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별/경기 지역 산행

[예빈산]...참으로 황당했던 단풍산행

by 수헌! 2008. 11. 3.
320x100

 

[예빈산]...참으로 황당했던 단풍산행

 

언   제 : 2008.11.1 맑음

어디로 : 서울-김천-팔당-예빈산

얼마나 : 차량이동 7시간 /산행시간 2시간40분

 

산행기록

14:40  예봉산 입구 굴다리

15:13  예봉산(1.3km)갈림길

15:29  율리고개

15:52  예빈산 직녀봉

16:03  견우봉

16:25  승원봉

16:38  일망대

17:07  천주교 묘지

17:21  봉안터널 입구

 

죽마고우랑 주왕산 단풍산행을 가기로 한날이다.

막 지리산을 다녀온 때문인지 조금은 게을러지고 싶지만

주왕산 절골 단풍을 보며 함께 걸을수 있기에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 

 

못다잔 잠을 보충하려 잠시 눈을 감았다가 눈을 뜨니

버스는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다.

 

중앙고속도로를 타야하는데 하면서 갸웃거렸지만

음~ 내가 모르는 새로운길을 가려는거다라고 의심을 버린다.

김천에서 온길을 되집어 올라갈때부터 불안해지며 사태가 파악된다.

 

이크~ 버스가 대형 알바를 한다.

그럼 어디서 빠져나오나??

문경에서도 빠져 나오지 않더니 결국 괴산 휴게소에서 차를 멈춘다.

이제는 주왕산 단풍은 날라갔다.

물론 산책로 걸어서 폭포만 다녀와도 되지만 산행은 무리...

 

이런저런 말끝에 차는 서울로 되돌려 올라가고

결국 아쉬운 몇명을 검단산과 예봉산입구에 하차시키고 휭하니 떠난다.

 

무려 7시간만에 도착한 예봉산 입구 굴다리앞에서

화대신 그냥 웃음만 나오고 일행들은 예봉산으로 올라가지만

나랑 현태는 한산한 산행을 위하여 그  반대쪽인 예빈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새벽3시에 들어갔다가 5시에 일어나서 나온 친구에게 조금은 미안한 하루지만

어차피 모두가 피해자이기에 한편의 해프닝으로 돌리고

조용한 늦가을 짧은 산행으로 아쉬움을 대신하며

초저녁부터 밤이 적응될때까지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하루를 마감한다. 

 

 

 굴다리 지나

 예봉산

 

 율리고개로

 

 율리고개

 

 

 

 운길산

예봉산과 율리봉 

 예빈산 직녀봉에서의 친구넘

 직녀봉

 검단산

 

 양수리 두물머리

 북한강

 견우봉

 견우봉에서 바라보는 마현마을

 팔당호 건너 정암산과 해협산

 아늑합니다

 

 일망대에서

 

 

 

 천주교 묘지

 

 날머리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