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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설악산

[귀때기청봉]<강원 인제>... 하늘높고 조망 좋은날의 설악

by 수헌!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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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때기청봉]<강원 인제>... 하늘높고 조망 좋은날의 설악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강산과 향로봉

 

언제:2024.10.05(토)  맑음

어디로:한계령-한계삼거리- 귀때기청봉 왕복

얼마나: 산행거리 약 8.5km / 7시간 26분

 

산행기록

08:00  한계령휴게소 출발

08:02  한계령탐방지원센터/위령비

09:52  한계령삼거리 / → 대청봉 6km / ←

10:14  귀때기청봉 너덜길 시작

11:21~11:44  귀때기청봉(1576.4m) 정상/  ↑ 대승령(6km) / 조망휴식(23분)후 되돌아 섬

12:06~13:12  칠성급 테라스 / 점심식사(66분)

14:06  한계령삼거리/ →

15:26  한계령휴게소 / 산행종료

 

* 한계령은 주차가 09:30분 부터 가능하다.

 

*장수대에 주차후 인제 마을버스를 이용하였다.

  장수대-한계령(07:40), 한계령-장수대(15:45)

 

* 장수대-한계령 버스 시간표 (클릭)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 중심의 "대한 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 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 이야기)

 

귀때기청봉(1576.4m)...

 

귀때기청봉은 설악산 중청봉에서 시작되어 서쪽 끝의 안산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릉상에 위치한 봉우리이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승령 방향으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반대 방향은 끝청봉~중청봉으로 이어진다.

 

귀때기청봉이라는 이름은 이 봉우리가 설악산의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다고 으스대다가 

대청봉ㆍ중청봉ㆍ소청봉 삼형제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는 전설에서 유래 됐다고도 하고,

귀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바람이 매섭게 분다고 하는 데서 유래 됐다고도 한다.

...위키백과 글...

 

친구의 강원20산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설악산 귀때기청봉 산행을 함께한다.

한계령에서 장수대까지 이어가는것이 보통이지만

친구의 몸 컨디션을 봐서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설악산 가는길에 아침 먹을곳이 없더라.

합강정휴게소 편의점에서 즉석조리로 겨우 해결한다.

 

여차하면 장수대에 주차하는것으로 하고 한계령에 올라가봤지만

바리게이트에 주차단속차량과 견인차가 지키고 있어서

미련없이 장수대로 내려와 딱 한자리 남은곳에 주차를 하고

7시40분에 도착하는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내린다.

참고로 한계령 주차장 개방시간은 09시30분이다.

 

붉게 물든 설악산을 떠올렸는데...

단풍은 거의 없었다.

귀때기청봉도 마찬가지이고

빨갛게 익은 마가목이 가을임을 확인시켜준다.

 

단풍대신에 방태산부터 치악산과 홍천 가리산 라인 앞으로 흐르는 운해가 장관이었다.

오늘은 귀때기청봉을 가는 단체 산행객들이 많이보인다.

귀때기 너덜이 시작되며 시야가 시원하게 열리며

고도를 높일수록 보여주는 조망에 발길은 마냥 늘어진다.

 

귀때기청봉 정상에 도착한다.

3년전 한계령에서 장수대까지 걸을때는 한계령 출발 2시간만에 올랐었는데

오늘은 3시간 20분이 걸렸구나.

세월의 흐름보다는 그만큼 볼것이 많았던것도 이유중에 하나이겠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설악산을 즐기며 조망을 만끽하고

칠성급 테라스에서의 오찬....

기억에 남는날이었다.

아침식사할곳이 마땅치않아 휴게소 편의점을 이용하고

한계령이 주차불가로 장수대에 주차한다

안개가 피어오른다

마을버스를타고 

한계령에서 내린다

한계령휴게소

첫 계단 오르는것이 가장 힘들다

위령비를 지나

전망바위에서 한계령을 내려다본다...예전에는 붉었었는데 파릇파릇하다

예전 이맘때면 이랬었는데...

가리봉 너머로는 운해가 보인다

가야할길

뒤돌아보고

이넘이 오늘본 유일한 단풍일듯

아직은...

가리봉 좌우로 운해가 펼쳐진다

너는 누구니?

귀때기청봉과 서북능선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가리봉과 귀때기청봉

멋지다...귀떼기청봉과 서북능선

골이 깊다

늘 그자리에

멋지다

구름의 바다

멀리 치악산을 당겨봤다

더 크게...치악산 우측은 백운산일것이다

귀때기청봉과 나폴레옹모자

한계령삼거리 도착

공룡능선을 바라본다

용아장성도 살펴보고

가리봉 우측으로 보이는 양구 사명산과 가평 화악산

가리산을 바라본다

가리산을 당겨본다

본격적인 귀때기청의 너덜길이 시작된다

대청봉을 뒤돌아본다

점봉산을 바라보고

하늘이 예술이다

친구를 기다리며

 

대청,중청,끝청

가리봉

빨갛게 익은 마가목이 가을임을 알린다

대청 중청 소청을 지나 흘러내리는 용아장성

봉정암을 당겨본다

숨어있는 소청대피소도 잡았다

대청봉의 사람들

점봉산 좌측으로 오대산 우측으로 계방산 그 뒤로 가리왕산일것이다

하늘

아직도 귀때기청봉은 저만치 있다

 

아...좋구나

 

안산을 당겨본다

사명산과 화악산도 당겨보고

보기드문 좋은날이다

가리봉의 위엄

황철봉부터 대청봉까지 백두대간 능선

귀때기청봉 정상도착

장수대쪽으로 좀더 진행해본다

금강산과 향로봉을 당겨본다

역시 서북능선은 만만치 않다

다시 귀때기청봉으로 돌아간다

 

단체샷

또 하늘

철없는 진달래

위하여

칠성급 테라스에 밥상을 편다

갈때는 아니온듯이...

잠시 이삭줍기도 하고

한계령삼거리 도착

산행을 마친다

마을버스를 타고

장수대에 내려 차를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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