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진단 그리고 스트레칭과 생활습관

목디스크 발병

10월 마지막 주에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인 육십령에서 빼재 구간을 계획한다.

운이 좋게도(?) 삿갓재 대피소를 성공적으로 예약에 성공하고

토요일 아침 육십령에서 출발해서 남덕유산을 넘어 삿갓재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요일 덕유산 산행 종료 후 택시로 빼재에서 무주 구천동으로 이동할 택시까지 예약해 놨는데...

 

출발 3일 전에 우측 견갑골의 참을 수 없는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어 동네 정형외과를 갔더니 목디스크 같다고 한다.

목디스크로 엄한 견갑골 통증에 팔 저림까지 생긴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을 들러 치료받아서 이젠 진통제를 먹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그동안 내가 했었던 목디스크 대처방법을 정리해본다.

 

목디스크 증상 

우측 견갑골 주위의 참을수없는 통증인데

좌측이 멀쩡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컴퓨터 작업을 주로 오른손으로 하다 보니 그런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오른팔꿈지 주위로 살짝 저린듯한 느낌도 있었다.

 

목디스크 판정

X-RAY 찍어 본 후 바로 얘기해준다.

5-6번과 7~8번 경추라 했던가?

 

목디스크 치료

1. 의사 문진

2. 엉덩이 주사(3회)

3. 물리치료(목 견인치료, 어깨 찜질, 등부위 크림 치료, 등부위 고주파 치료)

4. 진통제 처방(하루 3번에서 이제는 아플 때만 먹는 걸로 호전)

 

목디스크에 대한 공부 후 나의 개인적인 견해

   1. 목디스크는 생활습관에 신경 쓰고 스트레칭에 신경을 쓴다면 수술 없이 재활이 가능하다

   2. 통증 있을 때 진통제로 버티면서 생활습관 고치고 스트레칭 꾸준히 해주고

       물리치료를 병행한다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3. 반대로 얘기하면 조금 소홀히 한다면 언제든지 재발이 될 수 있다.

  4. 스트레칭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복잡한 것보다 서울대병원의 정선근 교수님의 방법이 좋을듯하다

      (유튜브 검색하면 금방 찾는다)

 5.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근무여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바른 자세란 가슴을 펴주고 턱을 살짝 들어주는 자세를 말한다.

 6. 생활습관 고치기는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그것을 의식하고 고치려는 의지가 중요할 것이고

     이것을 소홀히 할 때는 언제든지 목디스크가 와도 이상할 것이 없고

     마지막에는 재활이 불가능하여 수술까지 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컴퓨터 모니터, 핸드폰 화면, 책 읽을 때 눈높이 맞추기

     -  책상에 엎드려 자기, 베개 높이 맞추기, 차량 탑승 시 목받침 조절

 

목디스크 방지를 위한 컴퓨터 모니터 높이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