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산]<경기 포천>...꿩대신 닭으로 갔는데

[사향산]<경기 포천>...꿩대신 닭으로 갔는데

<사향산 정상에서...복주산 광덕산 국망봉 청계산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한북정맥 능선>

 

언  제 : 2021.10.9 (토)  흐림

어디로 : 여우고개 임도-군부대-사향산-군부대-영평지맥 능선-여우고개 임도

얼마나 : 산행거리 약 4.5km / 산행시간 약 3시간23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8:24  군 작전도로/마지막 민가앞 공터 주차후 산행시작

08:45  헬기장

08:46  군부대 정문/좌측으로 철망 펜스 따라 이동

09:02  군부대 펜스끝/영평지맥 합류/우

09:07~09:31  사향산(737.4m) 정상/군시설물/군 삼각점/정상석/조망및 커피타임(24분)후 출발

09:34~10:00  군부대 우측 사면 우회로 개척 실패후 되돌아옴(26분)

10:06  군부대 정문/직

10:18  군부대 펜스끝/영평지맥 합류/좌

10:23  이동천주교회 하산로 갈림길/좌

10:31~11:23  688.5봉/점심식사(52분)후 출발

11:30  장암2교 하산로 갈림길/좌

11:47  군 작전도로 원점회귀/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2021-10-09 사향산.gpx

0.12MB

 

몇개 남지않은 친구의 600명산 산행을 동행한다

 

오후에 집안일이 있어 아침일찍 가평 귀목봉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비가 살짝 오기 시작하고...

급하게 차 안에서 산행지를 포천 사향산으로 변경한다.

 

어느 가을날 명성산 여우봉 사격장을 지나 사향산을  넘는 영평(명성)지맥 산길에서 

조망과 등로의 소나무가 좋은기억이 있는데 기록을 보니 벌써 14년이 지난 얘기이니...

 

명산은 분명한데 산 정상의 군부대로 인하여

산행이 제한적일수밖에 없고,

 

그래도 왕복산행은 끔찍히 싫어하는지라

억지로 북동쪽 암릉과 급경사 사면을 돌다가

무리라 판단되어 되돌아서고...

 

안전하게 군부대 펜스따라 난 길로 짧게 한바퀴 돌아본다.

 

흐린날씨지만 햇볓의 눈부심이 없기에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부족함이 없다.

 

일단 동쪽으로 멀리 복주산 광덕산을 지나 

정면에 국망봉을 크게 일으킨후 멀리 운악산 수원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한북정맥 능선,

 

서북쪽으로 누런철원뜰 뒤로 고암산을 비롯한 북한의 산군들,

그아래로 금학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차탄(지장)지맥 산줄기...

 

북쪽의 광덕산에서 각흘산 명성산을지나

이곳 사향산으로 이어지는 영평지맥 능선들...

 

비를 맞지않으면 다행일거라 생각한 

잠깐의 짬산행에서 얻은 멋진조망

 

 

...오늘도 행복했구나

 

마지막 민가앞 공터에 주차하고 군 작전도로따라 산행시작

잣은 그냥 자연으로 돌아가고

헬기장 옆 묘소가 특이하네...시끄럽겠다

군부대 정문앞에서우측으로

펜스길

뒤돌아보고...여우봉 뒤로 명성산

이름표를 붙여보고

가슴이 뻥 뚫린듯

금학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탄천(지장)지맥 산줄기를 당겨보고...그 앞에 고남산도 조망이 아주 좋은 기억이 나고

영평지맥 마루금에 올라서니 한북정맥 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군부대 관리로 

아...국망봉

사향산 정상

인증샷

군삼각점

여유로운 커피타임을 가지며

광덕산에서 각흘산 명성산 여우봉 사향산으로 이어지는 영평지맥 산줄기

한북정맥 산줄기를 읽어보고

한북정맥능선 뒤로 명지산

다시한번 한눈에

 

담아보고

내려가지

멀리 북한의 오성산도 눈에 잡히는구나

새로운 길 개척

너무 아래로 떨어지면 의미가 없는데...

아쉽지만 뒤돌아선다

다시 제자리로

군부대 정문넘어

광덕산에서 자등현으로 내려섰다가 각흘산으로 이어지는 영평지맥...그 앞으로 명성산 승전 사격장

뒤돌아본다...좌측에 철원 금학산

영평지맥 마루금 복귀...좌측으로

흥룡봉과 가리산을 눈에 담아보고

한북정맥의 하이라이트구간

밥터

명지산을 위하여

오랜만에

자등리

영평지맥 마루금...좌측물은 영평천 우측물은 한탄강으로 들어간다

별장인듯

정확하게 목표지점 도착...산행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