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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의 지맥(2·35)/양산(영축)지맥

[양산지맥2]<도라지고개-어곡고개>...염수봉-뒷삐알산-에덴밸리-축천산

by 수헌!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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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맥2]<도라지고개-어곡고개>...염수봉-뒷삐알산-에덴밸리-축천산

<풍력단지 공사로 마루금은 훼손되고 가야할 좌측의 매섭게 보이는 매바위 선암산>

 

언  제 :  2021.12.4(토)  맑음

어디로 : 청운사-도라지고개-염수봉-뒷삐알산-에덴밸리-축천산-어곡고개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8.5km /산행시간 약 7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04  청운사 좌측  산행시작

09:10  능선 도착/mtb임도길,송전탑 임도길/능선상의 송전탑 임도길 따름

09:28  470.6봉/초고압 송전탑(765kv)

09:42  초고압 송전탑(#76)

09:54  능선 좌측 사면길

10:00  산사태 지역 건넘(상당히 위험)

10:23  월명암,궁여암 능선 갈림길,성황당 흔적

10:27  고사리고개(780m)/임도 고개/원동 선리마을 갈림길/양산지맥 접속/임도 건너 산길 진입

10:35  825봉/선리마을 797.8봉 능선 갈림길/좌

10:45  임도복귀/송전탑(#78)

11:01  임도삼거리/장터길 안내판(풍호마을-구불사)

11:20  염수봉(816.1m) 정상/삼각점[밀양309]/산불 무인감시카메라/정상석

11:37  임도 접속

11:50~12:26  점심식사(36분)

12:28  내석고개/임도 삼거리(원동 방향 포장/내석방향 비포장)/산길 진입

13:00  에덴삼거리/에덴밸리 리조트 갈림길/좌

13:05  뒷삐알산(827.7m) 정상/삼각점[밀양 424]/쉼터/내석 방향 하산로 갈림길/우

13:30  에덴밸리 골프장 진입후 좌측 산길로 빠져나옴

13:50  신불산 고산습지보호지역

14:04  습지삼거리/능걸산 갈림길/우

14:11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우

14:23  도로/에덴밸리 골프장,스키장 삼거리

14:32  스키장 리프트 정상/만어지맥 분기점/출입구 도로

14:35  용선고개/1051번 도로/길건너 매점뒤 산길 진입

14:40  축천산(?)(755m)/아무런 표식 없음/풍력 송전 전신주(B8)

14:44  705.8봉/풍력발전기 건설중

15:00  널밭고개

15:31~15:39  747.8봉/풍력발전기 건설중/조망 휴식

15:52  명전고개

15:53  풍력발전기오름 불가로 우측 임도길 진행

16:04  어곡고개/산행종료/귀인만나 차량으로 양산시내까지 이동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2021-12-04 양산지맥2__20211204_0901.gpx
0.45MB





<양산천을 가르는 양산지맥 개념도>

 

양산지맥 두번째이야기다.

 

지난번 첫번째 산행을 친구들과 즐기는 산행으로 하다보니 도라지고개에서 끊어야했고

그러다보니 접근을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배내골에서는 조금 쉬운듯하지만 접근거리가 길고 내석에서는 오름길이 힘들지만 대신 접근거리가 짧고...

 

후자를 택한다.

 

내석임도의 끝자락의 청운사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고 초고압 송전탑 능선을 오르다 사면길로 진행,

산사태로 무너진 골을 건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중간에 끊으려면 도라지고개가 아니라 

조금더 진행하여 풍호마을 임도 삼거리에서 끊는게 더 좋을듯하다.

 

초고압송전탑(765kv)...예전에 밀양주민들의 반대가 격심했던 기억이 남는 송전탑이다

 

임도를 번갈아 교차하며 올라선 염수봉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다.

염수봉...바닷물이 여기까지 올라왔나?

 

밀양호 너머 비슬산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밀양지맥 산줄기는 읽어보지만 청도,토평,계성지맥 산줄기는 애매하다.

 

산행후 조망사진의 대가이신 산으로간자유님이 이름표를 붙여줬다.

명산산행으로 몇군데 다녀온 밀양과 창녕쪽의 산줄기도 가봐야 하는데...

 

소형 차량접근이 가능한 내석고개에서 뒷삐알산 정상 오름길 역시 가파르다.

뒷삐알산...

지형도상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지만 가파른산이라는 의미(비탈)를 포함되었겠다.

 

직진하는 뚜렷한 등산로는 내석마을로 이어지는 하산길이고 지맥은 골프장을 바라보며 직각으로 꺽어야한다.

 

골프장에 내려선후 잠시후 좌측 숲길로 들어선후신불산 습지보호지역을 지나며 마루금 잡기가 애매하다.

그냥 일반등산로따라 능걸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틀어 습지보호지역 초소까지 이어가고 이후 넓직한 길따라 스키장 리프트 정상에 도착한다.

