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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의 지맥(13·13)/차탄(보개)지맥

[차탄(보개)지맥2]<금학산임도-동마넘이고개>...제왕의 풍모 보개산 지장봉

by 수헌! 201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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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탄(보개)지맥2]<금학산임도-동마넘이고개>...제왕의 풍모 보개산 지장봉

 

 

<제왕의 풍모...보개산 정상 지장봉>

언   제 : 2014.3.9(일)  맑음,강풍

어디로 : 동송터미널-금학산임도-금학산-대소라치-모가봉(보개봉)-보개산 지장봉-화인봉-동마넘이고개-지장계곡-중리저수지-중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9km(지맥거리 약 10km)/산행시간 약 9시간 34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12  동송버스터미널

09:31  금학체육공원

09:40  금학산 정상 갈림길/우 비상도로따라

10:08  금학산 임도 보개지맥 마루금 도착/좌로 꺽은후 타이어 계단 오름

         겨울철에는 상당히 위험함(주의요)

11:11~11:50  금학산일반 등산로 합류/700 미터 표지판/

         마루금은 우측 대소라치로 급하게 꺽어 내려가지만 좌측의 금학산(946.9m) 왕복

12:09~13:14  군부대 벙커위 점심식사

13:20  대소라치/군 시설물 많음/임도 5거리

13:45~13:56  모가봉(752m)/보개봉/헬기장/고대산(2.4km)갈림길/좌

14:14  안부 사거리/좌우 임도 흔적

15:04  6사단벙커이정표/타이어 진지

15:18 북마넘이 고개/군 진지/임도 고개(좌 담터계곡,우 내산리 계곡)/건너편 계단시설 신설

16:15  잘루맥이고개 갈림길/우

16:20~16:34  보개산정상 지장봉(877.4m)/연천군,포천시 정상석,상징물/삼각점[철원 312]/조망및 휴식

16:55  안부/좌 계곡끝지점(0.93km) 우 석대암(0.3km) 갈림길

17:03  화인봉(805m)

17:29  동마넘이 고개/삼형제암(1.5km)갈림길/좌 칫숲(1.42km)로 하산 시작

17:47  지장계곡 임도 도착/지장산 02-30 이정표

17:55  절터

18:14  보가산성지

18:31  중리저수지

18:46  중리 삼거리/주유소/수몰지구 이주로 공사판

 

 

<산행지도...박성태님 자료>

 

이번주는 산행을 쉬려 했지만 예정에 없던 보개지맥 2구간을 산으로님과 함께한다.

도봉산역에서 수유리 7시 30분발 동송행 직행버스를 타고 동송터미널에 내려 도로를따라 금학산으로 향한다.

 

금학산 체육공원부터 산길로 접어들고 임도갈림길에서 정면의 금학산 매바위 정상 등산로 대신에

우측아래로 이어지는 군 비상도로를 따라 금학산 임도 보개지맥 마루금에 도착한다.

타이어 계단오름까지는 수월했지만 이후에 가파른 급경사에

얼음판처럼 미끄럽고 딱딱한 마루금은 아이젠조차 믿을수 없을정도이다.

한두군데 조망이 터지는 지점을 지나 금학산 일반등로와 만나며

마루금은 대소라치로 급하게 떨어지지만 발길은 금학산 정상으로 향한다.

 

금학산 정상에 올라 지나온 마루금과 그곳에서 이어지는 왕재지맥 줄기도 가름해보고

철원평야 넘어 북녘의 김일성 고지라 불리는 고암산과 우측에 명성만큼 높은 오성산이 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 병풍친 대성산부터남쪽으로 열병한 한북정맥이 펼쳐지고 

눈앞에 보이는 보개산 정상 지장봉은 고대산과 금학산 관인봉,고남산 종자산을 거느린 제왕의 풍모를 느끼게한다.

 

대소라치 직전 양지바른 곳을 골라 점심식사를 즐긴후 본격적인 지맥산행에 들어간다.

예전에는 보개봉이라고 불리던 헬기장이 철원군 안내판에 모가봉이라 적혀있어 그걸 따르기로한다.

