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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영남 지역 산행

[갑장산]<경북 상주>...역시 상주의 진산이구나

by 수헌!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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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장산]<경북 상주>...역시 상주의 진산이구나

<연악 갑장산에서 바라본 상주 삼악 천봉산과 노음산>

 

언제:2020.11.28(토)  맑음

어디로:용흥사 주차장-상산-문필봉-갑장사-갑장산 정상-시루봉-용흥사-주차장(원점회귀)

얼마나:산행거리 약 8.8 km/산행시간 약 4시간 44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00  용흥사 주차장 출발/연악산 식당 좌측 산길 진입

12:22  상산(696.7 m)/암봉/정상표시 없음

12:32  문필봉(696.2 m)/갑장산5지점/정상표시 없음

12:36  용지터약수샘 (150 m)갈림길

12:40~12:52  갑장사(0.2 km),상사바위 왕복

12:54  헬기장

12:56~13:47  육각정(방풍 유리창시설)/점심식사(51분)후 출발

13:52~14:06 갑장산(805.8 m)정상/산불감시초소/이등삼각점[상주 22]/정상석/조망휴식(14분)

14:17  나옹바위(?)

14:25  시루봉

14:28  석문/낙동용포(3.5 km) 갈림길/우

14:36  삼거리/낙동용포(3.3 km)갈림길/등산로 안내도/우

14:58  삼거리/주차장(1.7 km)갈림길/우

15:28  삼거리/주차장(437 m)갈림길/우 

15:29~15:40  용흥사 탐방(11분)/삼불회 괘불탱(보물1374호)

15:44  주차장/산행종료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지도> 

갑장산(805.8m)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연악·석악보다는 주봉의 기암괴석이 천태만상이며

지천동(智川洞) 계곡과 승장폭포(勝長瀑布)를 흘러내리는 옥수는

삼림을 울리고 굽이마다 수석의 비경을 펼친다.

고도(古都)의 안산(案山)으로 갑장사·승장사·북장사·남장사 중 두 절이 있고,

선원(仙源)인 봉황대(鳳凰臺)와 연악·화암 두 서원 및 여섯 서당을 두어

유불선의 수도장이자 전승지로 영남 인재의 반이 모여 있던 상주고을의 중심이었다.

고려 25대 충렬왕(忠烈王:재위 1274∼1308)이 승장사에 들러 '영남의 으뜸산'이 라고 명명했다는 중창기도 있지만

백제 초기 영동남의 제1가람이었다는 갑장정사에서 산이름을 따온 듯하다.

연악은 정상 동북 670m의 샘 구룡연(九龍淵)에서 비롯된다.

갑장산은 동으로 장천(長川)과선산 무수골계곡, 서로 병성천(남천 또는 이천), 남으로 산태백이재, 북으로 성골고개까지다.

좁게는 동 장천, 서 병성천, 남 돌티, 북 굴티가 된다.

넓게는 남으로 조산(祖山) 수선산(修善山:683m), 동남으로 복우산 (伏牛山:508m)·삼봉산(三峰山:448m)·나각산(螺角山:240m)까지 뻗쳐 낙동강에 멈췄다.

북으로 굴티재, 백원산(百元山:523m)을 세우고 식산(息山:503m)으로 내달려 산정의 봉황대에다 기를 모으고 계속 병성산(병풍산:366m)까지 맥을 뻗쳤다.
 

그동안 인연이 없었던 상주의 진산 갑장산

오랜만에 모인 죽마고우들과 함께 산행에 나선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람마저 강하여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부드러운 산길에 조망 좋은곳이 많아 편안하게 산행을 마쳤다.

 

웅이산(국수봉)부터 백화산 봉황산을 지나 속리산 청화산 구왕봉 희양산까지 백두대간 산줄기를 읽을수 있으며

형제봉에서 우측으로 청계산 남산 작약산으로 이어지는 이안(작약)지맥 산줄기,

노음산 천봉산 뒤로  역시 희미하게 짐작되는 병성(숭덕)지맥 산줄기

동으로는 낙동강 건너 비봉산에서 위천의 끝을 향해 이어지는 위천(보현)지맥 산줄기

그 우측으로 냉산 청화산에서 이어지는 위천남(팔공)지맥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인다 

 

바쁠것 없이 한가로운 발길로 용흥사 탐방까지 마치고 입구의 연악산 식당에서의 뒤풀이도 모자라

용인에서 다시 또 한번의 의식을 치른후에야 집으로 돌아온다.


용흥사 주차장




연악산식당 좌측 들머리




 실크로드


 스토리를 만들려 하는듯


전망암에서...백두대간 전 구간중 가장 낮은 중화지구대 ...좌측 웅이산에서 자세를 낮추며 봉황산을 향해 나아간다


길은 상산 앞에서 우측으로 틀지만 직진해서 상산으로 올라선다

​상산



 조망이 좋다


상주시와 천봉산 노악산...지난 여름에 고생한 추억이 떠오른다


백두대간 산줄기 좌측 뒤로 영동 백화산과 팔음산


문필봉도 옆에 문필송 아니었으면 지나칠뻔했다






갑장사를 왕복한다




상사바위 위


 옆에서 보면


갑장사


조용하다


다시 올라와 헬기장을 지나고


 겨울에는 아주 유용한 유리로 벽을 만든 육각정








갑장산 정상

​이등삼각점


 단체샷


 조망하고 사진찍고

 이렇게도


 산 이름을 불러준다


낙동강 건너 위천남지맥 산줄기


상주 낙단보를 당겨본다


위천지맥이 비봉산을 돌아 위천의 낙동강 합수점까지 이어진다


역광이지만 금오산의 위용


떨어지면 많이 아프겠다






 중앙 맨뒤가 구병산과 속리산 산줄기




나옹바위인듯






올려다본다


백길바위인가?


저넘이 백길바위(?)


 시루봉


갑장산을 돌아본다


석문

​ 돌아본다


끝까지 이정표의 용흥사를 따른다


파란선부분은 잘못된것으로 지워져야한다


바라본 갑장사와 좌측의 상사바위


 편안한길




용흥사




중앙에 아미타불이 모셔져있고 그 뒤가 보물 1375호인 삼불회 괘불탱이란다


곳감


용흥사를 뒤돌아보고


까치밥


주차장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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