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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자연휴양림

복주산 휴양림과 철원여행

by 수헌! 200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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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1박2일

 

주섬주섬 짐을 싸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산에 가는대신에 부모님과 가정에 충실하는 날입니다.

포천에서 초성리 쪽으로 길을 갈아타고 청산을 지나 "안동국시" 에서 안동 칼국수를 맞있게 먹었습니다.

목적지인 신북온천에 도착합니다.

그동안 새로 지은 후에는 처음 오는것입니다.

공연히 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샤워는 물론 화장실도 줄을 섭니다.

그전처럼 거적대기위에 앉아서 느긋하게 명상하는 그런곳은 아니었습니다.

차를 몰아 43번 국도를 타고 성동리에서 이동 방향으로 우회전 합니다.

유명한 파주골 순두부에서 저녁을 먹었지요.

날이 어두워 져서야 복주산 휴양림 숙소에 도착 합니다.

온천욕을 해서인지 따듯한 방의 따스함 때문인지 금방 잠에 빠져듭니다.

 

복주산 휴양림 숙소

 

 

아침에 눈을 뜹니다.

아버님은 벌써 산책을 다녀 오셨습니다.

철원 오대쌀 로 맛있게 밥을 해 먹었습니다.

베란다 밖을 쳐다보니 한북정맥 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한북정맥

 

지난번에 이곳에 올때는 매월대와 덕구로 잘 알려진 복계산 등산을 했었는데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부지런히 오르면 복주산 정상까지 갔다올것 같아 아침먹고 숙소를 나섭니다.

하오현에서 오르면 재미없는 능선 왕복 같고 또 거기까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기에

휴양림에서 시작하는 원점 회귀 산행을 잡습니다.

저 봉우리 너머에 복주산이 있을듯......

오늘 아침 영하 12도 ,계곡도......

다리를 건너자 마자 계곡을 끼고 오르기 시작

여름에는 고전할듯 합니다.

저 급사면을 치고 오르기는 불가능하여 계곡길로 계속 진행했는데......

준비없이 빈몸에다 날씨도 조금 험악해지고

더구나 길찾아 걸음을 옮겨야하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걸려서 아쉽게 뒤돌아섭니다.

 

 

다시 내려와 보니 정자뒤로 가파르게 올려치는 희미한 등로를 발견합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그곳으로 올라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해야 할것 같습니다.

 

숙소로 내려와 바로 짐을 챙겨 출발합니다.

신술 터널을 통과해 자등리 거쳐 문혜리 를 지나 고석정에 다다릅니다.

그곳에서 철새 도래지 관광을 신청합니다.

오후1시에 시작해 3시가 되어서야 끝이납니다.

 

 

 

 

오늘의 하늘

독수리가 제방 논에서 돼지고기 식사가 한창

토교 저수지 제방에 일광욕 즐기는 독수리때들

돼지팔자 상팔자

이곳 양지리 마을에는 돼지를 방목(방축?) 한다는군요.

 

쇠기러기인가?

 

 

철원 평야

 

흰두루미 가족 (두루미는 가족 단위로 생활 한답니다)

재 두루미 가족

강산 저수지 따라

월정리 비무장 지대 안의 열차 잔해

 

 

옮겨놓은 월정리 기차역

 

 

고석정으로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궁예도성 이라는 고기집인데 가볼만 합니다.

식사를 마친후 마지막 으로 순담계곡을 들립니다.

여름의 격정은 간데없고 쓸쓸함이 그자리를 대신 합니다.

음식점 궁예도성(돌로 성을 쌓았습니다)

고기맛도 좋았지만 이 경치(고석정)가 감탄하게 만듭니다.

순담계곡 하류쪽

순담계곡 상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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