 

이 지점에서 양산천 물줄기를 가두는 양산지맥은 

바로 아래 도로 고개 삼거리인 용선고개로 내려섰다가 천축산을 너머 배바위 매봉산으로 이어지고

우측 능선은 금오산 만어산을 지나 삼랑진 미전천 끝으로 이어지는 만어지맥이 되겠다

 

늘밭마을 표지석과 매점이 있는 용선고개에서

매바위 선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풍력단지 조성으로 파헤쳐지고 있었다.

 

늘밭고개와 명전고개를 겨우 넘지만 그이후는 인공구조물 건설로 인해 마루금 따르기가 여의치않아 어곡고개까지 임도를 따른다

 

어곡고개에 도착할때쯤 느닷없이 나타난 귀인의 차로 양산시내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하고

덕분에 능걸산 산행중인 친구를 기다리며 사우나탕에 들러 목욕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청운사 앞에 우리를 내려놓고 친구는 능걸산으로


희진이와


청운사


미지의 길을 간다


가야할 마루금을 바라보고


저 지능선 위로 


누구의 잠자리일까


내려다본다


mtb 임도길을 만나고


능선의 송전탑 임도길을 따른다


470.6봉은 초고압 송전탑이 차지하고


765kv ...어마무시하다...예전에 밀양 주민들의 격렬한 저항이 있었다


산사태로 지면이 붕괴된듯...건너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다


월명암능선길 합류


도라지고개로 올라선다...예상보다 길이 거칠어 계획보다 30분정도 늦었다



선리마을 능선이 갈리지고...좌측으로


임도와 능선이 수시로 교차하고


지난번에 이지점에서 끊었으면 접근이 원활했겠다


풍호마을 천도교하우스에서 접근하면 될듯



염수봉 도착


밀양 창녕쪽 산줄기들이 애매해서....내 능력으로는 화악산 남산 비슬산 정도 읽을정도인데...산으로간자유님이 이름표를 붙여주셨다


북으로 영남알프스 ...이름표를 붙여준다


동으로...낙동정맥의 정족산 천성산, 태화지맥의 문수산 남암산, 수영지맥의 해운대 장산


날씨가 추워서....




수시로 임도와 교차한다




수목장


내석고개...내석방향


내석고개 ...배내골 방향


멀리 영축산을 바라본다...양산천이 저 아래에서 발원하며 양산지맥 분기점이다




철쭉이 많다...봄에는 화려할듯


뒷삐알산 정상...전망대가 넘어져있다

 


단체샷


가야할 길...이름표를 붙여본다


영남알프스를 뒤돌아본다


밀양댐 뒤로 단장(운문)지맥 마루금을 바라본다...저길도 갈것같은 예감이...


역시 웃는건 힘들다


골프장 뒤로돌아 스키장 정상으로 이어지는 양산지맥 산줄기


좌측 골프장으로


골프장을 잠시 스친다

 


뒤돌아본 염수봉




지형으로 마루금을 잡기 힘들다




낙동정맥 정족산에서 천성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산줄기...우측 천성산 아래 화엄벌이 누렇다


선암산 뒤로 부산의 금정산


마르금은 우측으로 돌아나가지만 묘소로 이어지는 일반 등산로를 따른다


멋진 전망바위를 들른다


 좋다


가야할 산길 뒤로 토곡산과 그 우측 뒤로는 김해의 신어산쯤 되겠다 

능걸산 갈림길...우측으로


초소 우측으로














내려다본 에덴밸리와 그 뒤로 뒷삐알산


스키장 정상으로


스키장 정상부...여기서 만어(영축)지맥이 갈라진다


양산시를 내려다보고


용선고개로




길건너 산길로

매점 뒤로 올라선다


천축산 이란다


마루금은 풍력단지가 점령했다


휴일임에도


내 구역이라하며...

그래도 가야한단다


친구가 간 능걸산을 바라본다...저 산도 범상치않다...진성여왕의 묘가 있다던가?


날개가 어마하다


봉우리마다 풍력발전기가 있는듯...중앙의 747.8봉의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다행히 내려갈만하다


늘밭고개




747.8봉...걱정했는데 다행하게도 풍력발전기로 올라설수있었다




조망은 좋다...중앙의 금오산과 그 뒤 만어산으로 이어지는 만어지맥 산줄기를 바라본다...좌측으로 두루뭉실한 봉우리는 천태산


마루금으로 내려서는건 위험하고 콘테이너 뒤로 내려서다 마루금으로 돌아가야한다


저 아래 풍력발전기는 견고한 성채 같은데...


뒤돌아본다




명전고개


올라서는건 불가능할것같고...임도따라 우회한다






어곡고개에 도착할때쯤 귀인을 만나 양산시내로 이동

양산 수랜드...목욕까지 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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