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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지맥(9·50)/평창(주왕)지맥

[평창(주왕)지맥6]<멧둔재-접산임도>...까칠함을 숨기고있는 오지의 산길

by 수헌!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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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주왕)지맥6]<멧둔재-접산임도>...까칠함을 숨기고있는 오지의 산길


<조심해야할 땅이 꺼진 함몰지역 마루금>


언   제 : 2018.6.3(일)  무더위

어디로 : 멧둔재 터널-멧둔재-성안산-밤재-접산임도-윤지교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6.7km(접근 0.7km,하산 3km,지맥 13km)/산행시간 8시간20분(지맥 7시간)

누구랑 : 범여 선배님


산행기록

09:23  멧둔재 터널/우측 조립식건물뒤  수준점 능선 진입

09:37  멧둔재 임도/옛 도로/좌

09:40  멧둔재/평창지맥 능선/넓은 임도 삼거리/위생환경사업소(2.6km)갈림길/이동통신탑/우

10:14  928.0봉/삼방산(2km)능선 갈림길/영월군계 합류/좌

10:18  915.4봉/삼각점[평창 459]

10:24  송전탑(#211)/보수 작업중

10:27  어둔골 능선 갈림길/좌(독도주의)

10:49  858.0봉

11:16~11:28 성안산(838.6m)/고둔골 능선 갈림길/휴식(12분)/좌

12:02  818.8봉

12:17  780m봉/861.7봉 갈림길/좌측 급경사 내림길로

12:33  폐광지대 함몰지역 시작

12:48  동막골 촬영지 갈림길/우

13:00  643.3봉

13:10~13:40 밤치/415번 2차선 구도로/점심식사(30분)후 임도길 따라 출발

14:00  672.6봉

14:33  713.3봉

15:15~15:30  634.2봉/영월,평창군계 갈림길/좌/휴식후 출발

15:33  이정표(등산로 입구 1.6km) 안부

15:51  765.7봉

15:58~16:07  접산1 전망대/쉼터/휴식후 출발

16:40  접산임도 도착/지맥 산행종료

16:54  휴식후 임도따라 우측 윤지교 방향으로 하산시작

17:43  윤지교/415번 도로/산행종료


* 가는길:동서울-평창터미널(07:00~09:00)   평창터미널-멧둔재 터널: 평창개인택시(010-4758-1405) :9,400원

* 오는길:윤지교-영월삼거리:가리왕산 다녀오는 귀인의 도움/ 영월삼거리-영월터미널:시내버스  영웡-동서울(19:40~21:40)


<산행지도...조은산님 자료 모셔옴>

3주만에 산행에 나선다.


평창지맥...

계방산에서 발원하는 평창강을 가르는 산줄기로 평창강이 남한강과 몸을 합치는 영월읍의 합수점까지 이어가는 산줄기.

대한산경표 기준 평창지맥이고 신산경표의 주왕지맥과 동일하며 혹자는 계방지맥이라고도 칭한다.


<파란선:평창강  분홍선:평창지맥(주왕지맥)>


평창지맥 6구간...이전 두구간은 나중에 하기로하고 멧둔재까지 진행한 범여 선배님과 발을 맞춘다.


그동안 잘먹고 잘 놀아서인지 몸무게가 2kg 가까이 불었는데

산행내내 둔해진 몸을 추스리느라 고생했다.


이번 산길은 보기와는 다르게 곳곳에 위험요소들이 산재되어있었다.

엄청난 함몰지대는 탄광개발로 인한 인간들의 회손때문인지

아니면 석회암지대의 카르스트 지형때문인지....


마루금도 온전한곳보다는 날카로운 암릉이 숨겨져 있으며

중요한 지맥중 하나임에도 의외로 발길의 흔적이 희미하다.


더우기 6월초임에도 30도에 가까운 폭염 수준의 날씨가 겹쳐져 애먹은 산행으로 기억되겠다.


2시간 걸렸는데 평소보다 조금 더 걸렸다고

 멧둔재 터널까지 9400원 나왔는데 택시기사는 9000원 받겠다하고 범여형님은 10,000원 받으시라 하는 ...보기드문 요금 실랑이


터널 우측 건물뒤 수준점

 엄청난 고사리로 덮힌 묘소를 지나

 멧둔재 임도 도착...예전에 터널 생기기 전의 도로였다고

 멧둔재 도착

 앞의 두구간은 비워둔채로  6구간을 시작합니다

 928.0봉 삼방산 갈림길...오늘 산행의 최고봉

 초록의 산길

 915.4봉 삼각점[평창 459]

 송전탑 보수공사중 헬기로


 가야할 마루금을 살펴보고...우측으로 마루금에서 살짝벗어나 있는861.7봉이 눈길을 끌고

 

  군데군데 날카로움을 감추고있고

  나무사이로  청옥산 방향

 오늘산행중 유일한 산...지형도에는 이름이 없고

 

 급경사 내림길

 가야할 밤재가 보이고

 함몰지역이 시작되고

 빠지면 혼자힘으로 올라오기 어려울듯


 누군가가 설치해놓은 안전 자일을 따라

 아마도 광산개발때문인듯

 밤재


 임도따라

 713.3봉

 보너스처럼 나오는 부드러운길


 심산유곡

 오지의 산길에 의외의 이정표

 오늘 가장 힘들게 올라선 750m봉

전망대 쉼터

 정면에 동강이 보이는듯

잠시 벤치에 누워 하늘도 보고


힘들어도 안그런척

 

 접산의 풍차가 보이는걸 보니 이제 거의 다 온듯하고

 임도로 내려서고

 여기서 지맥 산행을 마치고

 다음에 이어야할 길을 바라보고

 범여 선배님을 기다리며


 임도길 따라 하산


 참 대단하신 선배님입니다

  카리스마

 윤지교 도착 ...다리밑에서 몸단장하고

  산행을 마칩니다

 영월터미널 도착

 동서울 막차를 타고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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