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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산림청>(終)/100명산(호남제주)

[팔영산],,바다와 어울린 여덟개의 암봉따라...

by 수헌! 201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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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바다와 어울린 여덟개의 암봉따라...

 

<산림청선정 100명산>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조망이 좋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9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가 있음.

신선대, 강산폭포 및 자연휴양림이 있음.

정상에서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음

 

<빼어나면서도 웅장한 바구다리산>
터질 듯한 봉만미를 자랑하는 산이다.

'팔'자 들어간 산 치고 봉만미 뛰어나지 않은 것이 없지만 홍천이나 서산 팔봉산은 작아서 웅장함이 없는데

600미터의 높이에 여덟 암봉이 솟은 이 고흥 최고봉은 빼어난 위에 웅장하기까지 하다.

2봉의 동북동릉과 8봉 남릉의 균형 잡힌 양 어깨에다 앞에는 삼각뿔 천주봉이 지키고있어 구도 또한 완벽하다.

경인지역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산 중 하나인데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이유다.

고흥군에서 1봉에는 유영봉(幼影峯), 2봉은 성주봉, 3봉 생황봉, 4봉 사자봉, 5봉 오로봉, 6봉 두루봉, 7봉 칠성봉, 8봉 적취봉이라고

돌명패를 세워놓았는데 순서와 이름의 상관관계에서 보듯 다분히 작위적이다.

원래는 좀 떨어진 1봉에만 이름이 있었고 나머지는 묶어서 성주봉(聖主峯)이라고 불렀던 것을 하나하나 작명을 한 것이다.
전경 촬영 포인트는 점암(占岩)면소가 있는 모룡리다.

그 점암은 고흥사람들이 ""바구""라 부르는 바위가 점점이 있다는 뜻인데 점암면에 이런 지형은 팔영산 외에 달리 없다.

그리고 모룡리에는 회계마을이 있는 바 우리말로 ""바구다리""라고 한다.

팔영산의 원이름은 바구다리뫼나 바구다리산이었던 것이다.

솟음이 우세해 계곡은 썩 발달하지 못했다.

대신 바다가 있다. 육지에 달린 고구마 모양의 반도 고흥의 산이라 사방으로 호수 같은 바다가 펼쳐진다.

                                                              ... 산림청 자료 ...

 

 

 <7봉 칠성봉에서 바라본 8봉 적취봉과 좌측의 팔영산 깃대봉>

 

언   제 : 2010.3.7(일) 흐림

어디로 : 능가사-만경골-흔들바위-1봉~8봉-깃대봉-탑재-효자골-능가사(원점회귀)

얼마나 : 산행거리 약 7.4km/약 4시간28분 소요(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1:35  능가사입구 주차장

11:37  능가사 좌측

11:41 추계당,사영당 부도

11:43  야영장

12:10  흔들바위/우 성주봉(2봉)0.6km,만경암터 0.1km 갈림길

12:23  좌 험로,우 우회로 삼거리1/좌

12:29  전위 암봉

12:33  좌 험로,우 우회로 삼거리2/좌

12:40  유영봉(1봉)

12:45  우회로2  합류

12:53  우회로1 합류/휴양림,선녀봉(신선대) 갈림길

12:59  성주봉(2봉)

13:06  생황봉(3봉)

13:16  사자봉(4봉)

13:19  오로봉(5봉)

13:29  두류봉(6봉)

~14:06  식사후 출발

14:11  안부사거리/좌 휴양림 0.8km/우 능가사 2.6km

14:18  칠성봉(7봉)

14:27  탑재,능가사 갈림길

14:48  적취봉(8봉)

14:53  탑재 1.2km,능가사 3.2km 갈림길

14:56  탑재 1.2km,능가사 3.1km 갈림길

14:57  좌 휴양림 0.8km 우 탑재,능가사 갈림길

15:00  깃대봉/팔영산 정상 역할(609m)

15:05  갈림길 원위치

15:07  우물

15:21  임도횡단

15:23  탑재

15:58  야영장 원위치

16:03  능가사 탐방/산행종료

 

 

 

버스안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팔영산은 공룡의 등짝처럼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고흥까지 내려갈때는 비가 오락가락해서 걱정스러웠는데

능가사앞 주차장에 내리니 날씨가 그런대로 괜찮다.

 

능가사 좌측길로 접어들어 야영장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만경골계곡을 끼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올해 첫 진달래를 본다.

흔들바위를 지나고 유영봉이 눈앞에 다가오고 우회길이 아닌 험로를 따라 오른다.

직벽에 가까운 바윗길이지만 쇠로 설치된 안전시설 덕분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유영봉 전위 암봉에 올라서니 남해 다도해의 파란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전면에 위협적인 암봉들이 오늘산행의 기대치를 높힌다.

 

이후 1봉부터 차례차례 넘기 시작하고 팔영산의 암릉미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좌측으로 바라보는 신선대(선녀봉), 다음에 다시 온다면 저곳을 가보리라 마음먹는다.

 

위험구간마다 시설물이 잘 되어있지만 어쩔수 없는 정체가 반복된다.

두류봉 정상에서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고나니 조금은 한가해진 느낌이다.

 

8봉인 적취봉을 넘어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은 군부대 시설이 자리잡고있어 접근이 불가능하고

그전에 조그만 암봉에 깃대봉 표지석이 설치되어 그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단체 산행객들로 복잡한 그곳을 빠져나와 발길을 되돌린다.

 

여유있게 조망을 즐기고 하다보니 후미가 되어버린것 같아 걸음을 서두른다.

삼나무 숲을 지나 임도고개인 탑재를 가로질러 효자골계곡으로 내려온다.

후미는 벗어난것 같아 계곡에서 잠시 흘린땀을 씻어내린후

이어진 길따라 야영장으로 원위치하고 능가사를 잠시 들르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야영장 입구에서 올려다본 팔영산

 야영장

 

 만경골 계곡따라

 힘이 부족해서인지 꿈쩍 안하더군요

 좌측으로

 다도해

 암봉에서 내다본 능가사

 신선대 능선

 

 안전시설

 

 

 1봉에서 바라본 2봉

 1봉

 2봉오름길에서 바라본 1봉

  바라에 날라갈까... 

 

 다음에 온다면 저곳을 가봐야겠습니다...신선대

 2봉

 

 3봉에서 바라본 신선대

 3봉

 3봉에서 바라본 4봉과 6봉

 휴양림

 4봉

 6봉을 바라보면 아찔...

 5봉

 

 

 6봉오름길에 뒤돌아보면

 

 팔영산 정상 시설물이 보이고

 머리만 보입니다

 5  4  3  2  ...

 6봉

 7봉 좌측에 봉긋하게 8봉 

 

 

 7봉

 7봉에서 바라본 8봉

 뒤돌아보고

 뒤돌아본 정체구간

 

 8봉

 깃대봉을 향하여

 

 만원

 간신히

 정상에는 시설물이...

 아름답습니다

 여운이 남는 팔영산 능선

 이런길도 나오고

 우물?

 

 탑재

 이곳에서...

 

 예...

 능가사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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