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강원권)

[백덕산]...대형사고의 옛 추억을 눈속에 지우고

by 수헌! 2009. 11. 13.
반응형

 

[백덕산](1350m)...대형사고의 옛 추억을 눈속에 지우고

 

<산림청 선정 100명산>

사자산(1120m), 사갓봉(1020m), 솟때봉(884m) 등이 솟아 있어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은 등 경관이 좋으며,

평창강(平昌江)과 주천강(酒泉江)의 수계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법흥사(法興寺)와 경내에 있는 보물 제613호로 지정된 징효대사보인탑이 유명

 

<설경 빼어난 천연원시림의 산 >
백덕산은 평창군 방림면과 평창읍, 영월군 주천면과 수주면, 횡성군 안흥면의 경계에 솟아있는 해발 1348.9m의 산이다.

천연 원시림을 간직한 주계곡과 함께 설경이 뛰어나 겨울철 산행지로 유명하다.

더욱이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에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영취산 통도사, 정암사 태백산과 함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신라시대 천년고찰 법흥사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백덕산을 오르내리는 길목인 사자산(1181m)은 원래 사재산(四財山)이었다.

 이는 옻, 꿀, 삼, 흉년에 먹는다는 전단토 등 4가지 보물이 있어 사재산에서는 굶어 죽지 않는 전설에서 나온 이름이다.

그러나 법흥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사리를 지금의 적멸보궁으로 모셔오면서

사자를 타고 왔다 하여 사자산으로 불리고 있다.

. . . 산림청 자료 . . .

 

언   제 : 2007.2.10 (토) 흐리다 눈 살짝

어디로 : 문재-사자산(1120봉)-당재-먹골 갈림길-백덕산-

             먹골 갈림길-헬기장-비네소골 능선-임도-먹골 지능선-먹골 주차장

얼마나 : 약 5시간 5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백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자산 능선>

 

 

산행기록

           09:30  문재

           10:15  헬기장

           10:50  사자산(1120봉)

           11:00  암봉

           11:15  능선상에서 식사

           12:05  식사후 출발

           12:15  당재

           12:30  1145봉

           12:40  작은 당재

           13:00  먹골 갈림길

           13:15  백덕산 정상

           13:40  먹골 갈림길

           13:50  헬기장(비네소골 능선 갈림길)

           14:15  먹골 지능선 갈림길

           14:30  임도

           14:45  먹골 지능선

           15:10  우측 채소밭

           15:20  먹골 주차장

 

 

    

날은 어두워지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첩첩 산중이다.

휴대폰 베터리는 아웃직전이다.

 

이것이 조난이구나...

의외로 마음이 침착해진다.

119와 집사람에게 전화하고

계곡방향 대신  능선으로 다시 올라선다.   

    

눈에 범상치 않은듯한 봉우리가 들어온다.

그곳에서 발견한 소중한 안내표지판

"사자남봉 1160m"  1500산 김정길님의 표지판이었다.

 

그제서야 안개가 걷히고 능선을 다시 넘고 넘어

어둠속을 뚫고 문재로 하산한다.

 

그후로 당분간 혼자 산행을 금지당했던 추억의 백덕산...

막 산행 시작한지 4개월 된 초보에게

백덕산은 절대 서둘지 말라는 소중한 실전 교육을 가르쳐 주었다.

 

연가의 2월 원정산행은 백덕산이다.

 

문재에서 차에서 내려 터널 왼쪽 사면길따라 가파르게 올라서면

영춘기맥 태기산부터 분기하여 청태산 오봉산 지나 문재를 넘어와

백덕산을 지나 계속 남진하다 유명한 선암마을에서

평창강에 맥을 다하는 백덕지맥 길이다.

 

날이 갑자기 추워진 덕에 하얀 상고대가 산행을 즐겁게 한다.

 

헬기장을 지나 아픈 기억의 사자산 삼거리에 선다.

그 당시에는 표지판이 전혀 없었고 흐린 산죽길로 기억된다.

하산을 서두르다 이길을 놓치고 연화봉 가까이 가서 문재를 찾았으니...

 

사자산정상(1120봉)을 찍고 백덕산쪽으로 향하면 멋진 암릉지대를 통과한다.

식사할곳이 마땅치 않기에 조금 더 진행하다 등로옆에 자리를 편다.

 

명성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올라간다.

무리들 틈에 끼어서 당재를 지나는데 법흥사쪽 펫말이 안보이고

대신 비네소골 방향만 알려주고 있어서 조금은 이상하다.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인 작은당재를 거쳐 먹골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면서

능선은 남쪽으로 방향을 틀고 조금은 혼잡스러운 길따라 백덕상 정상에 선다.

 

눈앞에 뭉퉁한 1334봉과 그뒤 오른쪽으로 살짝 고개를  내민 신선바위봉

그리고 우측으로 사자산(1160봉)의 희미한 자태만 보일뿐이지만

하얀색의 멋진 조화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정상에서 뒤돌아 서자 바로뒤 조망바위에서 윤석중님이 부르신다.

지금까지 걸어온 능선을 한눈에 볼수있는 멋진 조망처이다.

 

먹골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헬기장 공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일행들은 먹골재를 지나 먹골로 하산하고

산행대장님의 양해를 받았다는 산으로님 부부와 함께

비네소골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사람들의 다니지 않는 조용한 하산로이다.

 

지도상의 먹골 지능선 갈림길에 도착하지만

눈이 많이 쌓여있고 길의 흔적이 전혀 없기에

그냥 임도까지 내려와서 임도길을 걸어

한구비를 돌아 서야 먹골 지능선과 다시 만난다.

 

이곳 역시 등로는 없지만 능선을 따르기에는 별 무리가 없고

능선길을 걸어 우측으로 밭과 마을이 나타나고

밭두렁을 따라 먹골 버스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한다.

 

 

 

산행 들머리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얀 터널

 

 

헬기장 중간 급유장

 

 

저뒤로 치악산이 보여야 하는데...

 

 

 

 

 

 

겨우살이

 

 

사자산(1120봉) 정상

 

 

암릉길에서 뒤돌아본 사자산

 

 

아름답습니다

 

 

법흥계곡

  

 

 

 

 

 

 

 

 

 

당재

  

 

1145봉에서

 

 

작은 당재

 

 

먹골 갈림길

 

 

 

 

 

 

  

 

백덕산 정상 

 

 

정상석

 

 

1334봉

 

 

원당리 방향

 

 

하얀 꽃이 만발하고

 

 

지나온 능선길

 

 

이 나무...

 

 

헬기장에서 바라본 백덕산 

 

 

헬기장(비네소골 능선 갈림길)

 

 

한적한길

 

 

먹골재 가 바라다 보이고

 

 

먹골 지능선...길이 없습니다

  

 

임도로 내려서서

 

 

눈이 옵니다.

 

 

하얗게...

 

 

먹골 지능선 도착

  

 

등로는 없지만 능선따라

 

 

 

 

우측으로 밭이 보이고

 

 

 저아래가 먹골 마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