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변산]...하얀눈과 어울린 내변산의 겨울풍경

by 수헌! 2010. 1. 18.
반응형

[변산]...하얀눈과 어울린 내변산의 겨울풍경

 

<산림청 선정 100명산>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6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특징이 있음.

직소폭포, 가마소, 봉래구곡, 채석강, 적벽강 및 내소사, 개암사 등 사찰과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

 

<산 호수 바다 3절미 갖춘 서해의 산>
부안읍에서 서해를 향해 내민 변산반도는 방방곳곳이 좋은 명승지다.

바다를 원하면 해수욕장, 산을 오르고 싶으면 안변산,

백패킹의 맛에 빠진 이는 백천내의 맑은 물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변산(邊山)이다.
용마루에서 서까래 뻗어나가듯 하는 여느 산과는 달리 바깥에 산을 세우고 안은 비운 형태다.

상봉 의상봉(509m)에서 시작한 산줄기는 시계방향으로 돌며 주류산성(331m), 상여봉(390m), 남옥녀봉(433m),

용각봉, 세봉, 관음봉(424m), 신선대(486m), 망포대(492m), 쌍선봉(459m)을 만들다가

그 안의 백천냇물이 황해로 들어가는 어귀 해창(海倉) 앞에서 의상봉을 바라보며 맺음한다.
이 밖은 모두 바다거나 이전에 바다였던 땅이다.

육지와 겨우 목을 댄 사창재 어름을 빼고는, 반면에 안쪽은 폭포와 담소가 곳곳에서 용틀임하는 심심산골이다

                                                                                . . . 산림청 자료 . . .

 

언   제 : 2010.1.16(토) 맑음

어디로 : 남여치-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내소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0km/산행시간 약5시간27분(넉넉한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40  남여치 공원 지킴터

12:27  월명암 삼거리(좌 쌍선봉(0.1km) 우 월명암(0.3km))

12:30  쌍선1봉

12:37  쌍선봉 정상/산불감시초소

12:45  월명암 삼거리 원위치

12:53~13:04  월명암

13:09~14:39  낙조대 능선갈림길/점심

14:48  선인봉 갈림길

15:11  봉래구곡/자연보호헌장 비

15:20  봉래호

15:28  선녀탕

15:36  직소폭포 전망대

15:59  신선봉 갈림길

16:05  재백이고개/원암통제소 갈림길

16:36  관음봉(0.6km)새봉(1.3km) 갈림길

17:00  내소사 전나무숲

17:07  내소사 일주문

 

죽마고우들과의 신년 첫산행지를 어디를 갈까 고민해본다.

조금은 한적하면서 겨울산행의 맛을 느낄수있는 명산의 조건을 만족시키는곳...

덕유산에서 태백산을 거쳐 변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다.

 

때마침 내린 폭설로 불과 이틀전까지 통제된 능선길은

맑은 날씨덕에 파란하늘과 하얀눈이 잘 어우러지는

겨울 산행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다.

 

남여치를 출발 하면서 급한 오름길이 쌍선봉을 우회하며 월명암 삼거리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 좌측의 쌍선봉을 왕복하여야 하지만 생략할수는 없다.

 

잠깐의 오름길후 도착한 쌍선1봉의 조망에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눈덮힌 월명암,가야할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변산의 능선들...

 

한치건너에 쌍선봉도 다녀온다.

무릎까지 쌓인 눈길을 조심스럽게 올라서니

파란 부안호와 바다로 뻗어나가는 새만금 방조재가 눈에 들어온다.

 

다시 뒤돌아 상사화로 유명한 월명암에 도착하여

연잎차 한잔 마시며 바라보는 내변산의 풍광에 가슴이 탁 트인다.

변산의 최고봉 의상봉부터 와우봉과 우금산 그리고 관음봉까지 이어지는

내변산의 파노라마는 말그대로 최고이다.

 

일행들보다 먼저 출발하여 점심먹을곳을 물색하다가

낙조대 능선길 바람피할곳을을 찾아 자리를 펴고 눈밭을 다진다.

간략한 산신제와 식사시간이 무려 한시간 반이나 걸렸지만 순식간이다.

 

이곳에서 B조는 다시 남여치로 하산,차량을 회수하여 내소사에서 만나기로하고 헤어진다.

오후3시가 다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남은 거리가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발목을 잡는 변산의 숨겨진 비경을 지나칠수는 없다.

 

봉래구곡 계곡을 따라 내변산 대표폭포인 직소폭포를 구경하고 재백이고개로 올라선다.

곰소항 앞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오름길을 재촉한다.

관음봉이 손에 잡히고 가파르게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한후

내소사에서 기다리기로 했던 일행들을 생각해서 관음봉을 뒤로하고 내소사로 하산을 시작한다.

 

눈앞에 보이는 곰소항 앞바다가 변산의 산줄기와 잘 어울리고

좌측으로 하얀눈을 뒤집어쓴 내소사가 주위의 암릉속에 안겨있다.

 

내소사에서 유명한 전나무 산책로에 도착하고 쭉쭉 뻗은 전나무숲을 지나 

낙조도 구경하고 저녁도 먹을겸 부지런히 채석강으로 달려간다.

 

 

 남여치

 

 

 리딩하는 친구

 쌍선봉을 왕복

 

 쌍선1봉 에서 내려다본 월명암

 가야할 능선길 ...뒤편에 관음봉

 눈이 많은 쌍선봉 가는길

 쌍선봉에서 바라본 부안호와 새만금 방조재

 

 

 

 월명암에 유명한 상사화

 

 

 

 

 월명암의 조망...의상봉부터 와우봉과 우금산

 

 

 삽쌀개

 

 

 

 기원

 

 뒤돌아본 월명암

 

 

 우뚝선 관음봉

 범상치않은 바위

 자연보호헌장비

 

 호수가로

 

 뒤돌아본 선인봉

 

 

 폭포 전망대

 석주 

 내려다본 직소폭포

 석주와 소나무

 

 

 

 

 곰소 앞바다

 좌측이 관음봉

 선인봉부터 의상봉까지 파노라마

 

 

 

 내소사의 겨울

 청련암

 전나무길

 

 

 주차장에서

 해넘이

 채석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