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별/경기 지역 산행

[중원산]...빗속에 계곡은 포기하고 능선을 따라서

by 수헌! 2008. 7. 28.
320x100

 

[중원산]...빗속에 계곡은 포기하고 능선을 따라서 

 

언   제 : 2008.7.26(토) 비

어디로 : 주차장-능선길-중원산(왕복)

얼마나 : 약 3시간2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모처럼 술자리에 참석하여 새벽3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고

눈을 뜨니 7시30분이 넘어간다.

집합시간인 7시50분 청량리역을 도저히 맞출수 없는시간이다.

 

못가겠다고 연락하고 돌아서는데 베란다 창문 너머로 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보고는

안되겠다 마음 다지고 다시 전의를 가다듬어 서둘러 베낭을 꾸리기 사작한다.

차를 몰고 중원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계시고

빗속에서 중원계곡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거친 계곡 물살이 산행 걱정을 더하게하고 급기야 중원폭포를 지나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이곳에서 안전을 위해 후퇴를 하고 다시 주차장을 되돌아와

좌측 능선길로 중원산 정상을 다녀오는것으로 계획이 수정 된다.

 

콘테이너 박스 뒤쪽 논둑길을 따라  무덤 우측 능선으로 길이 좋는편이다.

잔솔나무와 참나무 숲길은 내리는 비와 더불어 그런대로 운치가 느껴진다.

 

뒤가 보이질 않길래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심마니 산행을 즐기고있었고

가파른 능선의 가는줄을 잡고 오르기도 하면서 천천히 오름길을 오른다.

 

능선상에 급조된 비닐 천막을 치니 그럴싸한 아늑한 공간이 확보된다.

풍성한 점심상이 펼쳐지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먹는 것도 오늘만 즐길수있는 분위기이다.

 

베이스캠프에 일부는 남고 중원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하고

전망바위를 지나 넓은 헬기장에 까만 정상석이 지키는 정상에 도착한다.

 

계곡으로 산행이 불가능하기에 이곳에서 오던길을 되집어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계곡물에 흘린땀을 닦으며 중원산에서의 운치있는 하루를 마감한다.

 

 

 

 

  

 

 

 

 여기서 안전 산행을 위해 돌아섭니다

 산행 들머리

 

 

 베이스캠프

 전망바위

 하얗습니다

 중원산 정상

 

다시 전망바위에서 

 

  소나무

 

 

 

 하산을 합니다

 하염없이 비는 내리고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