 

모가봉에서 고대산을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꺽어 지장봉을 향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예전에 어느 좋은 봄날 고대산을 넘어 이길을 걸었는데 오늘은 겨울의 끝자락이다.

 

지장봉 정상은 예전보다 더 복잡해졌다.

멀리 성산을 지나 한탄강에 몸을 섞는 보개지맥의 끝자락을 가름해본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동마넘이까지 가자고 하니 마음의 부담이 던다.

지장봉 내림길은 단단한 얼음판이라 로프 안전시설이 되어있음에도 조심스럽다.

 

화인봉을 넘어 동마넘이 안부에 도착하고 여기서 칫숲 방향으로 내려선다.

칫숲(?) 잣숲(?) 오기가 아닐까 생각도 든다.

 

잣나무 숲을 지나 지장계곡 임도로 내려서고 1시간여의 포장길을 걸은후

드디어 중리 삼거리에 도착하지만 수몰지구로 허허벌판이 되어버려

버스기다리며 바람피할 식당도 없어졌다.  

 

얼마나 기다렸을까,건너편에 고급 승용차가 한대 서더니 포천 터미널까지 데려다준단다.

아래쪽으로 이전한 지장산 막국수집 사장님배려로 서울로 오는길이 편해진 운좋은 날이다.

 

 

동송 터미널

 

금학산으로

 

물한모금 마시고

 

그렇군요...궁예가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했으면 역사가 달라졌을듯

 

금학체육공원

 

금학산 산행은 직진하고 우리는 우측 비상도로따라

 

비상도로

 

한구비 돌아

 

보개지맥 마루금 도착

 

여기까지만 편하고 이후 함난한 길이 시작됩니다

 

 

 

상당한 경사도에 땅마저 얼어 미끄럽습니다.

 

조망바위에서...고대산

 

내려다본 대소라치와 모가봉

 

정면으로 보개지맥 출발점 소이산이 보입니다

 

당겨본 좌측의 왕재지맥과 우측은 북한의 고암산

 

 

 

험난한 곳이 끝나고 일반등산로와 만납니다.

 

금학산을 오릅니다

 

 

 

북한의 오성산같습니다

 

고대산

 

지나온 보개지맥 능선입니다

 

바라본 금학산 정상

 

동송읍

 

맨뒤 한북정맥

 

 

 

 

 

제왕의 풍모...보개산 정상 지장봉

 

다시 지맥 마루금 합류

 

 

 

 

 

대소라치

 

점심밥터

 

 

 

대소라치 도착

 

남쪽으로 관인봉과 지장봉 사이의 잘루맥이고개

 

모가봉...예전에는 그냥 보개봉이라 불렸습니다

 

오늘 함께 걸은 산으로님

 

우측으로 날개핀 주라이등 능선

 

지장봉을 넘어야합니다

 

바라본 금학산

 

고대산도 다시 보고

 

눈길을 끄는 암릉

 

당겨보고

 

담터계곡과 고남산

 

가까워 졌습니다

 

바람이 강해지고

 

 

 

바라본 지장봉

 

북마넘이 고개에는 예전에 없던 계단이

 

의자도

 

암릉통과

 

거의다 왔습니다

 

잘루맥이 갈림길

 

 

 

복잡한 지장봉 정상

 

 

 

새로운 코스도 눈에 띠고

 

뒤돌아본 좌측 고대산과 우측 금학산

 

뒤로 각흘산과 명성산

 

화인봉 지나 북대에서 좌측으로 가지친 향로봉과 종자산 능선

 

우측으로 한탄강을 향해 이어지는 보개지맥 능선

 

새로운 등산로

 

화인봉

 

 

 

화인봉 오르기

 

화인봉 정상

 

 

 

바라본 지장봉

 

시간상 북대는 포기하고

 

삼형제봉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동마넘이 고개..좌측으로 하산시작

 

 

 

지장계곡 도착

 

 

 

 

 

 

 

전원주택단지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몰지구 이주단지라고

 

중리저수지

 

막국수집도 없어지고...난감한 상황에서 행운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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