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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영남권)

[내연산],,수려한 폭포와 풍성한 계곡을 품은 명산

by 수헌! 200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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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수려한 폭포와 풍성한 계곡을 품은 명산

 

<산림청 선정 100명산>

남쪽의 천령산 줄기와 마주하면서 그 사이에 험준한 협곡을 형성하고 있는 청하골이 유명.

원진국사사리탑(보물 제430호)과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가 보존된 보경사(寶鏡寺) 등이 있음

 

<계곡 빼어난 영남의 금강산>
낙동정맥 줄기가 주왕산을 옆으로 지나쳐 내려오다가 동해안 쪽으로 뻗어가 솟은 산이 바로 내연산이다.

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의 경계에 있는 내연산은 문수산(622m), 삼지봉(내연산 정상, 710m),

향로봉(930m), 우척봉(천령산, 755m)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다.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지는 육산이라 밋밋한듯 보이기도 하지만,

굽이굽이 20리나 되는 긴 골에는 12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내연산의 백미는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절경을 자랑하는 청하골의 12폭포이다.

청하골(내연골) 초입의 상생폭포를 제1폭포로 하여 보현폭, 삼보폭, 잠룡폭, 무룡폭을 거쳐

제6폭포인 관음폭과 제7폭포인 연산폭 일대에서 계곡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 . . . . . .  산림청 자료  . . . . . . .

 

<청하골 관음폭포> 

 

 

언   제 : 2010년 8.12.   흐린뒤 갬

어디로 : 쟁암리-동대산-내연산 정상(삼지봉)-미결등-청하골-보경사

얼마나 : 산행시간 약 7시간(식사및 휴식,물놀이시간 포함)

 

산행기록

05:12  쟁암리 주차장

05:44  내연지맥 합류 삼거리/바데산(4.1km) 갈림길/좌 

06:13  종남산,내연산 갈림길 삼거리/우 동대산 왕복

06:18~06:50  동대산 정상(791.3m)/깨진 삼각점/동대바다 조망

07:40~08:07  헬기장/아침식사/우 덕골 갈림길/직

08:26  삼지봉 삼거리/문수봉,보경사(2.2km) 갈림길/삼지봉 설명비/우

08:32  내연산 정상/삼지봉(710m)/헬기장

08:49  묘소3기/우 781봉 갈림길/직 사면길로

08:57  향로봉 갈림길/안내 표지목/좌

09:46  불당골 끝지점/청하골 본류 도착/계곡 건넘

10:07  출렁다리

10:23  은폭포

11:07  천령산 우척봉(3km)갈림길

11:14~11:35  관음폭포,연산폭포

11:42  보현암/식수

11:44  상생폭포

12:15  보경사 탐방

 

 

 <산행지도>

 

예전에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내연산을 찾는다.

거대한 청하골 계곡과 아름다운 폭포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침에 천상화원 곰배령을 들러서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무박산행의 짐을 꾸려서 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번 산행은 동대산에서 일출을 보고 내연산 정상을 지나

향로봉을 생략하고 대신에 청하골 계곡을 여유있게 둘러보는코스로 마음에 든다.

 

쟁암리 주차장에 도착한후 동대산 정상의 일출을 보기위해 조금 서두른다.

어둠속에 요란한 계곡물을 건너 시작되는 산행은

산행안내도와 같이 구불구불 이어지는 넓은 임도길이다.

 

어스름하게 밝아지는 여명이 시작되고

내연지맥 합류지점 삼거리에 이르러 붉은 태양이 나무가지사이로 떠오른다.

낙동정맥 성법령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향로봉과 내연산 삼지봉을 지나

이곳에서 우측으로 바데산을 너머 영덕 오십천이 바다와 만나는 강구항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내연지맥의 일부를 오늘 산행동안 함께한다.

 

동대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에 동대산을 왕복한다.

지맥에서 살짝 비켜서있지만 산의 높이나 풍모로 생략할수없는 산이다.

멋진 정상석 뒤로 동해바다가 펼쳐지고 흐린날씨지만

아침햇살이 바다에 반사되어 반짝인다.

조금만 더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요즘같은 날씨에 비가 쏟아지지 않은것이 고마울뿐이다. 

 

길을 뚜렷하고 봉우리를 오르는것보다는 사면길을 많이 따르고

적당히 불어주는 바람에 피곤함이 없어진다.

 

삼지봉을 눈앞에 두고 덕골 갈림길을 지나며 올라선 조그만 헬기장에서 아침을 먹는다.

완만한 능선의 내림길을 지나고 내연산 삼지봉을 좌측으로 우회한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삼지봉 설명비 뒤로  내연산 정상 삼지봉으로 오른다.

넓직한 헬기장에 조그만 정상석이 자리 잡았지만 조망은 별거없다.

 

묘소를 지나 사면길을 따라 향로봉 갈림길까지는 산책로 수준의 완만한 길이 이어지지만

미결등 내림길은 쏟아져 내리는 급경사길이다.

 

바닥까지 내려서는 듯한 느낌이 들며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며

불당골 끝자락에서 청하골 본류와 만난다.

 

전날에 내린 비때문인지 위협적인 계곡물을 선뜻 건너기가 쉽지않아

가장 물살이 약한곳을 택해 조심스럽게 도와주며 건너간다.

 

이제부터는 계곡 트랙킹이 시작되고 은폭포와 관음폭포 그리고 연산 폭포의 위용은

예전에 본 어떤 폭포 못지않게 힘차고 멋지다.

 

계곡따라 길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보경사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산행시간이 많이 추가된것은 아마도 물놀이와 폭포 때문이었던것 같다.

 

물이 많이 불어나 조금은 위협적이고 거친느낌의 청하골...

다음에는 천령산을 넘어 계곡따라 도는 그림을 한번 더 그려본다. 

 

 쟁암리의 동대산 안내판

 소나무 사이로 밝아오는 여명

 강구항으로 이어지는 내연지맥길

 해야 떠라

 동대산 갈림길

 

 

 바다에 비친 아침햇살

 동해

 

 

 

 

 

 묘소...갈림길

 

 미결등

 위혐적인 청하골 본류

 조심조심 도와서

 

 

 구름다리

 

 

 은폭포 윗부분

 

 은폭포

 오늘의 하늘

 물놀이중

 

 

 연산폭포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어울림

 

 관음폭포

 

 

 연산폭포

 

 물보라

  

 상생폭포

 

 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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