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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지맥(9·50)/홍천(춘천)지맥

[홍천(춘천)지맥9]<451도로-하뱃재>...번 아웃

by 수헌! 2018.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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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춘천)지맥9]<451도로-하뱃재>...번 아웃


<진달래 산천>


언   제 : 2018.4.29(일)  더움,미세먼지

어디로 : 451번도로-행치령-매봉산(응봉산)-하뱃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7.8km /산행시간 약 9시간 39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8:14  451번도로/고갯마루 삼거리

08:30  698.3봉/우

08:42~08:52  행치령/이동통신탑/무인카메라/마의태자비/길건너 절개지 좌측 숲 진입부분에 행치령 표지석 확인

09:01  도로 삼거리/수유동 물넘이 표석/좌

09:02  밭 중앙부가 마루금으로 보이고 우측 밭 가장자리로 진행

09:32  664.4봉/삼각점[어론 465]

09:44  690.1봉

09:54  임도 횡단/신설공사중

10:13  761.2봉

10:34  881.4봉/삼각점[판독불가]/좌

11:13  1017.0봉

11:29  매봉산(1096.5m) 정상/응봉산/이정표 삼거리 뒤 20m 후방/삼각점[판독불가]/되돌아섬

12:00  임재/우 절골쉼터(5.4km) 하산로 안부

12:05  922.2봉

12:26  981.0봉

12:30~13:07  점심식사

13:09  1000.3봉

13:27  994.4봉

13:54  1067.6봉

14:17  1086.8봉/삼각점[현리 450]

14:35  1102.1봉

14:58  1094.8봉/삼각점 기둥/검산리 능선 갈림길/좌

15:54  1079.2봉

16:41  976.2봉

17:06  1073.0봉/삼각점[판독불가]/되돌아섬

17:23  일송정 능선 갈림길/우측 너덜 지대로 진행

17:47  구룡령로 마을길

17:53  하뱃재/56번 도로/산행종료



<산행지도>

<대한산경표 홍천지맥 지도>

<대한산경표의 홍천지맥은 신산경표의 춘천지맥과 달리 그 끝이 홍천강의 북한강 합수부로 향한다>


홍천지맥 9번째 이야기다.


13일간의 전력투구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 길을 나선다.

모든걸 쏟아부은 다음날이라 이미 정신적으로 방전 상태인지 초반부터 발걸음이 무겁다.


천천히 걸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조망보다는 발아래의 야샹화에 더 눈길을 주고

종종 남아있는 두릅과 엄나무순에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더운날씨 탓도 있지만 출발부터 이미 고갈된듯 발걸음이 모래사막을 걷는 느낌이더니

매봉산을 넘어서 1086.8봉을 오를 즈음에는 몸의 이상상태를 알려주지만 마땅한 탈출로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은 하뱃재까지 완주를 하였지만 예상 시간보다 무려 2시간이나 늦은것은 야생화 때문은 아닌듯하다.


매봉산 내려서는데 오늘 유일하게 조우한 수원의 산신령님께서 노랑무늬 붓꽃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이라고 알려주셨는데 1094.8봉을 넘어 가니 등로에 군락을 이루고있다.

그분께 정보를 알려주고 싶은데 아쉽다.


우야튼 이제 춘천에서부터 걷기 시작한 홍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이루는 홍천지맥 산줄기도

청량봉에서 홍천강 발원지인 미약골로 하산하는 한구간만을 남기게 된다.


451번도로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좌측의 팔각정...비박하기 좋을듯

 길 우측 산길로 진입


 행치령 도착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행치령 표지석을 찾지 못하고


 한참을 가다가 다시 되돌아와 기어이 찾은 행치령 표지석은 마루금 좌측 숲속에...



 도로따라 진행하고

 양양 고속도로

 또다른 표지석

 도로 삼거리의 수유동 표지석

 이쯤이 마루금인데 가져온 트랙은 저 아래쪽으로 그어져있고...

 밭 가장자리로 올라오며 판단해보니 밭 중앙부가 마루금이고 트랙이 잘못 그려진것이라고 결론


 독초...곰취라고 먹으면 큰일

 진달래 능선

664.4봉


신설임도

 우측 멀리 공작산...

 공작산을 당겨보고

 멋진 장송들도 눈에 들어오고

  봄의 기운



 881.4봉

 벌목지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길...좌측 백암산,중앙의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가득봉,그뒤로 희미한 가마봉 

 당겨보고

  오늘의 최고봉인 매봉산이 뒤에 보이고


 돌이 되리라

 매봉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을 바라보고

 겨우살이가 많고


 올려다본 매봉산 정상

 지형도에는 매봉산인데 응봉산으로 ...그게그거

 매봉산 정상

  내림길에 바라본 아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힘차고

 갈길이 아직도 멀구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수원의 산신령님

 임재




 









 1086.8봉




 1094.8봉

 노랑무늬 붓꽃 군락지

 오지의 참맛이 느껴지고

 탈출로가 없구나

 멀리 바라본 한강기맥 산줄기

 꽃밭에 누워


1073.0봉 오름길에 고목 한그루

 1073.0봉


 고목 직전에서 우측으로

 다시 산죽지대를 지나

 너덜지대를 내려가



 율전 마을 도착


 산행을 마치다

 하뱃재 기준 시간표

 출발지 기준 시간표

 홍천터미널 도착... 설렁탕 한그릇 먹고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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