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여행

용천사 꽃무릇

by 수헌! 2013. 9. 28.
반응형

 

언제:2013.9.23(월) 

 

추석 차례를 지낸후 2박3일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전남 함평의 용천사를 들렀습니다.

 

이틀동안의 지리산 둘레길(4구간,5구간)을 걸은후라

산행 대신에 붉은 꽃무릇을 둘러보는것도 좋았습니다.

하루더 시간을 내서 둘러본덕에 막힘없이 서울로 돌아옵니다.

 

꽃무릇...

 

잎이있을땐 꽃이없고  꽃이필때는 잎이없어 꽃과잎이  영원히 만날수없는슬픈이야기

잎은꽃을 꽃은잎을 서로그리워 한다는 꽃무릇

남녀간의사랑도 많이 비유를하지요... 

 

따뜻한 남부지방 사찰근처에 그늘진 숲에서 피어나는데요

사찰과는 잘어울것같지않는데 왜 사찰에유독 꽃무릇이 군락을 이룰까요?

 

꽃무릇뿌리에는 독성을 내포하고있는데요

인도에서는 코끼리사냥용화살에바랄 사용했답니다

 

사찰에서는 이독성을 단청이나 탱자에바름으로써

좀이쓸거나 곤충이꼬이는것을 방지해줌 이렇게필요해의해 재배하던 꽃무릇이

지금에와서는 군락을이룰정도로 사찰근처에 자라고있답니다

 

꽃무릇과 상사화는피는 시기와 모양이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지만

잎이 나고 자라는 시기가 다르니 완전히 구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 이 나와 봄까지 자라는 것이 꽃무릇이고

봄에 싹이 나와 초여름에 이 지면 상사화 입니다.

 

꽃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 일단 꽃무릇은 가늘고 길쭉한 꽃잎이 붉은색으로 피고

꽃술이 꽃잎보다 두배 가까이 길게 나옵니다.

상사화는 분홍색이나 노란색 꽃잎이 길쭉한 타원형을 이루고 꽃술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꽃무릇이 화려하고 상사화는 단아해 보입니다.

상사화가 이름과 전설 덕분에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꽃무릇이 더 보기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