 오서산

 예당저수지 좌측으로 도고산과 정면의 광덕산 그리고 우측의 금북정맥 산줄기



 오늘산행 종착지가 가시권으로

 예전에 저아래 월암저수지에서 낚시하러 왔다가 여길 올라왔던 기억

 큰비티고개

 고속도로

 비티고개...산행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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