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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북한산둘레길

[북한산둘레길 17,18,19,20,21]...가는가을의 끝을 잡고

by 수헌! 201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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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7,18,19,20,21]...가는가을의 끝을 잡고

 

언제:2013.11.10(일)  맑음

어디로:망월사역-다락원길-도봉옛길-방학동길-왕실묘역길-우이령길-교현 탐방센터

얼마나:걸은거리 약 18.3km /걸은시간 약 5시간(식사시간 포함)

 

 

17구간...다락원길(3.1km  예상소요시간 1시간 30분  실 소요시간 50분)

 

정겨운 시골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 곳 다락원길을 걸어보세요.

다락원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던 사람들이 묵던 원이 있었고 그 원집에 다락, 즉 누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때는 상인들이 물건을 사고 팔았던 시장이 성행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명칭으로만 전해지는데요.

원도봉 입구에서 다락원까지 구간의 대부분이 공원 외 지역에 걸친 구간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를 지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마을길을 통과하여 다락원으로 접어들면 잭슨캠프 뒤편으로 무성한 큰키나무들과 아기자기한 텃밭,

YMCA 다락원캠프장 등을 지나며 조용한 시골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18구간...도봉옛길(거리 3.1km 예상소요시간 1시간 30분  실 소요시간 50분  )

 

도봉산 주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입니다.

도봉산에서도 이름난 사찰인 도봉사, 광륜사, 능원사를 지나가는가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道峰洞門(도봉동문)이란 바위글씨가 명산의 입구임을 알려줍니다.

세종이 재위 당시 찾았다가 물 좋고 풍광이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뭇수골에는

세종의 아홉째 아들인 영해군의 묘를 비롯해 단아한 모양새를 한 왕족묘가 있습니다.

산정약수터입구에서 시작하는 220m의 무장애탐방로는 휠체어통행이 가능하며,

탐방로 끝 전망데크에 서면 선인봉과 도봉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19구간...방학동길(3.1km 예상시간 1시간 30분  실소요시간 1시간20분 식사시간 포함)

 

학이 품은 평화로운 마을, 방학동

방학동이라는 이름은 곡식을 찧는 기구인 방아가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방아골(굴)’ 에서 유래했습니다.

한자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음이 비슷한 방학리(放鶴里)로 고쳐지면서 지금의 방학동이 되었습니다.
전 구간이 숲길로만 이어진 방학동길에서는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한 모금 약수로 식히고 갈 수 있는 바가지약수터와

도봉산 둘레길의 명소이자 유일한 전망대인 쌍둥이 전망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방학능선을 천천히 걸을 때 나무 사이로 언뜻언뜻 모습을 드러내는 도봉산 주봉도 풍치를 자아냅니다.

 

 

 

 

 

 

 

 

 

 

 

 

20구간...왕실묘역길(1.6km 예상시간 45분  실소요시간 30분)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끼며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다

성종의 맏아들로 중종반정 때 폐왕된 연산군의 묘와

세종대왕의 둘째딸로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기여한 정의 공주의 묘가 있어 왕실묘역길이라 이름 지어졌습니다.

귀중한 역사자료인 왕실묘역뿐 아니라 600년 전부터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어 온 원당샘과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수령 830년에 달하는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재실 등이 있는 왕실묘역길은 짧은 구간이지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알차게 담은 역사 문화길입니다.

 

 

 

 

 

 

 

 

 

 

 

 

 

21구간...우이령길(6.8km,예상시간 3시간 30분  실소요시간 1시간 30분)

 

우이령(소귀고개)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헌리를 연결하는 작은 길로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의 경계입니다.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1968.1.21)으로 인하여 민간인의 출입이 전명 금지되었다가

2009년 7월 탐방 예약제로 개방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우이령 계곡과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맨발체험이 가능하며, 노약자 모두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입니다.

 

 

 

 

 

 

베터리 문제로 중간 사진이 없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유격장 하강코스는 30년전 이곳에서 땀을 흘렸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기까지입니다..이것으로 북한산 둘레길 총 21구간 완주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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