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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호남 지역 산행

[갈미봉-쫓비산]<전남 광양> ... 매화와 벚꽃 두마리 토끼

by 수헌!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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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미봉-쫓비산]<전남 광양> ... 매화와 벚꽃 두마리 토끼잡기

쫓비산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지리산

 

언제:2025.03.29 (토)  흐림

어디로: 송정공원 - 갈미봉- 쫓비산- 청매실농원 - 섬진강 자전거길-송정공원

얼마나: 13.4km / 5시간 5분

 

산행기록

07:47  송정공원 출발/ 길건너 관동마을 진입

08:35~08:41  게밭골/ 안부 /호남정맥 합류 / → 백운산 (9km) / ←

08:57~09:20 갈미봉(518.5m) 정상 / 소삼각점/ 무인산불감시탑 / 정자 (붕괴위험: 폐쇄) /커피타임 (23분)

10:15  538.2봉 / 지형도상 쫓비산 /

10:24~10:39  쫓비산(535.9m) 정상 / 전망데크 / 일등 삼각점[하동 14] / 조망휴식(15분)

10:51  505.6봉 / 호남정맥 이탈 /↗ 토끼재(2.2km) ,망덕포구 /  ↖ 청매실 농원으로

11:16  능선 분기점/ ←

11:41  매화마을 정자

11:46  청매실농원

11:59  섬진강 자전거길 접속

12:52  송정공원 / 산행종료

 

* 글중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gpx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쫓비산.gpx
0.25MB

 

* 산행 실트랙 동영상

 

 

쫓비산 위치

 

벚굴을 먹으로 가자는 친구의 제의에 2011년에 걸었던 호남정맥의 추억도 떠올릴겸 쫓비산을 염두에 둔다.

 

금요일 오전만 근무하고 하동으로~

예전에 자주 갔었던 식당대신에 그 옆집 원조집으로 찾아갔지만 그집보다 낫다라는 느낌은 없다.

매실막걸리 한잔에 기분은 좋아지고 여관에서 일찍 잠자리에 든다.

 

하동읍으로 나가 어렵게 아침식사 가능한 식당을 찾았고 알싸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시작한다.

관동마을과 매실농원을 지나 호남정맥 능선인 게밭골로 올라선다.

 

진달래가 봄을 알리고 등뒤로 백운산과 남으로 억불봉으로 뻗은 수어천을 가르는 수어서지맥 능선이 힘차다.

위태롭게 쓰러져가는 정자와 신설한듯한 무인산불 감시탑이 지키는 갈미봉에 도착한다.

호남정맥때 찾았던 갈미봉과 쫓비산에 대한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갈미봉에는 원형소삼각점과 준희님의 산패만이 정상을 지켰고

쫓비산에는 김문암님의 정상표지판만 있었던 기억이다.

그만큼 평범했다는 얘기이다.

 

전망대까지 지어져 섬진강과 지리산을 함께 볼수있도록 해 놓아서 한참을 쉬다 일어선다.

 

청매실농원은 매화가 끝물이지만 분위기는 괜찮았고

차량을 회수하기위해서 찻길대신에 섬진강 자전거길따라 도보 걷기는 덤이다.

원조집이라하여...

섬진강이 보인다

이번에는 구이대신 찜으로...

아침 벚꽃길

송정공원 주차후 멀리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 성제봉이 눈길을 끈다

관동마을로

매실농장 사이를 통과한다

벚꽃이 매화인척

벚꽃

매화

산길로 들어선다

현호색

뒤돌아본다...좌측 성제봉 우측 구재봉

봄이 시작되었다

게밭골...호남정맥 합류

붉은 진달래 뒤로 수어서지맥 억불봉

백운산에서 흘러내리는 호남정맥 산줄기

성제봉 뒤로 지리산 주능선과 천왕봉이 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주능선을 당겨봤다...촛대봉부터 천왕봉까지

갈미봉 도착

원형소삼각점

쓰러질것같은 정자

지리산 천왕봉을 다시한번 보고

잡목사이로 반야봉도 당겨본다

가냘퍼서 살아남은듯

붉은 진달래

생강나무

구비구비 섬진강 우측 뒤로 하동 금오산 

 

조망처

갈미봉을 뒤돌아본다

백운산과 억불봉

지리산도 다시한번 당겨보고

섬진강 건너 횡천지맥의 구재봉

진달래 산천

지형도상 쫓비산은 아무 흔적이 없다

쫓비산 도착

14년전에는 산패 하나만 걸려있던곳이 멋지게 변했다

일등삼각점

반야봉부터 천왕봉까지 지리산 바라보기

섬진강 건너 악양들의 부부송

좀더 당겨본다

반야봉과 토끼봉

매화마을을 내려다보고

섬진동지맥의 이명산과 금오산 사이로 사천 와룡산

하동 금오산을 당겨봤다

남해도 제일봉인 망운산도 당겨보고

좋구나

백운산과 매봉 그리고 갈미봉까지

 

죽마고우들과

505.6봉에서 호남정맥을 이탈하여 청매실농원으로 

얼레지꽃밭을 만나고

두릅

청매실농원을 내려다보고

 

 

홍매화

청매실농원 도착

수선화도 피었구나

붉은 동백꽃

송정공원 도착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도 벚꽃길이다

오늘도 행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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