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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설악산

[설악산]< 오색- 대청봉- 한계령>... 청산에 살으리랏다

by 수헌!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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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 대청봉- 한계령>... 청산에 살으리랏다

 

 

언제:2024.06.29(토) 구름 약간

어디로: 오색- 설악폭포- 대청봉- 중청- 끝청- 한계삼거리- 한계령

얼마나:산행거리 약 14km / 산행시간 약 8시간 20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22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출발

11:53~12:02  설악폭포 계곡 휴식

13:51~14:08  설악산(1708.1m) 정상 / 일등삼각점[설악 11] / 정상석 / 조망 휴식

14:23  중청대피소 공사중

14:26  ↗ 소청봉(0.6km) / ↖ 한계령으로

14:35~15:11  점심식사(36분)

15:23  끝청(1609.6m) 지형도상 

15:35  끝청봉(1540m)/ 안내도/

16:03  1460.7봉

16:13  1464.8봉

16:35  1454.9봉

17:34~17:47  한계삼거리(1360m) / 배낭털이 휴식

18:10  1306.3봉

18:40  한계령 탐방센터

18:42  한계령 / 휴게소 / 산행종료

 

* 한계령- 오색 택시비: 20,000원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水係)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산행 GPX 실트랙 첨부(블로그 수헌의 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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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MB

 

 

 

첫산행은 항상 설랜다.

처음으로 만든 산악회인  청산별곡의 1차 정기산행으로 설악산 대청봉을 가기로한다.

 

아침 일찍 출발했음에도 밀리는 고속도로와 아침을 양양해변 식당으로 가게됨으로써

오색등산로 입구를 출발했을때는 계획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고

또한 오색의 가파른 오름길을 극복하기에는 날씨도 많이 더웠다.

 

처음에 그려놓았던 A 코스 그림은 시간관계상 지워버리고

한계령으로 하산하기로 생각하니 조금은 여유롭게 걸을수있었다.

 

대청봉 정상일대는 범꼬리 세상이다.

금마타리와 바람꽃들도 무리지어 산객들을 반기고...

 

남으로 점봉산의 부드러운 능선과 그 뒤로 희미하게 방태산의 형체가 구분된다.

서쪽으로 중청 너머 귀때기청봉과 그 뒤로 가리봉과 안산의 모습이 아련하고

발 아래로는 백두대간 능선이면서 그 이름을 잃어버린 이박사능선 아래로 보이는 희운각과

그 뒤로 버티고선 신선대 그리고 공룡능선을 지나 마등봉 황철봉 신선봉까지 나란히 도열해있다.

 

낮익은 중청대피소는 이제는 숙박이 아닌 단순 대피소로 변경 공사중이고

중청을 지나 약간의 그늘공간에 늦은 점심 자리를 편다.

 찰밥을 싸왔다며 김에 돌돌말아주는 밥을

마치 새끼제비가 먹이를 받아먹듯 맛있게 먹으며

아직까지 성능이 떨어지지않은 막걸리와 맥주 한잔은 생명수였다.

 

지형도상 끝청에서 바라보는 용아장성은 항상 감동이다.

그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우리나라 최북단 향로봉이 구분된다.

날씨가 좀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예전보다 길게 느껴지는 서북능선 길따라 한계삼거리에 도착하는데

그제서야 꺼내놓는 파인애플의 맛은 그 마음까지 더해져서 달콤함이 배가된다.

 

한계령까지의 내림길을 1시간만에 서둘러 내려와

원통의 식당에서 뒤풀이까지...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음에 감사하다.

차를 주차하고

오색탐방로 입구 도착

오름길에 바라본 남설악의 모습...좌측 망대암산 우측 가리봉

쉼터가 많다

한고비를 넘어서고

계곡에서 잠시 발담그면서 쉬어간다

 

ㅋ 쉬는동안 부지런히 앵벌이중인 다람쥐들

늘 들리는 전망바위에 들러본다

오색 뒤로 점봉산의 넓은 품이 보인다

끝청에서 중청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

컨디션 난조임에도 꾸역꾸역 올라온 친구가 고맙다

바라본 끝청과 그 뒤로 중앙의 가리봉과 우측 귀때기청봉

화채능선 가는길이 반질반질하다

한가한 설악산 정상 대청봉

단체샷

친구와 함께

일등삼각점이다

천불동 계곡을 사이에 두고 좌측 공룡능선과 그 우측으로 외설악 암릉이다

화채봉 가는길은 막혀있다

점봉산과 그뒤로 방태산이 구름에 가려있다

서북능선을 바라본다

망대암산에서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다들 바쁘구나

진짜 백두대간 능선인 이박사능선을 내려다본다...비탐이다

이제 가야할시간

금마타리

홀아비바람꽃인가?...바람꽃 종류가 많다...그냥 바람꽃

동해바다

뒤돌아본다

중청대피소 공사중

공룡능선 뒤로 울산바위와 달마봉도 눈맞춤한다

대청봉을 뒤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아니온듯이

꽃개회나무...미스김라일락과 같은건가?

끝청에서 바라보는 중청과 대청

봉정암과 용아장성 뒤로 공룡능선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그 뒤로 향로봉이 희미하다

날씨가 좋았으면 향로봉 시설물도 육안으로 보인다...예전 사진 

끝청봉에 도착

조팝나무인가?...참조팝

끝청에서의 조망

산꿩의다리

금마타리

석고당골을 내려다본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암봉 뒤로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1306봉과 백두대간 능선이다

저 봉우리를 우회해서

이녀석이 나타나면 거의 다 왔다

천년 주목

한계삼거리에서 한계령으로

항상 변함없이 지키고있는

마지막 두 암봉을 돌아가면

가리봉 뒤로 노을이 나타난다

한계령 탐방안내소를 지나

한계령 도착

ㅋ 버스시간이 맞지않아 택시 이용

원통에서 뒤풀이 마치고 나오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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