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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충청 지역 산행

[계룡산]<천황봉-숫용추>...전설속으로 들어가다

by 수헌! 201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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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천황봉-숫용추>...전설속으로 들어가다

 

<계룡산의 전설...문다래미>

언   제 : 2013.10.16(수)  맑음

어디로 : 용화사-서문다리재-계룡산 정상(천황봉)-정도령바위-문다래미-머리봉-숫용추-서문다리재-용화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9km/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26  용화사

10:57  서문다리재/금남정맥 안부/직

12:04  머리봉 능선 합류/좌

12:26  계룡산 정상 천황봉(847m)/천단

13:04  정도령바위/사자바위

13:20  문다래미

13:34~14:13  머리봉(733m)/점심

15:14  밀양박씨 묘소

15:16  숫용추

16:20  서문다리재

16:54  용화사

 

아주 먼 옛날 이나라 임금은 백성들을 돌볼 생각은 안하고 주색과 도탄에 빠져 있어

백성들은 굶주리고 도적들은 들끊고 하여 나라가 매우 혼란스러웠다.

 

옥황상제가 세상을 내려다 보니 매우 혼란스럽기에 물으니 대답하기를 위와 같다 하니

그럼 세상을 구제하고 5만년 태평성대을 이어갈 방법이 없는고 하고 물으니

계룡산 신도안 에 정도령 이란 사람이 후덕하여 만 백성이 우러러 보고 따른다고 아뢰니

그럼 계룡산 에 단을 쌓고 천일 기도를 하면 내 세상을 다스릴 비법을 전해 줄 것이라 이르니

신하가 신도안의 정도령을 찾아가 옥황상제의 옥음을 전하니 만백성이 기뻐 하였다.

 

정도령은 좌우에서 보필하는 두 신하를 데리고 계룡산 천황봉에 단을 쌓고 천일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정도령이 천황봉에 올라 기도를 드리면 두 신하는 하늘문 앞 문다래미 앞에 무륿을 꿇고 같이 기도를 드렸다

이 두신하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니 정도령의 5만년 태평성대 세상이 열리면 정혼하기로 하였다.

 

구백구십구일의 기도를 마치고 하루만 더 기도를 마치면

정도령은 이 어지러운 세상을 구제할 비법을 옥황상제에서 전달 받기로 한것인데

정도령이 장차 옥황상제의 자리를 탐한다는 간신들의 거짓 간언에 옥황상제가 진노하여 이르니

정도령이란 작자는 돌이 되고 두 년놈은 다시 인간으로 태어 나지 못하도록 동물이 되라 이르니

만백성의 피눈물이 흘러 숫용추를 만들고 암용추를 만드니 이 어찌 원통하고 애석하지 않으리.

 

문다래미-문달린 산(미는 산이란 다른표현 이라함) 돌문이 달린 이란 뜻으로 말하며

무속신앙인 들은 세속의 세계에서 신앙의 세계로 들어서는 문이라 하고

풍수지리가 들은 기의 절정이 이곳 문다래미를 거쳐 확산되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함 (준걸준님자료)

 

... 대충산사 자료 펌...

 

100명산을 하고있는 친구의 계룡산 정상 등정을 천황봉으로 하고싶다하여 산행에 나선다.

 

계룡산 정상은 천황봉이지만 중요한 군시설물이 들어서있어 삼불봉과 관음봉이 그 역할을 대신하지만

나또한 금남정맥 산행시 천황봉 군부대까지 접근했으나 천황봉 정상에 세워진 천단을 보지 못한터라

이참에 계룡산의 전설이 숨어있는 머리봉 중심으로 산행괘적을 그려본다.

 

우여곡절끝에 계룡산 정상 천단까지 무사히 오른후 전설의 정도령바위와 문다래미를 거쳐 숫용추까지 들러보고

다시 서문다리재를 거쳐 하산을 완료하니 친구의 100명산 완등에 기억할만한한 곳을 안내한 기분좋은 하루를 마감한다.

 

끝으로 많은 사진중 계룡산 정상에서 옥신각신한 책임감 투철한 군인 아저씨를 생각해 군 시설물 관계 사진은 지웠습니다.

근본적으로 계룡산의 정상인 천황봉이 열리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용화사 들머리

 

 

 

 

 

 

 

금남정맥과 교행하는 서문다리재

 

 

 

 

 

 

 

집이나 절터의 흔적

 

제단인듯

 

암릉우회

 

 

 

논산의 평야

 

 

 

머리봉 능선과 합류

 

바라본 머리봉

 

정상방향

 

연천봉과 연천암

 

신도안...조선의 도읍지가 들어설뻔했다고 합니다

 

 

 

천황봉 정상도착...산제단과 계룡산백호할머니 제단

 

드디어 천단을 알현합니다.

 

빠르게 하산합니다.

 

머리봉으로

 

 

 

 

 

전설속으로...정도령바위입니다

 

친구넘이 찍어줬습니다

 

정도령바위 또는 사자바위라고도 합니다

 

 

 

 

 

문다래미...드디어 속세로 돌아옵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애뜻하게 바라보며 돌이되어버린...

 

머리봉에서 점심을 먹으며 바라본 계룡산 정상 천황봉

 

케이블카..군용입니다

 

대전시가지

 

 

 

ㄱ자로 휘어지는 금남정맥길과 그뒤로 뾰족한 향적산

 

멀리 대둔산을 당겨보고 

 

저아래 또하나의 전설 숫용추가 있습니다

 

밀양박씨묘소

 

 

 

숫용추

 

 

 

계곡을 거슬러 오르고

 

이곳에서...

 

서문다리재를 향해

 

정도령의 도읍이 들어서면 서대문이 들어선다는 서문다리재

 

다시 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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