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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 명산/200명산(호남권)

[미륵산]...익산의 들판을 지나는 마루금의 흔적을 따라서

by 수헌! 201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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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다듬재-수례재>...익산의 들판을 지나는 마루금의 흔적을 따라서

<마루금의 흔적 따라 이어지는 인공수로>

언   제 : 2013.5.12(일)  맑음/연무

어디로 : 다듬재-미륵산-석불사거리-함라면사무소-봉화산-칠목재-수례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25.2km/산행시간 약 8시간 9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미륵산]

미륵산은 넓디넓은 호남평야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산이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백제의 무왕이 된 서동과 선화공주 이야기를 간직한 미륵사가 있던 곳이고,

정상에는 마한시대 것으로 추정하는 마륵산성이 남아있기도 하다.

산 구경하기 어려운 익산땅에서 미륵산은 등산인들의 유일한 휴식처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정상은 주변의 넓은 평야지대로 인해 초록의 바다 위에 우뚝 솟은 섬처럼 거칠 것 없는 조망이 일품이다.

동남북 대둔산을 잇는 금남정맥 줄기가 부드럽게 이어져 있고 익산시가지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정상에 위치한 두 개의 무덤에 훼손 방지를 위해 날카로운 철조망이 처져 있어 절대 들어오지 말라는 듯 위협한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면 미륵산성을 만난다.

일부 복원된 산성의 규모만으로도 그 크기를 짐작할 정도로 아주 크며 주변으로 높은 산이 없어 멀리까지 관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곳이다.


미륵산을 중심으로 금마, 삼기면 일대에는 마한 선인들이 남긴 민속놀이와

미륵산록에 찬란하게 꽃피웠던 백제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하여 매년 10월 8일에 축제를 벌인다.

축제에는 마한 때 유래된 것으로 보여지는, 깃대를 앞으로 숙여 세배를 하는 금마기세배(金馬旗歲拜)놀이를 비롯한 많은 민속놀이가 벌어진다.

특히 ‘콩 깍자, 콩 깍자’로 시작되는 ‘지게 목발 노래’는 지방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농요(農謠)이다.

 

산행기록

09:30  다듬재/아리랑고개

09:32  장암마을(2.9 km)갈림길

09:42  미륵산성(0.1km),등산로 갈림길/좌측 미륵산성방향으로 가다 우측 암반뒤 산성으로 오름

09:46  미륵산성위

10:02  우재봉/좌

10:10  미륵산 정상(430.2m)/돌탑/삼각점[논산 11]/산불감시초소/쉼터/약수터 방향으로

10:17  갈림길/벤치 2개/우측 장항교 이정표 방향 으로

10:28  갈림길/좌

10:36  장항교(570m)갈림길

10:39  사거리/(좌 미륵사지(2.1km) 우 장항동 직 간재선생묘소/직

10:45  미륵사지(2.5km) 이정표/우측 숲길로

10:55  죽청마을 이정표/밭 좌측 느티나무 가옥 뒤 임도길로

11:00  도로 사거리/직진하여 밭 가장자리로 진행

11:05  2차선 도로 만남/SK주유소/삼화운수/우

11:13~11:25  석불사거리/직진해야하나 석불사 탐방후 이동

11:29  교차로/좌 구정마을방향으로

11:36  바람공원/우측 인공수로따라

11:50  솔밭 고개마루/우측 오룡마을 옆길따라 

11:57  도마길 사거리/직

11:59  TN파크(소공원),삼기제일교회 마당 통과

12:12  성광 벽돌공장

12:15  고속철 아래 통과

12:18  상마사거리/좌측 상마방향으로 인공수로따라

12:32~12:56  솔밭/점심

13:10  23번 국도/현대주유소/좌측 횡단보도 건너 골목길로

13:18  호남선 철도 용산리 건널목/철길건너 우회전

13:22  이리노회회관(100m) 갈림길/직

13:32  용산초교앞 도로/우

13:35  용산리 표지석 사거리/직

13:40  구자마을 표지석

13:55  봉곡마을 표지석

14:09  함라교차로/좌 군산,임피(27번도로),우 논산,성당(23번도로)/직

14:14  함라면 사무소

14:15  함라 우체국/우회전

14:24  함라산 들머리/헬기장(1.12km) 이정목

14:26  갈림길/좌

14:29  묘소지대

14:49  주능선/함라산 갈림길/좌

14:58  봉화산 정상(236m)/함라산 소방봉/정자/산불감시초소/무인 카메라시설

15:28  입남마을(0.92km) 갈림길

15:53  칠목재/휴게소/길건너 좌측 마을길따라

16:04  송전탑(길없음)

16:20  180.4봉/삼각점[한산 25]

16:43  서지방향 능선갈림길(약 140m)/좌

16:47  임도 횡단

16:51  송전탑

16:53  방령 임도

17:08  공원묘지

17:12  송전탑

17:14  벌목지대/우

17:27  송전탑(#18)

17:29  묘 4기/우

17:35  갈림길 주의지점/우

17:39  수례재/군산시(서수면-나포면)/2차선 포장도로

 

 

 

<산행지도>

 

친구들과 함께 길을 나선다.

금남기맥 산행 출발지인 다듬재에서 나를 내려주고 친구들은 전주 모악산으로 출발한다.

뿌연날씨에 조망은 좋지 않았지만 불어주는 바람이 여름 날씨처럼 더운 열기를 식혀준다.

 

미륵산을 넘어간다. 익산의 진산답게 많은 사람들이 산책삼아 오르는듯싶다.

실날처럼 마루금은 이어지고 석불사거리에 도착한다.

석불사 부처님을 뵙고 조그만 소망하나를 빌어본다.

 

석불사거리부터 함라면사무소까지는 공단지대와 평야지대를 지난다.

마루금이 어디라고 가름하기 힘들고 다만 내가 걷는 이길이 마루금이려니 하면서 위안해본다.

석불사거리 지나며 공단지역이 펼쳐진다.

구정마을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멀리 언덕을 바라보며 공단 길을 따르고

고개마루에 조성된 바람공원에서 우회전하며 인공수로길을 따른다.

 

오룡마을을 우측으로 돌아 도마길 사거리 건너  삼기 제일교회 마당을 통과하면

정면에 멀리 성광벽돌공장 굴뚝이 시야에 들어오고 그곳을 목표로 공단 평원을 가로지른다.

상마 사거리부터는 인공수로를 따라 23번국도까지 인공수로 따라 가고

23번국도 건너 주유소 좌측으로 희미한 마루금의 흔적을 확인할수있다.

 

호남선 철길을 건너 우회전후 함라 교차로까지는 직진하는 길따라 간다고 생각하면 무방하고

교차로 건너 함라 초등학교를 끼고 좌회전 하면 함라면 사무소 뒤 마루금에 자리잡은 농협건물이 보인다.

함라우체국 건물을 끼고 우회전하며 마을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함라산 등산로 초입이 나오고 그 좌측 능선이 기맥길이다.

 

함라산 주능선에 합류한후 우측으로 함라산을 왕복하는건 기맥길에서 벗어나 있는데다가

모악산을 다녀오는 친구들을 너무 기다리게 하는듯하여 생략한다.  

봉화산이 너무 좋다.정상의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며 유유히 흐르는 금강물을 바라본다.

이후 칠목재까지는 아주 좋은 산책로 길처럼 편안하다.

 

원래 계획은 칠목재까지이지만 생각보다 빠른 진행에 수례재까지 가기로 하고

길건너 마을길을 따르다 우측 마루금으로 붙어보지만

잡목과 대숲의 강렬한 저항으로 다시 마을길로 후퇴하여

눈앞에 송전탑까지 진행한후 잡목숲을 헤치고 180.4봉 삼각점봉에 도착한다.

 

이후 능선은 뚜렷하지만 간혹 막아서는 잡목이 성가시기도 하다.

특히 오늘산행에 가장 주의해야 할지점으로 140봉에서 좌측 아래로 떨어지는 기맥길과

수례재를 바라보며 급하게 우측으로 꺽어지는 곳은

그곳에 매달아놓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아니라면

요즘처럼 녹음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때에는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다시온 다듬재

모악산으로 향하는 친구들과 헤어지고

미륵산성이 궁금하여 좌측으로 발길을 옮기지만

계곡을 건너야 하기에 우측의 바위위로 올라가니

미륵산성이 연결됩니다

기준성이라고 불리며 옛 마한때 축성됐다고도 하고

바라본 용화산

우재봉에서 바라본 우측의 통신시설물

우재봉

미륵산 정상

일등삼각점

약수터 방향으로

조망이 흐립니다

 

주의지점...대로를 버리고 우측 아래로

벤치 옆의 안내판

많은 산행객들

산책로

간재선생묘소 방향으로

주의지점...이곳에서 대로 버리고 우측 소로로

 

 

 

저 집 뒤로 마루금이 넘어갑니다

잘 가꾼 전원주택입니다

도로따라

교차로 건너

마루금아래 밭 가장자리로

 

주유소 앞에서 도로와 만나고

석불사거리에서 직진

잠시 석불사 탐방을 합니다

 

 

땀흘리는 부처님으로 유명합니다

 

 

 

마루금 진행이 어려워 도로로 내려서고

구정마을로

고개마루에는

바람공원이 자리잡고

수로길을 따릅니다

좌측은 농경지

우측은 산업단지

 

솔밭고개에서

오룡마을을 좌측에 두고 진행

사거리 건너

 

삼기제일교회 앞마당 지나

마루금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는듯

벽돌공장 굴뚝을 목표로

벽돌공장지나

공사중인 KTX

상마 사거리 도착

주구장창 수로길을 따릅니다.

더운날 이길을 혼자 가는 나를 보고 일하던 농부가 안스러운듯 예기를 건냅니다...도대체 뭐하러 그렇게 다니는겁니까?

점심장소

 

작년에 베낭여행 다녀온 베트남의 농촌풍경 같습니다

23번 국도 도착

주유소 좌측의 마루금

길건너 골목길로

호남선 철도 건너

우회전

직진

 

용산초교앞에서 도로와 만나고

함라 교차로까지 도로따라 직진

 

 

 

 

함라교차로 건너

함라 초등학교를 끼고 돌아

 

 

우체국을 끼고 우회전

 

함라산 들머리

 

좌측으로 꺽어

묘소지대를 지나

 

함라산 주등로 도착

봉화산

금강은 흐르고

지나온 미륵산은 형태도 안보이고

가야할 능선

 

 

칠목재

 

마을길을 따르다

저항이 심해 후퇴

다시 마을길로 내려선후

180.4봉 도착

삼각점...한산25

잡풀을 헤치기도 하고

쓰러진 잡목도 건너

약 140봉...급좌측으로 내려서야

임도

중간 탈출로로 괜찮을듯

공원묘지지나

조림지 수종이 궁금한데

우측으로

수례재 절개지위

수례재에 도착하고

오고있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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